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19일 "댐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출연금을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충주, 제천, 단양은 충주댐 유역에 속한 구역으로, 이 3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충주댐이 건설됨에 따라 총 3만 8천663명의 수몰민이 발생해 망향의 아픔을 달래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까지도 댐 주변지역 주민들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잦은 안개 발생으로 인한 농작물의 상해, 냉해, 성장장애, 주민 건강 피해, 댐 수몰지에 대한 지방세 감소 등 지속적인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 현행법은 이렇게 국가의 댐 건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몰민과 댐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댐관리청, 댐사용권자나 생활용수댐·공업용수댐의 수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의 출연금을 출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출연금의 비율은 지난 2004년 1월 29일 법률개정으로 정해진 이래 지금까지 14년이 넘도록 법률 개정이 없었다. 이 의원은 "수몰민들의 실향으로 인한 아픔과 주변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비해 그동안 국가의 지원은 미흡한 수준이었다"며 "동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국가를…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이 '기존건축물의 내진성능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 의원은 기존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의 안전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내진성능 확보대상 건축물 579만6천 동 가운데 10.48%인 60만7천동 만이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10동 중 9동은 지진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이다. 현재 노후 민간 건축물은 정부가 내진보강을 강제할 수 없고, 건축법은 신규 건축시에만 내진설계를 강제하고 있다.은 이로 인해 대규모 지진 발생 시 국민의 안전한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박 의원은 제정안에 △국토교통부장관이 기존건축물의 내진진단 및 내진보강 촉진을 위해 5년마다 종합계획 수립하고 △광역자치단체장이 내진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건축물을 진단대상으로 선정해 결과에 따라 내진보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간건축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비용을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충북일보=서울] 피감기관 지원 외유성 해외출장 파문으로 지난 16일 밤 전격 사퇴한 김기식(더불어민주당)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인사검증의 문제와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촉발된 '민주당원 댓글공작' 사건의 책임소재를 묻는 야권의 공세가 청와대로 향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은 17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한민국 헌정수호 자유한국당 투쟁본부' 천막을 설치하고 '정부 규탄' 농성을 시작했다. 한국당은 농성과 함께 109명의 소속 의원 이름으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및 김경수 의원 등 연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민주당원 댓글공작 사건에 대한 특검과 청와대 인사책임자 즉각 경질을 요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여론조작과 혹세무민으로 만들어낸 지지율에 취해서 문재인 정권이 독단과 헌정농단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김기식 황제외유 갑질 진상조사단장인 이장우 의원은 "김 전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했던 모든 갑질과 외유에 대해서 국민들은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며 "KS(김기식·김경수) 쌍끌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 일정을 이르면 18일 발표한다. 이후삼 도당 공관위원장은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심사 원칙과 일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도내 전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를 완료해 현재 취합 중"이라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한 공천 계획을 18일께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투 논란에 따른 진위여부를 확인 중인 청주시장과 제천시장은 제외된다. 복수 공천신청 지역의 경우 앞서 실시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2위 차이가 20% 이상 나거나, 심사 종합 평가에서 20% 이상 격차가 나면 단수추천이 이뤄진다. 이 위원장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모든 지역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회(의장 연종석) 제4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제133회 임시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증평군 주민 행복 증진에 관한 조례안' 외 3건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증평군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2건 등 총 7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한다. 연종석 의장은 "지난 4년 증평군의회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본연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 준 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내실 있는 의안 심사를 통해 차질 없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이 16일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과 경남도지사 후보인 친문 핵심 김경수 의원의 댓글파문에 대해 특별검사제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김기식 황제외유에 대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4월 국회를 파행하면서 김기식을 엄호하는 입장이라 이런 상황에서 소관 상임위의 청문회는 어렵다"며 "김기식 외유건과 민주당 댓글공작 여론조작을 국회차원에서 특검법안을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찬성의사를 밝혔고, 116명의 전체의원 이름으로 특검법안을 제출키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경찰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했는데 서울청장은 한국 국민, 국회와 언론을 속이기 시작했다"며 "경찰을 그렇다 쳐도 댓글수사 전문가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민주당 당원 댓글 공작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국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재인정권 헌정농단 규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당 북핵폐기특위 위원장, 정진석 당 경제파탄 대책특위 위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지난 13일 성명을 내 "인터넷 포털에서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누리꾼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밝혀졌다"며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한 진보성향 포털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만난 이들은 올해 1월 특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며 "해당 기사의 댓글과 네티즌 추천순위도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된 범죄행위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수사가 미진하고 사실을 은폐하려는 양태를 보이거나, 현 정부 여당의 조직적 개입 사실이 드러나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중앙당에 건의해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64회 괴산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안 △괴산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괴산군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지 확인을 통해 안전관리실태, 정상시공 여부, 주민불편사항을 점검하는 등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파악에 나선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충청권 경선 결과를 발표, 이 지사의 공천을 확정했다. 