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통적으로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제천·단양 선거구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예비후보가 43%의 지지도를 보이며 33%의 지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를 10%p차로 앞섰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제천·단양 선거구민들은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선거구민이 43%에 달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29%로 비교적 적었다. 이밖에 조국신당 7%, 개혁신당·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그 외 정당 1%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새로운미래 이근규 예비후보는 자당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인의 지지도는 6%로 나타났지만 당 지지도는 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석창 예비후보가 8%의 지지도를 보이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자유통일당 총선주자로 나선 이두성 예비후보의 지지도는 0%였다. 이처럼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엄태영, 민주당 이경용, 새로운미래 이근규,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의 4자 구도로 치러지는데 엄 예비후보와 권 예비후보의 지지세를 합하면
김정하(2024-03-19)[충북일보]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는 '4선 도전'대 '인물 교체'로 펼쳐지는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이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지낸 박 예비후보는 동남 4군 선거구에서 19·20·21대 승리를 거두며 '보수 텃밭'의 명성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이 예비후보는 일찍부터 발품 행보를 통해 동남 4군 민심 챙기기에 나서며 세결집을 모아가고 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유권자의 표심을 확인했다.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 지지도는 54%,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는 35%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4.4%) 밖이었다. '그 외 다른 인물' 3%, 부동층(없다 7%·무응답 2%)은 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58%가 박덕흠 예비후보를, 37%가 이재한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권
성지연(2024-03-19)[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간 4년 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이 모아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시 선거구는 야권 후보 단일화로 재편된 선거 구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예비후보는 46%, 김경욱 예비후보는 40%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는 3%,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는 1%, '그 외 다른 인물'은 1%였다. 부동층(없다 6%, 모름·무응답 4%)은 10%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47%가 이종배 예비후보를 지지했고 44%는 김경욱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충주시 3선거구(교현안림·연수·교현2동), 충주시 4선거구(금가·동량·산척·엄정·소태면, 성내·충인·칠금금릉·목행용탄·문화·봉방동)에서는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이 각각 49%, 50%로 집계되며 김경욱 예비후보(40%, 3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충주시 1선거구(주덕읍, 대소원·신니·노은·앙성·중앙탑·살미·수안보면)에서는
안혜주(2024-03-19)[충북일보] 4·10 국회의원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의 254개 지역구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충북 대진표도 확정됐다. 총 8개 선거구에서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여론조사 결과 충북지역 중간 판세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양강 구도다. 8개 선거구에서 청주권의 경우 민주당 우세 2곳, 국민의힘 우세 1 곳, 양당 접전 1곳 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곳에선 국민의힘 우세 3곳, 민주당 우세 1곳으로 조사됐다. 충북일보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충북지역 신문3사(충북일보·동양미디어·중부매일)·방송3사(CJB청주방송·청주KBS·충북MBC)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정치의 속성은 자기 권력의 극대화다. 이번 공천에선 여야 막론하고 그런 현상이 심했다. 권력 집단의 자기 강화 성격이 짙었다. 여당은 감동 없는 현역 불패로 나타났다. 야당은 '친명횡재-비명횡사' 평가를 받았다. 여야 모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 인재 영입에 실패했다. 인재에 대한 구체적 기준 부족 탓이다.
