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해 김장비용 전년 대비 하락세

aT, 지난 10일 기준 전년比 9%↓
배추 20포기 기준 22만1천389원 전망
2주 전보다 13% 하락
배추 생산량 확대·양념 재료 정부 비축물량 공급

  • 웹출고시간2022.11.13 15:58:53
  • 최종수정2022.11.13 15:58:53
[충북일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비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장 주재료인 가을 배추 생산량 증가와 양념 재료들의 정부 비축물량 공급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1천389원으로, 전년 동기(24만3천575원)보다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주 전(10월 27일)의 25만4천546원보다 13% 하락했으며, 1주 전(3일)의 24만3천959원과 비교해도 9.3% 낮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장 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가격 하락이 전체적인 비용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월 배추 가락도매시장 거래가격 동향

지난 10일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3천235원(상품 기준)으로 2주 전보다 29.3% 하락했고, 전년보다도 23.2% 낮다.

KREI에 따르면 김장철에 공급되는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공급이 충분한 상황이다.

13일 농수산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일 기준 청주지역 배추 가격은 포기당 육거리 4천 원, B-유통 2천700원(할인가) 이다.

무의 경우 전년보다 가격이 높은 상황이나 수확되는 산지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청주지역 무(1개) 평균 소매가격은 육거리 2천500원, B-유통 1천980원(할인가)이다.

김장 앙념 재료인 고춧가루, 깐마늘, 쪽파, 새우젓 가격은 정부의 김장재료 비축물량 공급에 따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1월 농업관측 양념채소 월보'를 통해 건고추 생산량 하락과 마늘 재고량 감소 등으로 가격은 평년보다 높으나, 김장철 수급대책 실시로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마늘·양파 비축물량 1만t과 천일염 500t을 시장에 공급한다.

또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중이다. 1인당 최대 2만 원,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배옥병 수급이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정부와 협심해 소비자의 김장 물가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