이 지사는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과의 지난 11~13일 여론조사를 실시, 63.5%의 지지율을 기록해 36.5%의 지지를 얻은 오 의원을 제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북 권리당원 4만 명과 일반 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7전7승의 선거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이 지사는 충북 첫 3선 도백에 도전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71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청에 입성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저 이시종을 전폭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경선과 양보의 미덕을 베풀어 주신 오제세 의원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13일 성명을 내 "인터넷 포털에서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누리꾼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밝혀졌다"며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한 진보성향 포털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만난 이들은 올해 1월 특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며 "해당 기사의 댓글과 네티즌 추천순위도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된 범죄행위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수사가 미진하고 사실을 은폐하려는 양태를 보이거나, 현 정부 여당의 조직적 개입 사실이 드러나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중앙당에 건의해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천혜숙(62) 서원대학교 석좌교수와 황영호(58) 청주시의장 '2파전'으로 치러지는 경선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세부 일정으로는 후보자 확정·공고(12~14일), 후보자 등록(15~16일), 선거운동(16~23일) 순으로 진행된다. 경선은 책임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책임당원 투표는 19일 오전 9시~오후 6시 모바일 투표와 경선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50% 비율로 환산하게 된다. 경선 선거운동 후보자 본인,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이 경선을 위해 호별 방문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모바일 투표 당일에는 경선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된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 경선을 시행해 청주시 바 선거구는 홍성각(가)·이병복(나), 청주시 카 선거구는 전규식(가), 영동군 나 선거구는 이승주(가)·황인성(나)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에게 제기된 '미투(#Me too)' 의혹에 대해 "집권당인지 성추문 전문당인지 부끄럽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한국당 도당 이태훈 대변인은 12일 성명을 내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성추행 의혹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 유력인사의 성폭행 시도 의혹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유행렬 후보 개인의 자질론을 넘어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속담처럼 유행렬 예비후보와 관련된 성폭행 의혹도 사실은 아닌지 사법당국에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도당은 다시 한번 사법당국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이 12일 6·13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을 열고 "대한민국 전체를 좌파일변도로 몰고가는 문재인 정부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지난번에 탄핵대선에서 탄생한 이 정권의 본질을 자세히 살펴보면 민노총 전교조 참여연대 주사파 이 4개 세력들이 연합한 그런 좌파연대 정권"이라며 "제가 제기하는 건 5공시대 색깔론이 아닌 본질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가 대한민국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게 헌법개정과 교육문제 또 사회, 경제문제에도 나타난다. 이번 선거 승패결정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국민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날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17개 중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호남을 제외한 14개 광역지자체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일일이 수여했다. 박경국 후보는 "충북은 내륙의 한 가운데 있다. 인구가 163만 밖에 안 되지만 충북에서 이겨야만 우리 당이 승리할 수 있다"며 "충북이 그만큼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열기가 한창이다.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현 지사와 첫 단체장에 나서는 오제세 국회의원 간 치열한 공방전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지난 9일 열린 TV토론회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인 이 지사와 오 의원은 11일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주자를 가리게 된다. 민주당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충북지사 후보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도내 권리당원 4만여 명과 일반도민 2천 명이다. 4만여 명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 50%와 일반도민 투표 결과 50%를 합산한 최종 지사 후보는 다음 주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화 여론조사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와 오 의원 모두 승리를 장담할 처지는 아니다. 이 지사의 경우 3선이라는 장기 집권에 따른 거부감이 최대 아킬레스다. 당내 경쟁자인 오 의원을 비롯해 야권의 공세가 연일 계속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특히 청주공항MRO, 이란 투자유치, 충주에코폴리스 등 '실정(失政) 프레임'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는 충북의 각종 경제지표를 제시하며
[충북일보=충주]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전영상(53)예비후보가 공정경선을 주장하며 단식한지 16일째를 맞았다. 그는 "부당하고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진 충주시장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는 날까지 단식투쟁을 계속하겠다"며 지난달 27일부터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단식을 하고 있다. 11일 오후 기자가 찾은 전 예비후보는 죽염과 물만으로 버티고 있어 핼쑥한 몰골에 힘없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화를 했고 졸음이 오는지 자주 눈을 감았다. 전 예비후보는 " 지금이라도 당이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 경선과 정치신인등에 대한 우대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김모(65·안림동)씨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러다 몸 상할까 걱정된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인 이종배 의원이 돌파구를 찾아야 할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세종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 8명을 1차 발표했다. 