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는 25일 충북C&V센터에서 수출콜럼버스 20여 명과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첫 날은 수출콜럼버스가 위치한 국가별 수출 노하우 소개, 충북TP 글로벌 마케팅 기업지원 사업 설명, 수출애로 사항에 대한 현장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충북 수출기업 Biz플랫폼 수출콜럼버스관 사용자 교육, 글로벌시장 현장마케팅 전략 회의 등이 마련됐다. 충북TP는 세미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어려워하는 언어 장벽과 사회문화적 환경 차이를 극복하는 대응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콜럼버스가 △해외시장과 산업동향 조사 △현지 마케팅과 고객 밀착서비스 △신규 바이어 발굴과 기존 거래선 관리 △해외 인허가부터 물류, 통관 등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원근 충북TP 원장은 "해외 현지 시장에 능통한 수출콜럼버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전략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콜럼버스는 무역풍을 타고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와 같이 글로벌 신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개척한 해외 현지 수출전문가를 의미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스마트팜 재배 시스템인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장치는 비닐하우스 없이 야외 양액베드에 간이비가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비닐하우스 내 양액베드를 설치하는 기존 방식보다 설치비용이 50% 저렴하다. 크기는 작지만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 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를 모두 갖췄다. 노동력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열선도 설치돼 환절기에 재배가 가능하다. 베드 내부에 공기가 투입되는 관을 설치할 수 있어 뿌리작물을 수확할 때 공기 방울을 발생시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이 특허 기술은 농촌진흥청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전국 농업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에는 스마트팜 설비업체인 ㈜이루, ㈜영농과학과 통상실시권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개발된 스마트팜 장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시설비 절감과 수량 증대,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상징물(EI)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직위는 25일 충북도청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EI 개발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통해 엑스포 주제와 개최 목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악의 매력을 충분히 담은 로고와 캐릭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상징물은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에 적극 활용해 엑스포를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기본 및 응용 디자인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영동군민운동장과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1월 출범했다. 사무국은 충북도와 영동군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조직은 1국 1본부 3부이며 14명이 근무한다. 사무실은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전 WMC 사무실)에 마련했다. 오는 7월 초 50명으로 증원된 인력들은 행사장이 있는 영동으로 자리를 옮겨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일부 사업이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삭감으로 제동이 걸렸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4일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당산벙커 활성화 운영 예산 3억5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당산벙커는 1973년 도청사 인근의 야산 암반을 깎아 만든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의 지하터널이다. 도는 이 터널을 위기 상황에 대비한 충무시설로 사용해왔으나 최근 안전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대체시설을 마련했다. 당산터널은 보수공사 후 원도심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사업비를 추경예산안에 반영했다. 하지만 행문위는 시설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데다 전시공간 제습, 화장실 미비, 주차공간 협소, 시설 용도변경과 임시사용 허가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 사업' 예산 1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특정 업체만 해외 홍보·판촉을 나가는 것이 특혜 소지가 있고, 못난이 김치 사업과 중복되는 등 특정 품목에 지원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산경위는 K-유학생 유치 활동과 관련한 홍보물 제작·국외업무여비·홍
[충북일보] 7기 충북도 도민홍보대사 40여 명은 24일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리는 청남대를 찾아 도정 정책과 충북 매력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주요 정책과 도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1:1 대면 홍보를 했다. 한 도민홍보대사는 "도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고 충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종범 충북도 대변인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만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며 "도민홍보대사의 도정 참여와 홍보 활동은 충북의 대내외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이 늘어난 충북도가 단계별 저출생 대책을 확대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생아 수 증가를 이어가기 위해 결혼·임신·출산·돌봄 등 단계별로 더 과감한 '도민 체감형 저출생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행복한 결혼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에게 결혼비용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2년간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도 소유 부지에 반값아파트를 지어 청년 신혼부부에 공급한다. 내년 분양을 목표로 현재 충북개발공사가 기본 구상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출산 가정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출산육아수당 2탄으로 1천만 원 한도에서 3년간 이자를 지원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한다. 보건복지부와 시·군 협의가 마무리된 임산부 산후조리비 50만 원과 분만 취약지역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은 다음 달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임산부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는 태교 여행 패키지 사업도 상반기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출산·육아용품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충북도청 잔디광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막을 기회가 무산된 참사이며 환경부장관, 충북지사, 청주시장에게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한 심리 사회적 지원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7·15 오송참사 진상조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민진상조사위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불가항력 재난이 아닌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무산된 참사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의 모든 재난관리 단계에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충북도와 청주시, 경찰, 소방, 행복청, 홍수통제소, 행안부, 환경부 등 모든 관련 기관이 참사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진상조사위 진상규명팀장인 최희천 박사는 참사에 이르게 된 것은 각종 문제들이 누적된 탓이라고 말했다. 