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14일 오후 6시47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의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입구에서 생수를 싣고 가던 지게차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입구 인근에 있던 청소업체 용역직원 A(여·65)씨가 쓰러지는 지게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깔려 숨졌다. 경찰은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14일 오전 10시36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콘크리트 관련 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러시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 A(61)씨가 콘크리트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크레인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13일 오후 7시3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한 청주방면 도로에서 A(42)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B(60)씨의 45인승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C(21)씨의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1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버스는 보은의 한 제조업체에서 퇴근을 위해 청주로 향하던 통근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맨 앞 통근버스 운전자가 앞서 유턴을 하던 승용차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였지만, 뒤따르던 통근버스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뺑소니(교통사고 후 미조치) 가해자 검거율이 빛나고 있다. 1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227건 중 1건을 제외한 226명의 운전자를 검거해 검거율 99.6%를 기록했다. 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41건이 발생했지만, 가해자를 모두 검거해 100%의 검거율을 유지하고 있다. 뺑소니 교통사고는 차량 이동으로 인해 증거물이 빨리 훼손돼 '신속한 초동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충북경찰은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지구대와 일선 경찰서 교통조사계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과학수사기법의 발전과 CCTV·블랙박스 등 영상장비 보급이 확대되면서 검거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14일 밤 10시57분께 충주시 산척중학교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도 CCTV의 역할이 컸다. 당시 경찰은 도주 차량에서 떨어진 부품을 토대로 차종을 특정한 뒤 도주로에 설치된 CCTV에 찍힌 통과차량 150여대를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 8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R소니 가해자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뺑소니범 검거에
[충북일보] 12일 밤 11시53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70㎡ 규모 보일러실 1동과 대형 보일러 등이 타 9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19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었으나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근로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2일 오전 10시5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20t의 폐기물이 보관된 창고 450㎡가 타 9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21대, 인력 54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50분께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단양] 12일 새벽 2시께 단양군 대강면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을 달리던 25t 화물차에서 불이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접수 후 119 신고 및 신속한 대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대 전소 및 적재품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천700만원 어치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차주진술과 고속도로 cctv 등을 확인한바 차량 뒷바퀴 부분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여성에게 고리사채를 빌려준 뒤 이를 갚지 못한다며 성매매를 강요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같은 짓을 저지른 조직폭력배 A(27)씨와 B(27)씨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도운 C(27)씨와 D(여·20)씨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 말까지 일정한 주거가 없던 여성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못하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여성에게 200만 원을 빌려준 뒤 매일 30만 원을 이자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피해 여성을 자신들의 원룸에서 생활하게 하며 생활비와 성매매 알선 대가 명목 등으로 1억여 원이 넘는 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피해 여성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10일 오후 6시2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아파트 상가 내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초기 식당 직원들이 자체 진화를 시도해 큰불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장부를 조작해 동물병원 재산 수천 만 원을 챙긴 여직원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1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여·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동료 직원 B(여·29)씨에게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청주의 한 동물병원 사무직원으로 일하던 이 둘은 2016년 11월부터 6개월간 매출 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계좌 이체된 진료비 수천 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이들은 같은 기간 병원 명의로 각종 물품을 주문한 뒤 이를 재고로 남겨 빼돌리기도 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이들이 가로 챈 진료비와 물품 등은 3천200여만 원 상당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지속해서 횡령한 죄질과 범행 은폐를 시도한 부분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피해액을 전액 공탁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음주운전자 처벌 강화 법안인 '윤창호법'이 무색하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5일간)까지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33명·면허정지 23명·측정거부 형사입건 1명 등 모두 57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설 연휴가 하루 적었던 지난해 2월 15~18일(4일간)보다 10건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적발 건수는 지난해 11.7건보다 소폭 감소한 11.4건이었다. 올해 설 연휴 동안 도내에서는 6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비교적 평온한 설 연휴가 이어졌다. 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주말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설날 당일인 5일까지 도내에서는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112에 접수된 신고 건수도 일평균 1천283건으로, 지난해 1천345건보다 62건(4.6%) 감소했다. 다만, 교통량이 증가한 만큼 교통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지난 5일 오후 7시48분께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동IC 인근에서 A(50)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는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 A씨 등 3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8시10분께에는 증평군 증평읍 송산교차로에서 B(여·35)씨가 몰던 SUV차량이 길을 건너던 C(58)씨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C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처럼 충북청 관내에서는 연휴 기간(2~5일) 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 지난해 73건(사망 7명·부상 186명)보다는 39건(52%) 감소한 수치다. 명절 전력 사용이 증가하면서 청주지역에서는 정전도 발생했다. 5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
[충북일보=청주] 5일 오후 3시3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산성2터널에서 달리던 트라제 승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 A(43)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사고 수습으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1시간가량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후된 승합차의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5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학소리의 한 가정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옆집으로 옮겨붙은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채무자의 개 농장에 들어가 개들을 풀어놓은 A(55)씨를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의 한 농장에 들어가 농장에서 기르던 셰퍼드와 리트리버 등 개 35마리를 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를 찾아 "견주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개들을 풀어줬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개들의 포획을 위해 세차례 현장에 출동해 신고 9시간만에 셰퍼드 34마리를 포획해 견주에게 인계했다.