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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시장, 정정당당히 선거 임해라"

장인수 제천시장 예비후보
李 시장 후보자 등록 요구
당 토론회 참석 반대 주장

  • 웹출고시간2018.03.26 18:01:12
  • 최종수정2018.03.26 19:52:11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성명을 내고 "이근규 제천시장은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 시장은 제천 시내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 사무장을 임명해 선거 준비를 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현역시장으로서 재출마가 유력하나 출마에 대한 공식 반응을 미루고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면서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현재 전과기록이나 병역사항 등을 유권자들이 전혀 알지 못한다"며 "본인의 전과기록과 병역 이행 등의 사실 여부를 숨긴 채 후보 행세를 하며 선거 운동을 하려한다면 유권자를 속이는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선관위에 등록 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공직자 후보에는 등록하려 한다"며 "이는 전형적인 꼼수"라고도 했다.

끝으로 장 예비후보는 "만약 예비후보에 등록치 않고 후보자 코스프레를 한다면 이는 분명한 불공정 경선행위로서 이에 대한 사실을 적시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장인수 예비후보는 연일 이근규 시장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붓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그는 "이근규 제천시장은 본인의 최측근이 설립한 인터넷매체를 통해 제천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이 시장의 사주로 진행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가져오게 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가 오는 31일 마련한 제천시장 선거 출마자 초청 토론회도 선거 출사표를 던진 5명만이 참석한다.

이근규 제천시장 또한 대리인을 통해 토론회 참석의사를 밝혔으나 장 예비후보는 "말 그대로 예비후보자들의 토론회"라며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이근규 시장의 토론회 참석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장 출마가 점쳐지는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 같은 이유로 토론회에 참석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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