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5월 1~28일 다채롭게 펼쳐진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동행축제 참여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슬로건은 '살맛나는 행복쇼핑'으로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았다. 동행축제는 가정의달(5월), 추석(9월), 연말(12월) 등 3차례 진행된다. 5월은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지역경제·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곳곳 문화, 예술, 관광, 음식 등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 24~26일)' 등 전국 50곳(지난해 30곳)의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최근 가격이 올라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기간 중에도 60여 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할 예정이다. 특가 할인제품과 알찬 제품이 있는 축제, 구매 지원(카드 할인)과 볼거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천887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5일 충주체육관에서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하는 어르신을 위해 트로트 가수 설운도, 현숙 등을 초청해 대중적인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 문화적 결핍을 해소하고 일자리 참여에 대한 만족감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전문 자원봉사자 20명,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전문 자원봉사자 21명, 교통대 사랑의 온도 봉사자 6명 등을 배치했다. 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의 교통통제 협조와 응급상황을 대비한 응급구조사 및 구급차 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효녀 가수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익회 관장은 "이번 문화공연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활동과 사회참여를 모색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일자리가 되도록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은 25일 의정부시 흥선동과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측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향후 자매결연지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풍면과 흥선동은 2017년 7월 처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고추축제 방문, 농특산물 직판행사 등 교류 행사를 추진하며 8년째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손영일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지 간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경 흥선동 주민자치회장은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여성회는 25일 교현동 충주컨벤션센터 3층 연회장에서 '사랑의 하루찻집'을 운영했다. 이날 '사랑의 하루찻집'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여성회는 차류와 다과, 곡물, 청국장, 버섯 등을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판매했으며, 재능기부를 받은 통기타 공연을 통해 하루찻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손한옥 회장은 "다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하기 위해 '사랑의 하루찻집'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자유총연맹 여성회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출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2024년 수출 성공을 위한 수출 실무 가이드북(사진)'을 제작·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이드북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해외인증 획득, 수출거래, 물류 및 운송 등 전 과정별 수출 실무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15개 수출 유관기관의 103개 지원시책 등 다양한 수출 유관기관 지원사업도 수록돼 있다. 충북중기청은 수출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내수·수출 초보 위주 중소기업 실무자에게 수출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에 대비하고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지역 수출 유관기관 및 협·단체에 배포되며 충북중기청 누리집(https://mss.go.kr/chungbuk) 공지사항 및 블로그 등에서도 볼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원대는 12월 6일까지 중간·기말시험을 준비하는 약 2천여 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1학기 중간시험을 앞두고 지난 22일 사업을 시작해 26일까지 5일간 매일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식단은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해 백반과 간편식인 컵밥을 교차로 제공한다. 이어 1학기 기말시험 준비기간(6.10~6.14)과 2학기 중간시험 준비기간(10.14~10.18), 기말시험 준비기간(12.2 ~ 12.6)에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손석민 서원대 총장은 "학생들이 건강을 챙기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식습관과 선호도를 고려해 더 나은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5천원의 식사 단가를 농림부 2천원, 충북도·청주시 1천원, 대학 1천원, 학생 1천원을 각각 부담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형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에 참여하는 '다가치 키움' 그룹이 5월 3일 오창 호수공원에서 어린이날 한마음 축제를 연다. 다가치 키움 사업에는 사랑모아드림어린이집, 목령어린이집, 센트럴파크어린이집, 예람어린이집, 우림2차어린이집이 참여한다. '어린이날 한마음 대축제- 다가치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놀이공원 운영과 직접 만들고 꾸밀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열린다. 