미호강 범람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위험을 간과했고, 제방 무단철거 등 부실한 하천 관리, 집중호우 상황에서 중구난방식 재난기구 운영과 떠넘기기 대응 활동, 침수 이후 구조구급·이송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하기로 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2회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25일 KDI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발표된 지 3개월 만에 속도감 있게 추진된 것이다. 재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와 동일한 성격을 갖는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해야 실시설계, 착공 등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충북과 대전, 세종 등 3개 시·도는 이 같은 결정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CTX가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X는 수도권 집중화 대응 전략으로 추진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사업이다. 시속 180㎞로 달리는 CTX가 개통되면 대전과 세종, 청주는 각각 30분 생활권이 된다. 이를 통해 대전과 세종, 청주 도심 등의 상권과 첨단미래 산업, 관광·문화 거점 간의 연계성이 강화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게 된다. 충청
[충북일보]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정부 고위 관계자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을 방문했다. 2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롭 피츠 의장, 브랜던 비치 조지아 상원의원 겸 풀턴 카운티개발청장 등 6명의 대표단은 이날 오송에 위치한 충북경자청을 찾았다. 충북경자청은 대표단에게 충북의 산업별 투자환경 현황과 오송 국제도시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오송에 입주한 ㈜피에프네이처, 바이오드림텍 등 3개 기업은 양 지역 입주기업 교류와 투자유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롭 피츠 의장은 "풀턴 카운티는 조지아주의 159개 카운티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도시"라며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아 한국에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강소기업과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오송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 이를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풀턴 카운티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에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는 주도인 애틀란타를 포함해 15개 시로 구성됐다. 인구는 120만 명이며 교육과
[충북일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 당선인들이 23일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청주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과 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한 청주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강일(상당) 당선인은 개인 일정으로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이광희 당선인은 "청주시가 비슷한 규모의 80만이나 혹은 90만의 타 도시하고 비교해 봐도 예산 자체가 현격히 적다"며 "일단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전체 파이를 늘리는 예산 전체를 늘리는 계획과 또 그것을 위한 노력들을 함께 좀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시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연희 당선인은 "17개 시·도에는 국비로 지원되는 공공디자인센터가 건립이 돼 있는데 충북 청주만 없다"며 "청주와 충북의 행정에 있어서 특히 도시계획과 관련해서는 디자인 요소들 이런 부분들이 많이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송재봉 당선인은 "제 공약 중에도 지역 공공은행 설립 같은 경우는 어려운 과제지만 금융 약자나 피해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특히 소상공인, 중소기업, 노동자, 농민이 겪는 고통을 우리가 외면하지 않고 정책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충북도가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어쩌다 못난이 김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3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의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와 충북도 농산물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시 전통시장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25개 구·155개 전통시장)를 통해 못난이 김치 매력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소비자에게 100% 국산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인증 받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만들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시켜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착한 100% 국산 김치 브랜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이 못난이 김치 유통 채널 다변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는 농산물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김치업체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
[충북일보] 국민의힘 최현호 전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오는 29일 자로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직무 교육과 공무원·교원·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고용노동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고용 노동교육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사에 대한 교육훈련도 맡아 진행한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그는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으로 도정 발전을 위해 일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최 전 위원장은 청주고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일반산업단지 21곳을 새로 조성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분기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수립해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산단의 전체 면적은 1천767만4천㎡이다. 이 중 산업용지는 1천92만7천㎡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4곳, 충주시 등 북부권 6곳, 음성군 등 중부권 9곳, 보은군 등 남부권 2곳이다. 규모는 청주 넥스트폴리스가 188만2천㎡로 가장 크다. 북충주IC산단(169만1천㎡), 음성 삼성테크노밸리(160만2천㎡), 충주 금가산단(154만3천㎡), 오창나노테크산단(150만4천㎡) 등의 순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한다. 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 지정권자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2월 기준 도내 산업단지 개발 면적의 산업시설용지 미분양률은 2.1%다. 전국 평균 2.4%를 밑돌고 있다. 이에 충북의 산업단지 개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산단 입지는 투자유치와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간이 연장됐다. 애초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법인의 사업 계획서를 검토하기 위해 다소 늦췄다. 2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학교(가칭)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이 맡아 진행 중이다. 