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자신이 일하는 운송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청주시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70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후 7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업체 대표 B(6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평소 회사 운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만을 품어왔던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길을 가다가 우연히 B씨의 웃음소리를 듣고 식당에 들어가 홧김에 호신용으로 들고 다니던 흉기를 휘두른 것"이라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주저함 없이 식당 밖에서부터 흉기를 꺼내 공격하는 등 우발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비록 미수에 그쳤더라도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노래방에 침입해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55)씨를 강도살인·강도예비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36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노래방에서 60대 업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현금 50만 원과 신용카드 2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복도에 떨어진 혈흔을 행주로 닦은 뒤 입고 있던 옷과 흉기를 미리 준비해둔 비닐봉지에 담고 CCTV가 없는 골목길을 골라 자택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42시간여 만인 지난 16일 오후 9시 10분께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당시 밀린 월세 190만 원을 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빼앗은 현금 50만 원을 범행 당일 월세로 냈다. 그는 10여년간 마땅한 직업이 없었고 수년간 생활비를 지인들에게 지원받는 등 경제난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전 홀덤팝 등 2곳의 건물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정확을 포착하고 강도 예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충북일보] 지인에게 친인척과 법적 대립 중 돈이 필요하다 속이고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께 "아버지가 물려주신 아파트로 친인척과 법적 대립 중이라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며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주면 3일 이내로 반드시 갚겠다"고 지인 B씨를 속여 6천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B씨의 돈을 3차례에 걸쳐 편취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법정 대립에 쓰기 위해 돈을 빌린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일을 그만두고 경제난에 시달리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에게 속아 대출까지 이용해 돈을 주는 등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피해회복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1시53분께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건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안에 있는 이동식 난로 전원을 켜놓고 있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오후 4시 28분께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의 한 눈썰매장 내 통로 지붕이 무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붕 아래 매몰된 이용객 3명을 1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구조된 이용객 A(20대)씨 등 3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로는 이용객들이 눈썰매를 타기 위해 올라가는 시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썰매장 올라가는 통로 지붕에 눈이 많이 쌓여 무너진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대중목욕탕 전기감전사고를 당해 심정지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70대 여성 3명이 모두 숨을 거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오전 조치원읍 목욕탕 전기감전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발생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부서에 유가족 지원 등 긴급조치를 지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새벽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조치원읍 대중목욕탕 현장에 도착해 소방본부로부터 사건발생 개요를 보고받고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철저한 전기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연휴기간 갑작스럽게 황망한 일을 당하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별로 지원전담 직원을 지정하는 등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세종시 빛 축제 관련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시정 전반에 걸쳐 겨울철 전기시설물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구성하고 사고조치 상황을 관리하면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긴급안전점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 점검회의를
[충북일보] 속보=세종시 조치원읍 A목욕탕 전기감전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세종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새벽 5시 37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A목욕탕에 들어갔던 60~70대 여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조치원소방서 119구급대는 이들을 각각 세종충남대병원, 청주하나병원,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 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한 대중목욕탕에서 전기감전사고가 발생해 3명이 심 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세종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새벽 5시 37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A목욕탕에 들어갔던 3명이 심 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세종충남대병원, 1명 청주하나병원, 1명은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11시 32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식당 점주 A(20대)씨가 오른쪽 손목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식당 일부와 주방 도구도 태워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식용유 가열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주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을 관리·감독한 감리단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업무상과실치사, 증거위조 교사,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감리단장 A씨를 구속 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시공사가 기존 제방을 불법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올린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방치해 25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시공사는 지난 2021년 10월께 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 제방을 불법으로 철거했다. 기존 제방을 철거하기 위해선 금강유역환경청의 허가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감독기관은 이러한 시공사의 행태를 알고도 묵인하고 방치했다. 시공사는 지난해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6월 초부터 약 2주간 임시제방을 쌓았고, 우기가 끝나면 제방을 철거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늦은 6월 말 임시제방을 설치했다. 오송∼청주 도로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서였다. 시공사는 도로 확장공사 준공 준비에만 신경 쓴 나머지 장마에 대비한 임시제방을 축조하지 않았다. 이를 우려한 오송 주민들은 제방 축조 민원을 제기했고, 시공사는 장마가 시작된 6월 29일부터 흙
[충북일보] 21일 오후 8시 42분께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40대 공장 직원 A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공장 4개동 중 1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3천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20일 오전 11시 47분께 단양군 대강면 단양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지검은 전자발찌를 차고 이웃 주민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1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빌라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랫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주인집에 들어가 마스터키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게 저항한 B씨는 A씨의 흉기를 빼앗은 뒤 범행 현장에서 탈출해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재범한 점, 범행 방법의 위험성, 피해자의 엄벌탄원 의사 등을 고려해 선고형이 가볍다고 판단돼 항소장을 제출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소심에서도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13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현관문 앞에서 주민 B(50대)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보안 담당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근무 당시 가지고 있던 마스터키를 퇴사한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고 자신의 집 서랍에 보관하고 있다가 아파트 현관을 출입할 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했고, 세 차례에 걸쳐 미리 준비했던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강도질하려는