세종시당은 11일 "전체 16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가 1명씩(단수) 접수한 선거구를 대상으로 3차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와 부적격 심사, 면접 등을 거친 뒤 오늘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 가운데 현역은 12선거구(신도시 종촌동 2~7, 10, 17~20통)에서 출마할 김복렬(56·여) 비례대표 세종시의원 뿐이다. 최연소 후보는 11선거구(종촌동 1, 8~9, 11~16, 21통)에서 출마할 문찬우(28·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씨다. 4선거구(연동·부강·금남면)는 현역인 장승업 의원과 박인원 씨(55·부강초등학교 운영위원장)가 경합됨에 따라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현역 세종시의원 5명 중 3명(이충열,이경대,김선무)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세종시당은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지난 9~11일까지 3일간 열린 제225회 임시회를 11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4건의 기타안건을 처리했다. 9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민생과 직결된 중요 안건의 처리에 신중을 기할 것을 환기하고, 이어진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심사했다. 10일 상임위원회 활동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안건 심사를 이어가며, 제7대 충주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안건 처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조례안 및 기타안건과 2018년도 충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집회일 연기의 건을 처리했다. 특히, 제천시와 갈등을 빚고있는 '충주호 명칭 논란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했는데, 충주호라는 명칭이 33년간 전 국민에게 당연하게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청풍호 명칭은 1998년 충청북도 지명위원회에서 이미 부결된 바 있음을 밝히고, 충주호 명칭 논란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 예방과 상생발전협력을 이뤄갈 것을 촉구했다. 이종갑 의장은 "7대 의회 마지막 회기임에도 의원들이 시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 심사와 처리에 집중했다"며 "6월말까지 의원 모두가 지역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여야 정치권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여권은 높은 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출마 희망자들이 몰려든데 따른 내분 조짐이 역력하다. 반대로 야권은 당내 갈등을 차단하며 일찌감치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정권 창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당 지지율은 고공행진 중인데다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찮다.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야권은 사실상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고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2명의 예비주자가 집안싸움에 매달려 있다. 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은 경선이 확정되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더니 급기야 '체통'과 '품위' 공방을 일삼고 있다. 지난 9일 TV토론회 직후에도 이 지사와 오 의원은 잇따라 "할 말이 더 있다"며 간담회를 자청해 상대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기초단체와 지방의회도 마찬가지다. 청주는 민주당 4명의 주자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앞 다퉈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선거'에 열을 올렸다. 그러다 본선이 다가오자 경선룰과 직함 표기 등 당내 경쟁에서의 유불리 계산에 몰두하고…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김양희(62) 충북도의회 의장이 10일 청주시장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자 경선 주자인 천혜숙(62) 서원대 석좌교수와 황영호(58) 청주시의장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천혜숙 교수는 "경선 과열 등 한국당을 걱정해 내린 결정"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이 지역을 위해 더 큰 일을 맡아 폭넓은 정치 행보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호 의장은 보도자료를 내 "당의 화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충정의 의지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시장 불출마는 당의 분열과 갈등을 차단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는 밀알이 되겠다는 김 의장의 충심에서 발현된 것"이라며 "김 의장의 헌신과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천 교수와 황 의장 2파전으로 재편됐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11일 오후 7시 CJB청주방송을 통해 TV공개토론회를 연 뒤 오는 24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경선을 치른다. 경선은 책임당원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
[충북일보=서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청와대는 지난 9일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자체 점검한 결과 (김 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정도로 잘못된 점은 없었다"며 야당과 일부 언론의 공세를 일축했다. 이후 야당의 공세는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0일 김 원장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출장으로 다녀온 것에 이어 추가 외유를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에 외유를 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16년 5월 30일 임기를 3일 남겨놓고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지출 후 공금이 남는 경우 전액 국고로 반납 조치를 해야 함에도 국고로 반납하지 않고 유럽 외유에 항공료, 호텔비, 차량 렌트비까지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유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그야말로 국고에 반납해야 할 정치자금을 '땡처리 외유'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외유성 출장에도 인턴 비서가…
[충북일보=세종] 송아영(55·여)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세종시장 선거의 후보로 사실상 정해졌다. 한국당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송 씨를 세종시장 후보로 각각 추대하는 결의식을 치렀다. 한국당은 11일께 최고위원회를 열고 두 사람 공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태어난 송 씨는 조치원여중·충남여고(대전)·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공주영상대(현 한국영상대) 음악과 교수를 지냈다. 한편 현재 세종시장 후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만 이춘희(63) 현 시장을 확정한 상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최근 발생한 '충북 증평 모녀 죽음'과 관련해 9일 국회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정부의 개선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9일 성명을 통해 "'관리비 연체를 이상하게 여긴 관리사무소의 신고로 발견된 이들은 숨진 뒤 수개월이 지난 상태였다. 