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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2.21 10:46:29
  • 최종수정2024.02.21 10:46:29

진천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43개사업에 208억 원을 투입한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4년 차를 맞아 '민·관이 공감하는 진천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15개 부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해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43개 사업에 208억여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23%가 증가한 예산으로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별 세부 사업을 운영한다.

성평등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군의 정책 전반이 성인지적 관점에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사업별 성별 영향평가 실시율, 위원회별 여성위원 참여율 등을 평가하고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성과급을 제공해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우수 사례는 직원들이 함께 공유해 업무 완성도를 높인다.

군은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를 늘리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 분위기 조성의 방안으로 지역 여성 친화 기업을 확대·육성한다.

여성 노동자의 비율, 근속 시간, 출산휴가, 육아휴직, 돌봄 휴가 사용 용이성 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직장환경 개선비를 지원하고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여성 안심 지킴이 집과 대피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여성 귀가 서비스 등을 마련한다.

부모 모두가 육아에 동참하는 가족 친화 분위기 정착을 위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체험 활동을 하는 '위드 파파 교실'을 운영한다. 활동 이후에는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를 진행해 자발적 돌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간다.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양성평등 전문 강사 양성 교육을 하고 실습도 병행한다.

지역내 7개 읍·면 단체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기업체 CEO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성평등의식을 갖춘 오피니언 리더와 양성평등 강사를 양성해 지역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밑거름으로 협력을 강조한 만큼 올해도 민관 협력 사업을 강화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진천형 여성친화도시가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로 소개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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