[충북일보] 우리나라 대표 온천휴양지인 충주 수안보온천 여자 사우나에 남성 고객이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7일 오후 어머니와 함께 온천욕을 즐기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한 호텔 온천사우나에서 목욕을 마친 A씨는 알몸 상태로 머리를 말리던 중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남자 2명을 발견했다. A씨와 눈이 마주친 남자들은 놀란 듯 바로 뛰쳐나갔고, 정신을 차린 A씨의 입에서는 뒤늦게 비명이 터져 나왔다. 소동 후 달려온 여직원은 남자 고객들에게 옷장 열쇠를 주고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이들이 여자 사우나로 들어간 것 같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A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병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호텔 측은 보상금 100만 원을 제시하며 무마를 시도했으나 A씨는 호텔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합의를 거부했다. A씨는 "돈을 떠나 호텔 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지만, 대표는 지금까지도 전화나 문자 한 통 없고 직원을 통해 금전으로 입막음하려고 한다"며 "저에겐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호텔 측의 관리 소홀로 난데없이 알몸을…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뒤 살인 예고를 글 올린 혐의(스토킹처벌법·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20분께 청원구 내덕동 한 빌라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고양이를 죽인 뒤 B씨 거주지 인근에서 살인 예고 글을 대학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만나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B씨와 헤어진 그는 지난달까지 일방적으로 B씨에게 전화와 문자 연락을 30여회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출동한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충북경찰청 소속 A(27)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해 도로변에서 잠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일부를 주먹으로 부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경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9시57분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한 상가에 6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했다. 다행히 상가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A씨도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급발진과 운전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고 강풍이 불며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와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피해 상황은 구조 1건, 구급 22건 제설·안전조치 46건 등 총 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상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5시 4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차 안에 갇혀있다 10여 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35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도로에서 90대 B씨가 눈길에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오전 11시 33분께 충주시 종민동에선 50대 여성 C씨가 하산 중 눈길에 미끄러져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폭설과 한파로 정전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2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영화관 1곳을 포함해 1천360여 가구에 짧은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 원인은 바람에 날린 통신선이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4시 10분께 증평군 도안면
[충북일보] 인터넷 강의비를 나눠 내자고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공무원 수험생 등 70여 명에게 인터넷 강의료 2천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의료를 절반씩 나눠 내자고 한 뒤 돈을 받아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동종범죄 전력이 12차례에 이르고, 가석방 기간 중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 모두와 합의하지 못하고 피해를 복구하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한 노래방에서 둔기와 흉기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4층 노래방에 들어가 60대 업주 B씨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뒤 금품 4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그대로 도주했다. 같은 날 낮 12시 15분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뒤를 쫓았다. A씨는 사건 발생 42시간여 만인 16일 오후 9시 10분께 청원구 내덕동 위치한 자택에서 검거됐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쓰고 CCTV가 있는 지역을 피해 다니며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또 특별한 직장도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고, 기초생활수급자 여부는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검거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당시 상황과 범행 과정에 대한 모든 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영화관 관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한국전력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천360여 가구가 10분 간격으로 1초씩 정전됐다. 이 정전으로 한 영화관의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관객들이 영화 상영에 불편을 겪었다. 1초가량 정전이었으나, 10분 뒤 같은 정전이 또 발생했다. 결국 영화관은 공정거래위원회 영화관람 표준약관에 따라 관객에게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충북본부는 통신선이 강한 바람에 날려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30대 남성이 결국 생을 마감했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긴급 수술을 받고 충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A씨의 가족들은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했던 A씨는 지난 10월 결혼한 새신랑이었다. 그는 지난 13일 오전 12시 26분께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마지막 배달을 하고 퇴근하던 중 음주운전을 하던 B상병에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었다. B상병은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은 B상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B상병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인 상태였음에도 가족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헌병대로 인계된
[충북일보] 청주 한 노래방에서 남성이 둔기와 흉기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4층 노래방에서 남성 1명이 60대 업주를 흉기와 둔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에 둔기에 맞은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있었고, 얼굴에도 타박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찍힌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청주지법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행복청 광역도로과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들의 주의의무 등에 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출석 상황과 증거 수집 현황에 비춰볼때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구속된 감리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등 7명에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날 행복청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은 감리단장과 임시제방 시공사 현장소장 2명만 구속하게 됐다. 이들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2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계자를 포함, 23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