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울때만 손내미는 道" 비판 여론
출산지원금·지방세 배분 등 시 입장 양보했는데
시가 특례시 추진해 道로부터 독립 경우 상정해야
"행정적 재량 영역이면 도가 시에 협조해야"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위한 청주병원의 이전을 두고 충북도의 불허 결정에 대해 청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도가 협조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철거를 앞둔 옛 청주시 후관동과 청주병원이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이른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북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40~60㎜다.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6도 등 20~2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위한 청주병원의 이전을 두고 충북도와 청주시, 병원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가 자체 기준만을 내세워 청주병원의 이전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비난의 화살이 쏠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시 입장에선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도 협조를 해왔지만, 반대로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도가 협조하지 않는 모양새가 된다면 '자신의 논에만 물을 준다'는 뜻의 '아전인수'격 행태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도가 추진한 사업에 시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동참한 사업은 '출산지원금'을 들 수 있다. 출산지원금은 아이를 낳은 도민들에게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힘을 실어 추진해왔던 사업이다. 하지만 이 사업이 추진될 초기, 시는 난색을 표했었다. 도는 자체 예산만으로 이 인센티브를 줄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도내 시·군들과 분할해 지급하기로 했는데 시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던 상황이었다. 특히 도내 출생아의 60% 이상이 청주에 집중돼 있어 도내 나머지 10개 시·군과 비교하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지원금이 나가야하기 때문에 재정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