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본관 철거 논란' 문화재청에 쏠린 눈

민주당 시의원 "문화재적 가치판단 해달라"
문화재청 "어떤 형태로든 조사하는 게 맞다"
조사땐 내년 상반기 '등록 여부 판가름'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2.11.13 15:57:40
  • 최종수정2022.11.13 15:57:40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이 지난 11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청주시청 본관동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 판단'을 조속히 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시청 본관 철거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이 문화재청에 시청 본관에 대한 가치 판단을 공식 건의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9명의 시의원이 문화재청을 방문해 청주시청 본관동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 판단을 조속히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성택·김영근·박승찬·신민수·정연숙·한동순·한병수·한재학·허철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문화재청을 방문했다.

9명의 의원은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를 제외한 행정문화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복지교육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환경위원회에 각각 속해 있어 시청사 문제와 관련된 모든 위원회가 방문했다고 볼 수 있다.

의원들은 "청주시가 옛 본관동 존치 결정을 뒤집고 철거를 추진하면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직접 나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해달라"고 요구했다.

문화재청은 가치 조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청주시청사 본관동 존치를 둘러싼 갈등이 커진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각계에서 문화재청이 나서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문화재청이 본관동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조사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문화재청의 1차 가치 판단은 이미 내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근현대 건축물 일제 조사에서 문화재 등록 권고를 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권고'를 넘어 '직권'으로 문화재를 등록할 수 있도록 법률로 정해져 있다.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소유자, 관리자 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물론 '문화재청장'도 '긴급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것'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 전문가 조사후 30일 이상 예고, 6개월 내의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문화재청이 올해 안에 전문가 조사에 나선다면 내년 상반기 중 '청주시청 본관의 문화재 등록 여부'가 판가름난다는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의 문화재청 방문은 실질적으론 본관 철거를 저지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이에 오는 22일 개회하는 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선 청주시의 본관 철거 예산안 처리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는 본관 철거와 관련해 좌고우면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범석 시장은 본관 철거를 전제로, 신청사 재공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관 철거·재공모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