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한국교원대학교 동문과 구성원들이 청주교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반대 집회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총동문회는 18일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신청을 철회하라'는 항의성명을 발표했다. 총동문회는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현 총…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경제 회복의 선봉대가 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청주 상당 이강일(56)·서원 이광희(60)·흥덕 이연희(58)·청원 송재봉(54) 예비후보는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의 새로운 바…
[충북일보] 일교차는 크지만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 17일 청주의 한 거리에서 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광한루원이 따뜻한 봄볕에 생기를 띤다. 소설 속의 몽룡이 본 광한루를 떠올린다. 누마루에 올라 그네 타는 춘향을 그린다. 산수유꽃 만개한 춘향관이 문득 빛난다. 완월정 오작교 월매집이 차례로 지난다. 봄볕 가득한 날 부신 빛이 쏟아져 내린다. 나들이 상춘객들의 옷과 얼굴까지 밝다. 붉은 얼…
[충북일보] 부가 의대 증원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충북대 의대 정원은 200명으로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충북대 현재 의대 정원은 49명으로, 4배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에 늘어날 의대 정원의 배분을 맡을 배정위원회를 지난 15일 가동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의사…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 청주에서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한 달 전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찾아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던 이재명 대표는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거리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
[충북일보] "식자재 가격은 계속 오르고, 인건비에 관리비까지 부담이 크지만 가격 올리는 결정도 쉽지는 않네요." 고물가·고금리 현상으로 위축된 경기와 관리비·인건비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충북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1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충북일보]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황영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 23명은 13일 충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충북일보] 까치내의 봄볕이 개울물을 타고 흐른다. 물소리에 음향의 부드러움이 더해진다. 생명을 불어넣는 찬란한 시간이 지난다. 시간마다 날마다 시나브로 봄이 스민다. 눈 녹은 자리에 새파란 쑥이 싹을 틔운다. 마른 나뭇가지가 잔뜩 부풀어 힘을 준다. 부풀어 오른 새 움과 자주 눈이 마주친다. 하늘 아…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70·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당선 축하 파티'를 벌였다는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지자 모임에서 당선 축하 파티를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
[충북일보]청주시가 이달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축제'를 시작으로 올 한해 열릴 다양한 축제와 행사의 추진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먼저 푸드트럭축제는 2024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축제는 무심천 벚꽃길 개화기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다. 푸드트럭(35대)존의 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공항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공항 이용객 39만301명 중 국제선 이용객은 13만8천110명이다. 1997년 개항 이래 월간 이용객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
[충북일보] 기후위기청년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11일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후쿠시마 핵사고 13주기와 316에너지전환대회 참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출입국·…
[충북일보] 금 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통적 안전자산의 대표로 불리는 금과 디지털 위험자산 대명사인 비트코인이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1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금 국내 시세는 한 돈당 39만3천 원으로 1년…
[충북일보] 청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취약 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충북일보] 의과대학 학생들도 의대 증원 반대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나섰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학생 130여 명은 지난 8일 낮 12시 30분 대학본부 앞에서 시위를 열고 의대 교수회·학생들을 향한 총장의 사과와 증원 요청 철회 등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입장문을 통해…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도 선거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다.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은 예비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함께…
[충북일보] 조그만 웅덩이에 비친 하늘색이 파랗다. 산하가 포개지고 펼쳐지며 길이 보인다. 나무들이 묵언수행을 마치고 꿈틀댄다. 수액을 끌어올리며 초록 삶을 준비한다. 불규칙하고 역동적인 바람이 지나간다. 규칙적이고 부드러운 봄이 바람을 탄다. 마주선 풍경에서 벌써 푸르름을 읽는다. 교룡산 경…
[충북일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옥천군 이원면 옥천 묘목공원에서 열리는 '22회 옥천 묘목 축제'를 앞두고 휴일인 지난 10일 소비자들이 이원면의 한 농장에서 봄꽃을 구매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분류되는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승리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20곳의 경선 결과에서 청주 상당…
[충북일보]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사법처리 절차 돌입과 대학의 의과대학 학생 증원 수요 계획 제출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학교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병원 교육인재관 1층 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나 학생에 대한 사법 처…
[충북일보]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에도 '청약 광풍'을 일으키며 높은 관심을 보이던 청주도 한숨 쉬어가는 모양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매매와 전세가 모두 하락세를…
[충북일보] 올해 직지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직지 파빌리온'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5일 본보 취재 결과 직지 파빌리온 조형물 뒤편 칸칸이 나눠진 부분 곳곳이 녹슬어있는 점이 눈에 띄었고 일부 부분은 심한 녹 때문에 페인트가 벗겨져 일…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최근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창단 첫해였던 지난해 리그 막바지까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충북이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싹튼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에 출전해 FC안양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개막전 1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 원정 경기 2라운드에서 천안시티를 연속으로 무릎 꿇린 뒤 이번에 안양과 비기며 세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대진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안양과 전남은 해마다 K리그2 상위권으로 손꼽힌 팀이고, 천안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충북청주FC의 활약은 지난해 간판 공격수였던 조르지가 팀에서 이탈하며 고조됐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 34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신생 구단인 충북청주FC가 종합 8위에 안착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K리그1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했다. 충북청주FC는 곧바로 영국 토트넘홋스퍼 출신 오두와 브라질 용병 베니시오, 일본 주력 미유키를 기용했으나 현재 활약상을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