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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보합'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2월 3주'
매매시장 관망세 장기화, 급매물 거래로 매매가는 하락
올해 1월 아파트 거래량은 늘어

  • 웹출고시간2024.02.22 18:01:02
  • 최종수정2024.02.22 18:01:02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전국 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충북도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2월 3주차 충북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지수는 모두 '보합'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 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꾸준한 상승을 보이던 충북도 올해 1월 1일(-0.03%) 하락 전환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월 3주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전주(-0.04%)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최근 두 달 간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1주 -0.03% △2주 보합(0.00%) △3주 -0.02% △4주 보합 △5주 -0.02% △2월 1주 -0.01% △2주 -0.04% △3주 보합으로 우하향 곡선(하락세)을 그리는 중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13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시도별로는 강원(0.04%)만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과 전북은 보합, 대구(-0.12%), 부산(-0.10%) 등은 모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 존재하나 매도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 중"이라며 "지역별 상승과 하락하는 곳이 혼재하는 상황에서 간헐적인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매 가격 하락세와 달리 봄 이사철을 앞둔 전세 가격은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올해들어 꾸준한 전세 가격 지수 상승을 보였다.

2월 3주 충북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도별로는 충북과 광주가 '보합', 인천(0.08%)·경기(0.07%), 전북(0.05%) 등은 상승, 대구(-0.11%),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관망세 장기화로 매매 대기 수요가 전월세 수요로 지속 전환되며 지역 내 학군·신축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이 부족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월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날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신고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는 총 2만8천113건이다. 전달에 비해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모든 광역시·도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충북은 전달에 비해 12.8% 증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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