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50분께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돼지 농장 축사에서 불이 나 경량 철골조 건물 606㎡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날 화재로 축사 안에서 사육 중이던 어미 돼지 200여 마리와 새끼 돼지 1천여 마리 등 돼지 1천200여 마리가 죽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 52분께 제천시 송학면 선돌로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축사 6개 동 중 4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300마리가 소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낮 12시 5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편도 2차로 도로 2차선에서 A(50대)씨가 몰던 4.5 t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60대)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버스에 있던 흉기를 들고 운전자를 위협한 50대 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버스 기사 A(55)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 B(43)씨에게 흉기를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 중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씨가 경적을 울리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장애인들을 보살펴주겠다며 교회로 데려와 감금해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중감금 치상 등 혐의로 목사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지적 장애인 B(50대)씨를 교회 부지 내 정자에 감금하고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봐주겠다며 데려온 B씨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한 B씨는 하반신 일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정자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가뒀으며, 매월 80만원 상당의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를 가로채기도 했다. A씨는 교회에서 생활하는 60대 뇌병변 장애인 C씨를 폭행하고 카드와 현금을 빼앗은 뒤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기초생활수급비와 간병급여까지 가로 챈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외에도 그는 요양병원에서 다수의 장애인을 잘 보살피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교회로 데려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도내 한 장애인 옹호 기관에서 해당 사실을 파악, 경찰에 고소
[충북일보] 26일 오전 7시 17분께 음성군 음성읍 봉학골산림욕장 주차장에 정차된 1t 화물차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량 운전석에서 신원미상 남성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3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26일 오전 4시 14분께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80대 거주자 A씨가 불을 끄려다가 손바닥에 화상을 입었다. 또 주민 8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다가구주택 3층 보일러실에서 발화돼 3층 전체로 불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1시 5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한 밭에서 수류탄 1발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육군 군수사령부 5탄약창 폭발물처리반(EOD)은 현장에서 수류탄을 수거했다. 현장 감식 결과 이 수류탄은 6·25 전쟁 당시 사용한 세열 수류탄으로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해당 수류탄을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께 제천시 봉양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알고 지내던 B(75)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승강기 문틈에 쓰러져 있다가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살인의 고의성이 의심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같은 아파트 단지 이웃 관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4일 오후 5시4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가게 주인 A(60대)씨가 얼굴과 양쪽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식당 일부를 태우고 1천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의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22일 오전 2시 13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농기계 보관창고를 모두 태우고 24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보관창고 안에 있던 저온 냉장고와 농기계도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천500여만 원의 피해가 났다. 농기계 보관창고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화재를 목격하고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내로 마약을 밀수입한 30대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께 1억 원 상당 필로폰 1㎏을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한국에 있는 공범 B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우편물은 인천세관에서 적발됐고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2022년 2월 청주에서 B씨를 붙잡았다. 이후 검찰은 A씨가 태국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검찰은 태국마약청과 이민청과 공조해 지난해 8월 A씨를 태국에서 체포했고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 이들이 밀수하려던 필로폰 1kg도 전량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밀수와 유통 범죄 사범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고 국외 도피 마약사범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7시1분께 음성군 생극면 한 도로에서 11t 제설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 A(48)씨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제설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2시 13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한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창고 1개동과 농기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통행하는 차량을 가로막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 25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한 노상주차장에서 통행하는 차량을 가로막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다행히 경찰관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7시 29분께 진천군 초평면 연담리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인근을 달리던 45인승 버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버스 기사를 포함한 승객 40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엔진에 이상이 생겨 정차했는데 버스 바퀴에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버스 기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에서 40대 등산객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보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께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에서 등산을 하던 A(41)씨가 20여m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A씨의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0분께 소방헬기를 투입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산행 중 낙석에 쓸려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 같다"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냉동고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친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은 지난 17일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 여성 A(3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증평군 증평읍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기가 숨진 상태로 태어났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살해하고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숨진 영아는 14일 오후 3시께 A씨 집을 청소하던 시어머니에게 발견됐다.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남편 B씨는 시신을 인근 공터에 묻었다가 하루 뒤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공터를 수색해 매장된 영아의 시신을 확인하고 종적을 감춘 A씨를 추적해 15일 정오께 전남 나주의 고속도로에서 체포했다.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당황해서 아이를 묻었다. 아내와 몇 년간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진술한 점을 토
[충북일보] 군 복무 시절 동료들 앞에서 직속상관을 모욕한 20대가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상관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8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형을 면제해주는 판결이다. A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22년 7월 충남에 있는 한 공군 부대에서 직속상관인 B(여·22)하사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생활관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B 하사 왜 이렇게 생활관 문을 확확 열고 다니냐"며 뒷담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B 하사가 없을 때 불만을 표현한 것일 뿐 정당한 지휘체계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면전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동료 병사가 있는 곳에서 한 피고인의 발언은 군의 조직 질서와 정당한 지휘체계를 교란할 만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개인적인 장소인 생활관에 아무리 상관이라고 해도 이성을 출입시켜 상관과 병사들로 하여금 서로 수치심을 느끼게끔 만드는 군 운영체계의 문제점도 범행 발생의 한 요인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
[충북일보] 일명 청주간첩단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자주통일 충북동지회'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50)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의 지령에 따라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하고 4년간 북한으로부터 공작금 2만 달러를 수수하고 국가기밀과 국내 정세를 수집·보고한 혐의(목적수행 간첩·금품수수·잠입탈출·회합·통신 편의제공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공항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투쟁 전개 지령을 수신한 뒤 기자회견이나 이적 동조 활동을 했고, 국가 기밀을 탐지하고 수집, 김일성 회고록 등 이적 표현물 수천 건을 수집한 혐의도 받는다. 조직원 영입을 하기 위해서 신원 자료와 사상 동향을 탐지하기도 했다. 2020년 10월 20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당시 외교통일위원장이었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한 내용을 녹음해 대화 요지와 답변 등을 북한 측에 보고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간첩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은 수사기관에서 주먹
[충북일보] 청주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1-2형사부(강성훈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A씨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조합 재산을 관리하고 사업을 보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들의 절실함을 이용해 68억원을 편취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이 편취한 금액이 거액인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무대행사 대표 B씨는 이날도 법정에 불출석해 선고가 미뤄졌다. B씨는 이번 선고기일을 비롯해 세 번의 선고기일에 불출석했다. 이들은 조합원들에게 토지 확보를 위해 자납금 5천만원을 납부하면 토지 계약금으로 사용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178명에게 68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자납금을 받아도 토지 계약이 아닌 자신들의 채무 변제와 채권 회수에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이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보석을 허가받으
[충북일보] 술에 취해 운전하다 길가의 상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조치 의무 불이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1t 포터 트럭으로 인근 상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다. 자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됐다"며 "해당 조합을 청원경찰서에 고발하고 조사 결과를 조합과 업무대행사·조합원(비상대책위원회)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의 조사결과 해당 조합은 조합원 모집광고 시 홍보 필수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고 분기 실적보고서도 미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합원에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허위정보를 공개하는 등 위반사항이 드러났다. 여기에 예산결산의 총회 미승인 등 회계처리 관련 부적정 내용도 포착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를 통한 적법한 조합 운영으로 조합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합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주택조합도 공인회계사와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내덕동 일원에 721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지만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6천700여마리가 소사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39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이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계장에 있던 닭들과 양계장 건물 1개동(398㎡)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의 한 70대 노인이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14일 이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A(71)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제천시 봉양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알고 지내던 B(75)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승강기 문틈에 쓰러져 있다가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