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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으로 청주 도심 곳곳 가득 채운다'…종합계획 발표

이범석, "도심 곳곳 꿀잼공간으로 꾸미겠다"
무심천에 다양한 시설 구축·야간경관 확충
지난해 이어 여름 물놀이시설 확대 등 추진
경제상황 진전 기대…민자유치활동에도 사활

  • 웹출고시간2024.03.05 16:20:37
  • 최종수정2024.03.05 16:20:37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임시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꿀잼공간 확충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주지역 곳곳을 꿀잼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이 즐겁고 살맛나는 청주를 만드는 시정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 꿀잼 공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꿀잼청주 인프라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시민들의 대표적 안식처인 무심천은 친수공간조성 마스터플랜에 맞춰 명암천~방서교 일원에 물놀이장, 썰매장, 음악분수대 등을 설치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1운천교~청주대교 구간에는 피크닉존, 수경시설개량,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무심천 산책로(장평교∼청주대교 일원) 길이 5㎞구간에 7천 600㎡ 규모의 꽃길을 봄과 가을에 조성하고, 4월 문암생태공원에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튤립정원을 6천㎡(기존 2천 700㎡)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

또한 5월에 개최되는 도시농업페스티벌 축제시기에 맞춰 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에 유채꽃을 4만3천774㎡규모로 조성한다.

청주시의 2024년 꿀잼공간 확충 계획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상당산성, 서문교, 청남교, 분평동 등 지역 곳곳에 감성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야간경관사업을 펼쳐 도시 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꿀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물놀이시설도 올해 이어간다.

지난해 여름 수상레저 체험으로 인기몰이를 한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은 카약(12대→15대)과 패들보드(15대→30대)를 늘리고, 체험장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수상안전관리요원 배치(6명→10명)도 확대한다.

이와 연계해 옥화구곡 총 14.8㎞ 관광길 3구간의 걷기길과 천혜의 경관을 품고 있는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선봉, 박대소 등 옥화 9경,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행복 공간인 옥화자연휴양림은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차타워 68면과 트리하우스 2동, 캠프하우스 3동, 산책길(650m) 경관조명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도심 속 물놀이장, 기존 5개소(대농,망골,생명누리,농기센터,문암생태)는 운영기간(30일→50일)을 확대하고, 신규로 무심천과 성화동 장전공원에 각각 1개소씩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권역별 25분 일상생활권 구축 계획에 맞춰 국민체육센터를 연차별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내수, 월오, 영운 등 3개소는 시설활용을 활성화시키고, 오송, 가경, 복대 국민체육센터 등 3개소는 올해 개관되며, 추가로 오창읍 1개소와 생활체육시설이 청주에서 비교적 열악한 서원구에 2개소(산남동, 성화동)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와 지역거점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올 하반기에 착공하고, 청주 어린이체육센터도 건립한다.

요즘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은 기존 미호강 파크골프장을 54홀에서 9홀을 확장 조성하고, 청주 오송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상반기 중 개장하고, 또한 무심천 친수공간을 활용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한다.

게다가 시는 지난해 낭성에 전국 최대 규모의 코베아 복합 캠핑장을 유치한 것에 힘입어 다양한 유치활동도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경제 여건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복합관광시설 등을 오창, 오송, 초정 등 청주시 전역에 걸쳐 다양한 주체를 대상으로 민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인공폭포와 경관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당산공원 친수공간(3월 준공), 맨발 명품 힐링 로드 조성(6월 준공), 문암생태공원 유니버셜 놀이터(8월 준공), 금천배수지공원 황토 체험 공간(6월 준공) 등 새로운 꿀잼 공간을 올해 잇따라 선보인다.

이 시장은 "갈 곳과 볼 곳이 많고 즐길거리가 풍부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심 속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지역 곳곳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의 공간, 꿀잼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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