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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구제역 방역에 '비상'

농식품부, 구제역 발생 가능성 높다 진단
충주시,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 및 통제 강화

  • 웹출고시간2015.01.14 16:02:14
  • 최종수정2015.01.14 16:02:14
충주시가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충주를 꼽으면서 충주시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충주 등에서 구제역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은 도축장을 매개로 한 '가축운반차량'이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충주 등은 도축장 출입 축산차량의 방문빈도가 높아 구제역 발생 우려가 큰 곳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도축장 출입 축산차량의 방문빈도가 높은 지역은 청주·천안·충주·진천·음성·이천·용인·익산·괴산·안성 등의 순으로 이 중 충주를 제외한 청주·천안·진천·음성·이천·용인·괴산·안성 등에서 이미 구제역이 발생한 상태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 및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대소원면 장성리와 산척면 영덕리 2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 양돈농가 입구에 '구제역 통제초소' 26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의 소독기록부와 거점소독소 발행 소독필증 휴대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필증이 없는 경우 농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특히 야간 시간대 축산차량의 무단 운행에 대비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순찰조를 운영 중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양돈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은 완료했지만 항체 형성기 동안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5일까지 지역 내 양돈농가 37곳의 돼지 9만4천197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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