놀이공원에는 에어바운스, 레일기차, 바이킹, 회전바이크 등의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체험 부스는 편백나무놀이, 빅블록, 팔찌&스피너, 페이스페인팅, 무중력 드론, 석고방향제, 네일, 비눗방울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 경찰관, 소방관 체험 코너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구 청주 오창읍장, 김정순 서오창지구대장, 이준우 목령종합사회복지관장, 정경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영신 청주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어린이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정량·정성평가 모두 1위에 오르는 등 시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정책 추진사업인 직장맘 지원센터 개소,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등 아동·여성 복지기반시설 확충과 원도심 문화예술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문화접근성 확대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추진성과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정량평가(목표달성도)와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이뤄진다. 이 평가는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시책추진 성과를 종합평가하는 유일한 제도다. 세종시는 정량평가에서 지표 83개 중 80개(96.4%)의 목표를 달성해 특·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표목표 달성률이 10.7%포인트 올라 평가대상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실적 상승률을 보였다. 정성평가에서는 17개 지표 중 7건의 우수사례가 뽑혀 특·광역시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성평가는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 중 우수정책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기
[충북일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구성원들이 청주시와 맺은 '1사 1하천 사랑운동' 협약의 하나로 25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라면이 등장한 것은 1963년이다.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이 일본에서 라면 제조 기술 및 기계를 도입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삼양라면'을 생산한 것이다. 1960년대 초 남대문 시장을 지나던 그가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을 보고,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라면을 생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으나 1965년에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에 힘입어 라면은 간편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1969년에는 1500만 개가 팔릴 정도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다. 라면이 점점 서민들의 음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1970년대 초중반으로 기억된다. 새마을운동이 한창 진행되던 시절, 우리 집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라는 새마을운동 노래 가사와 같이 초가집을 기와집으로 바꾸는, 지붕개량공사를 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는 인부들에게 줄 새참을 준비하셨는데, 그 새참은 다름 아닌 라면이었다. 라면을 살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어머니는 라면에 소면보다 굵은 우동국수를 섞어 끓이셨다.(당시 라면 가격이 2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머니는 인부들에게 한 그릇씩 퍼드리고 남은 라면을 나에
올봄, 황사가 문제이긴 하지만 만발한 꽃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매년 겪어왔던 봄 가뭄도 올해는 알맞게 내리는 봄비와 함께 산불도 없어 담당공무원들의 고생도 덜했습니다. 물론 이상 저온현상으로 꽃의 개화시기가 당초 예상과 달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계획했던 축제들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시기를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청주에서도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려고 했던 무심천 푸드트럭축제를 1주일 연기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조정해야 했습니다. 아쉽게도 벚꽃 만개일은 맞추진 못했어도 개화는 되었기에 그런대로 시민들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저도 오래전 대전시에 근무할 때, 신탄진 벚꽃축제를 준비하면서 개화시기를 맞추기 위해 고민했던 일이 생생합니다. 요 몇 년 전국의 이상기후로 봄꽃들이 동시에 만개하는 현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래는 개나리, 목련, 벚꽃, 영산홍과 철쭉들이 순차적으로 남쪽에서 북으로 올라오며 피어나는 것이 보편적이었지요. 벚꽃만 봐도 멀리 남쪽 진해에서 경주로 올라오며 청주나 대전은 한주일 정도의 간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벚꽃개화기에 맞춘 노점상들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순차적으로
시내 o초등학교 옆 골목을 지나다 보니, 흙탕물이 튀어 지저분한 점포 출입문에 '오래된 물건 삽니다'라는 글자가 붙어있었다. 유리문 안에는 풍금 서랍장과 손가락에 힘주어 돌리던, 몸통이 시커멓고 묵직한 다이얼 전화기가 어슴푸레 보였다. 몇 점을 보아도 값이 나갈 것 같지 않은 물건들이었다. 한때 유행했던 '빈티지 문화' 지금도 수도권의 상가에는, 문갑과 장롱 등 고가구가 반들반들하게 손질되어 진열된 물건들과는 사뭇 달랐다. 디지털 환경이 나날이 현란해지고 있는 시대, 아날로그적 감성 소유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가게주인의 나이가 왠지 지긋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사흘째 내리고 있던 날, 저녁 뉴스를 보려고 텔레비전을 켰을 때 앞의 화면이 '확'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지나간 화면 속에서 문득 낯익은 얼굴을 보았다.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오래된 40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J 읍, 낯설고 물선 곳에서 꿈에 차 있던 신혼생활은 녹록하지 않았다.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생소한 곳에서 단조로운 하루하루의 생활은 무료하기 짝이 없었다. 그때 주일날 성당에서 만난 두 여인이 있다. 그녀들의 질박한 모습에 정을 붙이며, 맑은 날이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제1야당 대표는 유세장에서 사과와 오렌지를 흔들며 당국의 부실한 물가 대책에 날을 세웠다. 어떤 후보자는 대파를 손에 들고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대파가 문제라며 목청을 높이기도 하였다. 