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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옛 KT청주지사 주차장 갈등 법정 가나

건물주 출입구 봉쇄 맞서
시, 방해금지 가처분 심문
결과 따라 본안소송 검토

  • 웹출고시간2023.05.31 23:46:57
  • 최종수정2023.05.31 23:46:57
[충북일보] 청주시와 옛 KT청주지사 건물주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31일 청주지법 민사21부는 옛 KT청주지사 건물주 케이앤파트너스를 상대로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심문은 앞서 지난 1월 시가 케이앤파트너스를 상대로 낸 '주차시설 이용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으로 인해 이뤄졌다.

시는 심문 결과에 따라 본안소송 청구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주가 주차타워 출입구를 봉쇄한 데 따른 맞대응 차원이다.

건물주는 지난해 12월 시에 부동산 임대차 계약 및 주차장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주차타워 출입구를 봉쇄했다.

시는 이 건물주가 시에 건물 매입을 종용하는 압박 수단으로 이같은 방법을 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한범덕 전 시장 재임 시절 이 건물 부지와 옛 청주읍성, 중앙공원 일대에 중앙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이범석 시장 취임 후 과도한 매입 비용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보류한 상태다.

건물주는 계약 해지 통보서에서 "시의 중앙역사공원 매입 약속을 믿고 막대한 이자 손해를 감수한 채 임대차 계약을 했다"며 "정상적 보상 협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모든 계약 유지와 협조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중앙역사공원 매입과 건물 임대차 계약은 별개 사안"이라며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후 건물주가 더이상 주차장 출입구를 봉쇄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감정평가에서 이 건물의 가치는 443억원이 산출됐다.

현 건물주가 2017년 KT로부터 매입한 172억원보다 271억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시와 건물주는 감정평가 후 1년째 금액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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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