혼자 살기가 너무 어려워 딸을 먼저 데려간다'는 유서에서 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을지 느껴진다"며 "서울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법을 개정해 맞춤형 급여제도를 시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더 이상 복지수요와 정책의 효과가 분명치 않은 곳에 복지재원을 낭비하지 말고, 실제 지원이 필요한 사람과 계층에게 복지재원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먼저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재산기준을 상향 조정해 긴급복지지원 대상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전, 가스업체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진정한 의미의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9일 성명을 내 지자체의 복지 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도당은 "지난 6일 증평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4살 난 어린 딸과 함께 동반자살했다"며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전혀 작동하지 않은 채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의 비극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평군은 지난 해 12월 발표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도내 1위를 받았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며 "이시종 지사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국 2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광역도 중 전국 1위, 지방재정 집행 최우수 등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성과지표를 발표하며 '자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하지만 스트레스를 매우 느끼는 비율 1위, 자살률 1위, 일반회계 중 복지예산 비중 12위, 고위험 음주율 2위 등 이것이 통계청의 e-지방지표로 바라본 충북의 진짜 현실"이라며 "어두운 면을 직시하고 고쳐나갈 의지가 충북의 기득권에게는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시종 지사의 충북복지의 그림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죽음보다 무서웠던 가난, 불행의 대물림 등 그녀(증평 모녀)의 마
[충북일보=서울]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9일 F15K 전투기 조종사 추락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반응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두 장교가 순직한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나흘 동안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단 한마디 위로의 말도 없다"며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도저히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공군 젊은 장교 두 분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것"이라며 "모든 죽음이 슬프지만 이 두 장교의 순직은, 이들의 명예를 특별히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지지도를 올리려는 쇼밖에 할 줄 모르는 정권, 진정성이 없는 정권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반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한국당 충청권 후보들과의 정책 공조에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대전 박성효·충남 이인제 후보와 잇따라 접촉해 세종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4개 시·도지사 후보가 모여 충청권 광역 의제를 발굴하는 등 공동 행보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통화에서 "양 지역 공동 현안과 관련한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이인제 후보에게는 "충청권 상생협력을 위한 공통분모를 마련하자"며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선6기 민주당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사안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며 충청권 시대를 속도감 있게 열어갈 호기를 허송세월했다"며 "한국당 후보들만이라도 충청권 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해 도민들께 믿음과 안정감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조기 과열되면서 불법선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보은군수 후보가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해 사법당국에 고발되는가 하면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당원모집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이 내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같은 당 소속 도의원 출마예정자는 선거구민이 포함된 산악회 야유회에 군수 출마예정자와 함께 동행, 지지를 부탁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이 내사 중이다. 19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보은군수 출마예정자 A씨(66)등 2명을 청주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말 자신의 선거구 내 식당에서 열린 한 여성단체 회의에 참석해 10여 명에게 41만 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사비용은 A씨가 초청한 B씨가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선거구민 등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위한 타인의 기부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선관위는 A씨 등에게 식사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진천] 한천초등학교(학교장 서강석) 전교생과 교직원이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학생을 위해 돕고 나서 잔잔한 화제다. 한천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A 양은 올 3월초 악성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A 양은 현재 수술 이후 항암치료 등 지속적인 치료를 맏고 있다. 하지만 넉넉하지 않는 가정형편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천 초 어린이들은 지난 3월 29일 전교어린이회를 개최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 결과 모금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친구들의 사랑이 담긴 모금액 113만7천250원과 교사들이 모아 준 80만원 등 총 193만7천250원을 지난 20일 A양이 투병중인 병원을 직접 방문해 부모님께 전달했다. 모금 활동을 주관한 이선호 어린이는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친구에게 큰 희망과 힘을 안겨 줬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친구가 건강을 되찾아 학교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학교생활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석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과 이를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의 격려에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한천교육의 따뜻한 동행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충북일보] 초면의 남택화 청장은 기개(氣槪)가 출중한 장수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눌 수록 부드러운 미소는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6·13 지방선거를 60일 앞두고 충북지방경창청의 선거사범 대응전략이 궁금했다. 남 청장은 단호했다. 무관용 원칙 아래 오랫동안 선거사범 대응전략을 구상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향 충북에서 3천500여 경찰가족의 수장(首長)을 맡고 있는 남 청장의 철학과 역점 시책 등을 들었다. ◇6·13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향후 선거사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지난 13일 도내 13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상황실을 개소·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6회 동시지방선거 당시 충북경찰은 85건, 130명의 선거사범을 수사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9건, 13명을 수사해 1명에 대한 수사는 종료한 상태다. 지방선거 특성상 선출 인원과 후보자가 많아 허위사실공표, 금품·향응제공 등 각종 불법선거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미 충북경찰은 상황실 개소 이전인 지난 2월 12일부터 충북청과 도내 12개 경찰서에 수사전담반 87명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