요즘같이 사과가 국민의 관심을 받는 적이 있었는지 평생을 지역 농정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요즘 사과를 비롯한 과일값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겨울에 부담 없이 먹던 감귤 값도 덩달아 뛰었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생산 량 감소로 감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이를 두고 주요 언론에서는 '금값'이란 제목을 뽑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물가지수 가중치를 보면 사과는 불과 2.3으로 사실상 가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총 가계 지출비가 1천 원이라면 2.3원에 불과하다. 다른 주요 품목 가중치를 살펴보면, 휴대전화 29.8, 반려동물 5.9, 해외여행 5.5이다. 농산물 가격이 밥상 물가와 밀접한 것은 맞지만, 구매 단위당 금액도 높지 않고 소비자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 좀 비싸도 사과나 과일은 쌀처럼 꼭 먹어야 하는 필수 농산물도 아니다. 농
[충북일보] 음성군에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설비 사업장이 조성된다. 김명규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일본 도쿄 가조엔 호텔에서 더블유씨피 최원근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는 협약식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음성군에 1천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더블유씨피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성본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9만9천168㎡(약 3만평) 산업용지에 분리막 코팅 설비를 건립한다. 내년 3월에 착공하고, 5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생산·판매하는 코스닥 등록기업이다. 청주와 충주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놓고 세계 최장 5.5m 광폭 분리막 설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메이저 배터리 제조기업에 프리미엄 분리막 제품을 공급하는 이 업체는 헝가리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북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액은 3천50억 원이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음성군은 민선 7기 이후 13조4천960억 원 투자유치와 1만6천377명 고용을 달성했다"
입술 끝에 김도경 속상한 마음에 눈앞 호수를 보고 시민과 조경이 익숙한 듯이 벤치에 앉았다. 벚꽃이 뜬 맑은 물에 해조차 잠겨있는데, 꿈처럼 찰랑거리다 귀를 기울이면 슬픔이 물결처럼 쏟아져서 깨어났다. 삶에 수척해진 나의 그림자를 보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대에게 못다 한 말이 입술 끝에 피어 내 마음속에 저문다.
[충북일보] 증평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재학)가 25일 농촌·네일아트 전문봉사자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시·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정은 지역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상대로 전문봉사인력을 양성해 농촌 어르신과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에게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교육은 4회차에 걸쳐 △네일 기본개념 및 위생교육 △네일 형태 및 습식매니큐어 △쉐입 실습과 컬러링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은 농촌의 마을회관과 마을축제에 참가해 네일아트를 제공하는 의무봉사를 3회 실시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네일아트 교육을 통해 전문자원봉사자들이 농촌마을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25일 진천군에서 개막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북의 마음, 따뜻한 진천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이틀간 16개 종목 2천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18회 장애인체전은 기존 대회의 체계를 전면 개편해 진행된다. 종전 장애인체전은 도민체전이 끝난 다음 해에 열리고 대회 기간도 하루만 운영된 탓에 선수는 물론 관람객의 열의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과 같은 해에 도민체전보다 먼저 2일에 걸쳐 진행된다. 장애인체전 예산도 대폭 늘었다. 도비와 군비를 합친 3억3천만 원과 진천군민의 후원금 5천만 원이 더해진 총 3억 8천만 원이 대회 운영에 활용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로 진천군은 예산 확보와 대회 운영 체계 변경을 위해 지속해서 충북도에 협력을 구해왔다. 장애인 선수단이 주인공이 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감동 체전을 만들기 위한 진천군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수준 높은 식사를 위해 3식을 대통령 방문 시 사용하는 도시락으로 제공하고, 지역 농특산물이 들어간 간식 꾸러미도 배부해 진천군
[충북일보] 세종시가 농촌마을의 빈집정비와 마을정원 조성 등 '세종미래마을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25일 연동면 노송1리에서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새마을회·엔에이치(NH) 농협세종본부 임직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미래마을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미래마을 가꾸기 사업은 빈집철거와 농촌정주환경 개선에 머물지 않고 마을별 특성에 맞게 소득사업도 발굴해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빈집이 철거된 부지를 말끔하게 청소한 뒤 나무를 심어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바람개비 언덕을 만들었다. 세종미래마을 첫 대상지로 선정된 노송1리 마을에서는 빈집 8채 중 5채가 철거된다. 빈집이 철거된 자리에는 땅주인으로부터 공공활용 동의를 받아 마을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빈집철거와 함께 마을주차장을 정비하고 마을회관 재구성(리모델링)을 통해 농촌체험공간도 마련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세종미래마을 가꾸기 사업 대상지 5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세종미래마을 가꾸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함께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방안 논의에 들어간다. 세종시새마을회, NH농협세종본부는 세종미
