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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임시회 첫날부터 파행

이소희 교안위장 후임 선출로 여야 충돌
국민의힘 "같은 당 시의원 승계" 요구
민주당 "이 위원장 역할에 소홀" 거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 집단퇴장

  • 웹출고시간2024.03.05 20:48:24
  • 최종수정2024.03.05 20:48:24

세종시의원들이 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88회 임시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5일 오전 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으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집단퇴장으로 파행 운영됐다.

시의회의 파행은 국민의힘 소속 이소희 시의원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준비를 위해 사퇴하면서 빈자리로 남은 교육안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비롯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여야 합의 없이 의사일정을 강행한다"고 반발하면서 본회의장을 떠났다.

김충식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6명은 국민의례, 묵념을 마친 뒤 이순열 의장의 개회사도 듣지 않고 퇴장했다.

시의회는 이 자리서 이소희 시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교육안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같은 당 의원의 위원장 승계를 요구했으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이소희 의원의 책임론을 들어 거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이 개인영달을 위해 사직한데다 국민의힘 중앙당 혁신·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인의 교육안전위원장으로서 역할에 소홀했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투표를 강행, 안신일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뽑았다.

이소희 시의원은 22대 총선 국민의힘 비례대표(국민의 미래) 후보접수를 위해 지난 4일 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의 자리는 2022년 선거당시 국민의힘 시의원 비례대표 2번이던 홍나영(50)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종촌다함께돌봄센터장에게 승계된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6일 오전 이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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