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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예산 6조6천576억 편성…올해보다 8.1% 증액

민선 8기 공약사업·지역경제 회복·서민생활 안정 등 집중투자

  • 웹출고시간2022.11.13 15:57:12
  • 최종수정2022.11.13 15:57:12

충북도 2023년도 예산규모.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3년도 예산안 6조6천576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예산 6조1천608억 원보다 4천968억 원(8.1%)이 늘어난 규모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과 5대 도정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재원을 합리적·전략적으로 배분 편성했다.

주요 세입예산을 보면 지방세 수입이 1조8천773억 원으로 올해보다 2천74억 원(12.4%) 늘었다. 국고보조금은 2천99억 원 증액된 2조9천666억 원이다.

세출 예산의 경우 어려운 국내외 경기상황과 정부지출 감소 속에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강력한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분야별 예산 내역을 보면 우선 김영환 지사의 복지 공약사업에 4천137억 원을 투입한다.

출산육아수당 98억 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25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223억 원이다.

또 의료비 후불제 9억 원, 청년 소상공인 부가가치세 지원 4억 원, 중소기업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 1억 원,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전출금 370억 원,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운영지원 20억 원,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 8억 원,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6억 원 등이 포함됐다.

경제분야에는 총 2천992억 원이 투입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과 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33억 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금 138억원, 기업정주여건 개선사업 25억 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80억 원, 소재·부품·장비산업 연계 XR 실증단지 구축 73억 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38억 원,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 및 신뢰성 기반구축 3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충북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에 중점을 둔 문화 분야 예산은 1천638억 원이다.

국가지정 및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156억 원, 문화재돌봄사업 26억 원, 국민체육센터건립 78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72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73억 원,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31억 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34억 원,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건립 77억 원, 청남대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12억 원 등이다.

환경 분야 예산은 6천392억 원이 편성돼 지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10억 원)을 통해 충북의 물 권리를 되찾는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621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47억 원), 숲가꾸기(207억 원), 탄소중립 도시숲조성(148억 원)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 지원 3억 원),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20억 원)등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1천267억 원, 아동수당 급여 789억 원, 부모급여 691억 원, 아이돌봄지원사업 141억 원 등 총 2조1천109억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지역사업에 7천6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직불제 1천584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37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121억 원,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98억 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내년은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해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열리는 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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