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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정책공약, "마을은 대학으로 대학은 마을로"

옛 동명초 부지에 세명대학교 제2캠퍼스 제안
상상혁신파크 및 도심광장 건립... 도심활성화, 관광거점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8.02.27 17:52:02
  • 최종수정2018.02.27 20:24:41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 출마자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100일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시장 출마예정자들의 공약도 점점 구체화 되고 있다.

옛 동명초 부지의 활용방안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출마예정자의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역제안'이 유권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4층 브리핑 룸에서 진행된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예정자는 '마을은 대학으로, 대학은 마을로'라는 테마로 동명초 부지에 세명대학교 분원을 지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약 4천㎡(3층, 1천 명 수용)의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로의 활용을 제안한 그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사회경험, 취·창업 촉진, 지역사회 공헌 및 중심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청사진을 그렸다.

상생캠퍼스는 서울 13개 대학교를 비롯해 11개 자치구에서 이미 활성화 또는 추진 중에 있는 스타트업 사업으로 대학교가 교육의 기능을 넘어 지역 상생, 도시 재생을 선도해 지역의 전반적인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여기에 도심광장의 건립을 더해 구 동명초 부지를 제천의 '마인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제안도 더했다.

'상상혁신파크'의 조성으로 도심 내 녹지공간이 없는 제천에 상징적인 도심광장을 만들어 여가와 휴식, 문화공연, 각종 이벤트 등을 활성화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지에 지어질 문화 예술회관에 대해 지역민의 자유로운 이용을 보장하는 이른바 '문화예술회관 기부채납 및 상생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화예술회관을 제천시에 기부 채납해 지역 공동의 자산으로 하며 대학 내 인프라들이 지역과 연결되는 여건을 만들어 창조적인 지역문화 융성에 동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상천 출마예정자의 이번 제안이 점점 기능을 잃고 쇠퇴해 가는 제천 시내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제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도심 내 랜드마크의 부족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제천의 상징이 될 것이란 점에서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그는 "비방과 폄훼로 가득 찬 선거를 피하고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타 후보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 등 상처로 얼룩지는 선거가 되지 않도록 행동 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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