미디어전략팀(2024-03-19)[충북일보]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는 전·현직 국회의원의 리턴 매치이자 검경 출신 후보 간 대결이 펼쳐진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경찰청 차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예비후보가 3선에 도전한 제주지검장 출신의 국민의힘 경대수 예비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중부3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현역인 임 후보가 48%의 지지율로 39%를 얻은 경 후보를 9%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는 1%에 그쳤다. 임 후보와 경 후보의 지지 세대는 연령에 따라 갈렸다. 임 후보는 만 18~29세부터 30·40·50대에서, 경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임 후보는 40대 유권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만 18~29세는 임 후보 42%, 경 후보 19%였다. 30대 57%대 28%, 40대 75%대 19%, 50대 56%대 38%이다. 반면 경 후보는 60대 56%, 70대 이상에서 68%를 얻어 각각 39%와 21%의 지지를 받은 임 후보를 앞질렀다. 표 예비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2%를 넘지 못했다. 임 후보는 모든 성별에서 우위를 보였다. 남
천영준(2024-03-19)[충북일보] 청주를 제외한 충북 지역의 4개 선거구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모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당과 함께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3위권 내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미래가 도내 8개 선거구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미래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충북일보가 충북지역 신문3사·방송3사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가 비청주권 4곳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는 국민의미래 37%,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 17%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각 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국민의미래 40%, 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19%로 나왔다. 보수 지지세가 높은 제천·단양 선거구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국민의미래가 41%를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연합 20%,
천영준(2024-03-19)[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 청주권 현역 의원 4명은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나머지 4개 선거구의 현역들은 국회 재입성에 도전한다. 이들 중 3명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경쟁 후보들과 격차를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8개 선거구의 가상 대결은 민주당이 3곳, 국민의힘이 2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3곳은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거대 양당이 4대 4로 양분하고 있는 충북 정치 구도가 변화할지 주목된다. 19일 충북일보가 충북지역 신문3사(충북일보·동양미디어·중부매일)·방송3사(CJB청주방송·청주KBS·충북MBC)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청주권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3곳, 민주당이 1곳을 앞서고 있다. 모두 현역들이 경쟁 후보들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지만 충주는 오차범위 내이다. 4선 고지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67)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46%로 민주당 김경욱(58) 예비후보(40%)와의 격차가 6%p에 불과하다. 이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김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야권
천영준(2024-03-19)[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한 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정원 배분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의대생들의 수업복귀 독려를 당부하는 한편 대학 측에는 집단 휴학 신청을 허가하지 말고 중단된 수업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북대 총장·의과대학 학장 등과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이 대규모로 휴학 신청을 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의과대학 수업이 멈춘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돼 간다"며 "의과대학에서 보내는 시기는 학생들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하고 있을 때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께서는 강의실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대학 측에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
임선희(2024-03-19)[충북일보] 지난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 오송 참사 수사본부는 최근 전 금호건설 대표이사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금호건설은 오송 미호천교 임시 제방 확장공사를 맡은 시공사로 참사 당시 시공사 대표이사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참사와 관련된 기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A씨를 소환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 이외 금호건설 현장관리소장 등 3명과 금호건설 법인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증거위조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국무조정실 감찰평가와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토대로 A씨를 포함한 참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송 참사 유족·생존자, 시민단체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시민재해)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임성민(2024-03-19)[충북일보] 정부가 20일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내 의대정원 대폭 확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불평등한 의료현실 속에서 충북대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려면 300명 이상의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요구가 실현되면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함께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통한 수도권의 우수인재 유입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주 소재 충북대(49명)와 충주 소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40명)는 의대 정원이 89명밖에 안 되는 미니의대"라며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197명)에 크게 미달하고 인구가 비슷한 광주(250명)나 대전(199명)과 비교해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원된 의대생을 우수 의료인력으로 양성하려면 의대 교수 증원, 강의실과 연구실 확충 등 정부의 시설·인력·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충북도 역시 의대의 차질 없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대해선 80% 이상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천영준(2024-03-19)[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6월 말까지 다중이용업소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모집은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사회적 안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우수업소에 선정되면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인정요건은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에게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최근 3년 동안 그 기록을 보관하는 등 구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3-19)[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관내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와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흥덕경찰서, 청주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순찰 활동은 △청소년 흡연·음주행위 선도 △유해환경 업소 지도점검 △가출청소년 계도와 안전귀가 지도 등으로 진행됐다. 홍석기 흥덕경찰서장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3-19)[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아파트 관리소장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팀에 상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소장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에 대한 선제적 소방안전문화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 13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부건P&P 소속 유서희·정의섭 소장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경란·임상록 소장, 장려상은 엄익열·이장희 소장이 차지했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3-19)[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용암동 원봉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40명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보행 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 교육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으로 어린이 활동량이 증가됨에 따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행 안전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 교통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3-19)[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