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리트리버 1마리는 추적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귀성 첫날 청주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일 밤 9시20분께 청주시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IC 인근에서 A(46)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또다른 교통사고도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마을방송시설 현대화 사업 수주를 빌미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영동군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청주지검은 3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동군 6급 공무원 A(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0억 원이 투입되는 마을방송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통신업체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다. 이와 별개로 영동지역 한 학부모단체 대표 B(여·46)씨는 마을방송시설 입찰 수주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다른 통신업체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B씨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영동군청 등을 압수수색해 A씨의 금품수수 혐의도 확인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옥천] 31일 오전 3시34분께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천휴게소 인근에서 A(45)씨가 몰던 K7승용차가 2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충격으로 반대편 서울 방향 차로로 넘어간 K7승용차는 마주 오던 또 다른 25t 화물차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고, 운전자 A씨가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9~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9도 등 7~9도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블랙아이스(Black Ice)' 현상이 발생하면서 출근길 연쇄 추돌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1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옥계폭포 인근 4번 국도에서 영동 방면으로 향하던 테라칸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정차하지 못하고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뒤이어 오전 7시56분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과적검문소 인근 영동 방면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같은 날 오전 7시59분에는 사고 지점에서 500여m 떨어진 과적검문소 인근 옥천 방면 도로에서 A(58)씨가 몰던 1t 포터 화물차가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아 숨졌다. 옆자리에 타고 있던 B(62)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돌 사고가 발생한 지점들은 햇볕이 잘 들지 않아 겨울철 빙판길 사고가 잦은 구간이다. 경찰 관계자는 "빗물이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블랙아이스' 현상은 '겨울철 도로 위 지
[충북일보=영동] 영동 경부국도 4호선에서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7시 30분∼8시 사이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국도 4호선 3곳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1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곳은 급커브 구간으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옥계폭포 진입로 삼거리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고, 인근 2곳에서도 승용차 3∼4대가 연속으로 부딪쳤다"며 "빗물이 얇게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 현상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부상자 5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또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이곳에서 500여m 떨어진 고당 과적검문소 앞에서도 A(58)씨가 몰던 1t 포터 화물차가 길옆 전신주를 들이받아 A씨가 숨지고, 옆자리에 타고 있던 B(62)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이 사고 역시 도로가 미끄러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어달라고 요구한 장애인 딸의 목을 졸랐던 50대 모친이 법의 선처를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촉탁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여·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청주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딸 B씨를 목을 조른 혐의다. A씨는 딸이 의식을 잃자 119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다행히 의식을 찾았다. 척추장애로 우울증까지 앓았던 B씨는 줄곧 어머니인 A씨에게 생을 마감시켜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볼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자의 지속적인 요구와 처벌의사가 없는 점, 구호조치 과정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어머니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혀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지난 26일 오전 11시40분께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덕주사 사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나자 현장에는 헬기 4대와 산불진화대 등 인력 50명이 투입돼 이날 오후 1시께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시는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가정집에서 남자 괴한이 80대 노인을 폭행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가정집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밥을 달라"며 들어왔다. 혼자 살던 할머니 A(80)씨는 남성에게 밥을 차려줬지만, 이 남성은 식사하던 중 A씨를 폭행하고 현금 2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아들은 "한 남성이 어머니 집에 들어와 밥을 달라더니 폭행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달아난 괴한을 쫓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변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66)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늦은 시간에 휴대전화기가 들어있는 고급 외투를 가져가는 등 모두 4회에 걸쳐 상인들이 보관 중인 의류 등 100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17일간 '특별형사활동'을 벌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산림 내 무속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18~20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와 시·군 등 13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는 정월대보름 전·후 눈·비 예보가 없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으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들불놀이에 의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을 배치, 집중 단속한다. 산림 내 무속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 등 주요지역 입구에 산불감시원을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도는 산불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해 영동군에 전진배치 했다. 정월대보름 전·후 공중계도 활동으로 입체적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군별 기계화산불지상진화대를 편성하여 야간 산불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용관 도 산림녹지과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나, 도민의 협조 없이는 산불방지에 한계가 있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를 받았던 90대 노인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30대 여성이 숨졌다. 잊을 만 하면 터지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소식에 이들의 운전면허증을 반납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령인 만큼 시력·기억력·주의력·인지능력 등 신체적 능력과 사고 대처능력이 저하돼 교통사고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충북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도내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6년 1천107건에서 2017년 1천208건, 2018년 1천382건으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사고로 모두 134명(2016년 43명·2017년 43명·2018년 48명)이 숨지고, 5천741명(2016년 1천718명·2017년 1천837명·2018년 2천186명)이 다쳤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 기준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3% 감소했지만,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1.7%가량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센터의 '충북 연령별·성별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소회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축인 강호축의 대표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120→230㎞, 총연장 87.8㎞)이 예타를 면제받게 돼 매우 기쁘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예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타당성이 나오질 않아 좌절했었다. 지난해 충북을 비롯한 일부 시도의 예타면제 건의를 정부와 정치권이 받아들이면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8년 만에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무엇보다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언론, 정치권, 시장·군수, 공무원 등 지역 모두가 뭉쳐서 해낸 일이다. 거듭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가 컸기 때문에 예타 면제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뒷받침해줬는데 이해찬 대표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의미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깊고 잘된 일이다. 함께 예타 면제를 받는 세종~청주고속도로, 평택~오송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