이 업체는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제학교의 우수 및 실폐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오송에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유치 가능한 외국 학교법인을 제안하고 이들 법인의 오송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근거도 마련한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는 4월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북경자청이 외국 학교법인의 구상을 살펴보고 향후 최종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4곳이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자청은 이들 법인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며 계획서는 용역을 수행하는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22일 41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0개 안건을 처리한다. 도는 기정예산 7조1천289억 원보다 4.5%(3천178억 원) 늘어난 7조4천467억 원을, 도교육청은 3조6천185억 원 대비 3.28%(1천187억 원) 증가한 3조7천373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와 25~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30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의원 발의 조례안 17건 등 조례안 24건, 동의안 2건, 청원 1건 등의 의안도 심사할 예정이다. 이상정(음성1) 의원이 대표 발의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은 도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와 규정을 담았다. 주거 지원, 공동체 활성화, 범죄예방·생활안전 지원 등이 담겼다.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박봉순(청주10)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여건 조성과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도 규정했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한 것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환영의 뜻을 비췄지만 충북 지역의 의대 정원 300명은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2025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겠다는 6개 국립 거점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것에 대해 충북도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의료 공백을 겪고 있는 충북도로서는 의대 정원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충북에 증원된 의대 정원은 내년도 입학 정원에 100%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북대와 건국대는 지역의료 공백을 메우고 적기에 필수의료를 제공받길 원하는 도민 염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난달 발표된 (충북에 배정된) 의대 정원 300명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충북 지역 의대 증원 규모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 수 전국 1위,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 전국 1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 50여 명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사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종숙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점심 식사 후 산책을 하며 청사 인근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플로깅(plogging)은 스위덴어에서 '줍다'를 의미하는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지원한다.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기치 못한 이상저온, 폭염,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을 위해서다. 도는 올해 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당초 편성액(34억 원)보다 47% 증가한 규모다. 가입 지원 농가 추이에 맞춰 추가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국비와 지방비로 85%가 지원되고, 시·군별로 5% 이상 추가 지원이 이뤄져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올해 보험 대상 농작물은 73개 품목이다. 4~5월은 벼·고추·수박·옥수수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역별 가입 품목과 일정이 달라 농업인들은 지역농협을 통해 구체적 일정 등을 확인한 후 가입·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 영농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세부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16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예타를 면제 받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국가 간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을 들었다. 우위 선점을 위해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 잡은 오송에 들어선 관련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AI 바이오영재고 등과 연계해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통해 최대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서다. 과기부와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미 수립한 마스터플랜과 진행 중인 기획 용역의 내용을 담아 예타 면제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까지 예타 면제 실현이 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일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북 선대위는 1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중부3군 당선인)·김병우(전 충북교육감)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 김경욱 충주 후보, 이상식·이예숙 재보궐 선거 당선인, 선대위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음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거는 기대를 확인한 선거였다"며 "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해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당을 선택했던 도민의 뜻도 잘 받들어 충북 발전에는 여야 없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더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 등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야 한다"며 "충북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 또 3년 후에 있을 대선에서 우리가 지난 패배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정당으로 반드시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공항과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24차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부권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선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당시 토론회에서 언급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연내 주차장을 증설하고, 올해 비행기 주기장 확장 설계에 들어간다.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공항의 장래 수요를 검토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위한 설계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지속 진행하는 한편 국토부 연구용역에 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반영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철도와 도로 확충 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안과 청주공항을 연결하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