[충북일보]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칭찬하면 행복배달통(通)이 간다' 4월 주인공으로 자치행정과에 근무하고 있는 주은주 주무관(식품위생 8급)을 선정해 25일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 주 주무관은 2023년 식품위생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구내식당 영양사로 일하며 시청 직원들의 건강한 점심 식단을 책임지고 있다. 시청 11층에 있는 구내식당은 2017년부터 위탁운영을 시작해 2022년 11월 운영의 어려움으로 폐업했다. 이후 직원들의 의견 수렴 및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2023년 6월 직영으로 운영을 재개해 현재까지 직원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직영으로 전환되면서 저렴한 가격, 매일 바뀌는 다양한 식단과 위생관리 등으로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0명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주 주무관은 식단관리를 책임지며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입맛을 아우르는 메뉴 선정으로 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그가 식단을 맡은 이후 구내식당의 팬이 돼 매일 점심 구내식당을 찾는 직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하루 최대 이용 인원을 제한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있다. 이날 노사대표는 "4월 행복배달통 주인공에게 조합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나성동과 도담동 등 중심상업구역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숙박 의심업소 31곳을 적발하고 6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미신고 숙박업으로 인한 소음, 흡연, 쓰레기투기 문제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숙박업 미신고 영업행위는 소방안전시설 미비, 점검소홀로 화재사고발생 때 인명사고가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숙박업소 청소·소독 등 위생관리 취약, 숙박시설 허위정보 게재에 따른 이용객 피해를 불러일으킨다. 세종시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 2월 26일부터 공유숙박 플랫폼(에어비앤비 등)에 등록된 숙박업소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벌여왔다. 단속결과 불법숙박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 31곳과 업소 운영자 6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오피스텔 객실을 임차해 침구류, 세면도구, 취사도구 등을 갖추고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하룻밤에 6만5천~8만5천 원의 요금을 받은 혐의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운영자들은 1명이 3곳에서 최대 12곳까지 오피스텔을 임차해 미신고 숙박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적발된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 제천시가 의결을 요구한 1회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보다 827억 원이 증액해 심의를 마쳤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결위는 앞서 열린 각 상임위원회가 의결한 주요 예산을 부활시켰고, 이와 관련해 상임위의 잘못된 삭감이냐, 예결위의 독단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예결위는 앞서 양 상임위가 삭감함 23억5천814만 원(44건)보다 60% 정도 줄은 32건에 삭감액은 8억7천883만 원으로 심의했다. 상임위의 결정과 다르게 되살아난 예산으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운영비(추가분) 1억8천480만 원 △영화제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4억 원 △JIMFF 엽연초살롱 운영 3천만 원 △아열대스마트온실 히트펌프설치비 5억8천만 원 △농특산물판매장 설치 2억5천만원(5천만 원 삭감) 등이다. 또 설계 단계에서 미처 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삭감했던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 시설비 등 8건도 전액 반영했다. 이처럼 시의회 예결위가 해당 상임위 의견이나 동의조차 구하지 않은 채 결정을 뒤엎으며 예산심의의 기본조차 무시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시의원은 "예결위가 김창규 시장의 중점 추진 현안이
[충북일보] 진천성암초(교장 안병진) 4~6학년 학생들은 25일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나 해양 자연 환경과 스포츠의 매력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초등학교(교장 이정인)는 25일 콩주머니, 색깔판, 림보, 달리기, 줄다리기 등 학년별 체육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65세 이상 혼자 사는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진행된 교현2동지사협의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지사협은 홀몸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여러해살이 식물인 '제라늄'을 전달하며, 식물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김둘미 위원장은 "점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지면서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해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나눔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식물과 교감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될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선화 교현2동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는 지사협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충래(두레목장 대표) 진천축협 조합원이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축산환경 개선을 통해 축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사적 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시상식이다. 축사의 냄새저감, 축사환경, 동물복지, 지역사회 공헌 등의 평가기준으로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 본선 평가까지 엄격한 평가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김충래 대표는 "평소 깨끗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과 냄새저감, 적정한 가축분뇨처리 등 한걸음씩 노력해 왔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