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돌봄학교, 어르신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내일처럼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은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2천명 증원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집단 행동 중인 전공의들과 사직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또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매년 국민들이 의사들 눈치를 살피면서 마음을 졸여야 한다면 이것이 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규모 결정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가 꾸린 각종 조직을 일일이 들며 "수십차례 정원 확대 방안을 협의했고 특히 의사단체와 구성한 의료현안협의체에서는 무려 28차례나 논의했다"며 "의사협회와 전공의 단체에 적정 증원 규모 의견을 듣기 위해 1월까지 공문을 보냈지만 의사 단체들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문재인 정부 시절 마련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제21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리 정부는 징벌적 과세부터 확실히 바로잡아왔다. 앞으로 더 확실하게 잡겠다"며 "과거 정부가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소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해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 고통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는 결과적으로 집 한 채 가진 보통사람의 거주비 부담이 급등했고. 공시가격은 보유세 뿐 아니라 67개의 조세와 부담금과도 연계가 돼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2020년 수준으로 일단 현실화율을 되돌려 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는 일시적 조치"라며 "공시가격이 또 오르면 어떻게 하나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5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후보의 홀수는 여성, 짝수는 남성이다. 1번은 여성이자 장애인 등 인권문제 전문가인 최보윤(45) 한국장애인고용복지공단 위원이 임명됐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씨는 4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8번이다.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1. 최보윤(4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원 2.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 최수진(55) 한국공업대학교 특임교수 4. 진종오(44)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5. 강선영(57) 전 육군 항작사령관 6. 김건(57)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 인요한(64) 전 혁신위원장,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9. 김민전(58) 경희대 정치학 교수 10. 김위상(64)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11. 한지아(45) 을지의과대학 재활의학과 부교수 12. 유용원(5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민주주의 시스템을 위협하는 인공지능(AI) 가짜뉴스에 국제사회가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덴마크·케냐 정상과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 주제 섹션을 주재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지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3월 열린 제2차 정상회의를 미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블링컨 장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과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대표적인 농축산물·식품 유통업체인 농협 하나로 마트의 과일, 채소, 수산물, 축산물 판매장을 방문해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판매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가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고 강조한 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정책들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천장 전달식이 17일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4월10일은 심판의 날이자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다. 우리는 국민 승리의 도구"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이 하는 것이고 정치인들이 대리하지만 결국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잘하면 상을 주고 잘못하면 벌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월10일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민주당 승리를 넘어서서 바로 국민이 대한민국 주권자가 승리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자의 진정성"이라며 "진정성이 있어야 후보자 마음을, 유권자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연설할 때 왜 심판해야하는지, 경제·민주주의·국제정치·한반도 위기 등에 대해 말한 것을 체득하고 심판을 호소하면 되겠다"면서 "저는 하나 더 '책임'을 요청드리고 싶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심판하자고 할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주(駐) 호주대사 임명과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신병 조치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대사 귀국을 촉구한데 이어 수도권 출마자들도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사퇴를 거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부적절한 처신과 발언을 한 총선 후보에 대해 발 빠르게 공천 취소를 단행한 당의 모습에 비해 대통령실이 더딘 판단으로 총선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불만이 섞여있다. 부담을 느낀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이 대사 관련 야권의 비판과 언론 보도에 대한 상세한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 대사의 출국금지 여부를 미리 알 수 없었으며, 신분과 출석 의사가 명확한 이 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지연과 수사비밀 유출 소지가 있다"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수도권 출마자 9명의 후보들은 대통령실 입장이 나온 뒤인 16일 이 대사 자진귀국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거 때 후보들은 하고 싶은 말들, 해야 한다고 생각하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 청원 선거구 경선에서 패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14일 청주 상당선거구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5선)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비서관을 우선추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지난주만 해도 공천을 취소할 만한 명확한 증거나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며 정 의원의 공천을 유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공관위와 같은 입장을 밝히며 정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 위원장과 공관위의 입장이 불과 4~5일 만에 바뀐 것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공관위에 무슨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윤핵관' 중에서도 핵심인물로 꼽히면서 국민의힘 공관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2선) 의원은
[충북일보] 한국판 아우토반 영암~광주 초고속도로로 관광 진흥과 미래차 기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영암~광주까지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선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전남지역 발전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전남의 관광 활성화, 생활권 확장 등을 통해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로, 철도, 교통 등 SOC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라며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에 이르는 구간에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超)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51.1km), 예타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38.9km) 및 전라선 익산부터 여수 구간(180km) 고속화를 통해 전남 남해안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전남의 관광과 미래산업에 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예타를 면제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전남-발사체, 경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는 2027년까지 1조5천억 원 이상 우주개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1969년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던 모습을 봤던 기억을 언급하며 "전 세계가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출범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5대 우주 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며 "작년에 조성한 정부, 민간 매칭 우주 펀드를 2배 이상 확대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 25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 퍼포먼스에서
[충북일보] 국민의힘 22대 총선 충북·대전·충남·세종(충청)지역 선대위원장은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와 '격차해소 특위' 등 2개 특위를 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구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는 지난 1963년 서울 대확장 이후 60년 간 멈춰선 경기-서울의 생활권을 재편해 시민들의 편익을 향상하고자 했다. 위원장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 위원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및 '서울 편입' 이슈가 있는 경기 지역의 후보자들과 함께 생활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동명의 당 특위 위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격차해소 특위'는 사회 각 분야에 보이지 않는 장벽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 위원장은 총선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부위원장으로는 각 분야 전문성이 있는 후보와 전문가로 각각 구성했다. '격차해소 특위' 부위원장은 △(안전)이수정 △(교육)정성국 △(육아)하정훈 △(소상공인)이상규·방문규 등이다. 중앙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총괄 선대위원장을, 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안철수 후보, 인천은 원희룡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로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 운영을 책임진다. 장 사무총장은 선거캠페인 실무를 책임 질 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종합상황실과 공보단을 운영해 선거 캠페인 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종합상황실은 내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며 "모든 선거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제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디트뉴스24' 류재민 서울 용산 대통령실·국회 출입기자가 첫 장편소설을 펴냈다. 제목은 '청자가 사라졌다'(푸른문학). 소설은 대통령실 수장고에 있던 고려청자가 유령처럼 사라졌다는 가상의 사건을 주제로 삼았다. 총 3부로 구성된 소설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총리에게 선물할 고려청자 도난 사건을 계기로 시작한다.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두 명의 기자가 내부 제보를 통해 세상에 알리게 된다. 이후 정치권 공방과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동시에 사건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정부와 지도자의 무능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정권에 저항하는 민심에 민주주의 사회의 빛과 그림자도 우회적으로 조명했다.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문화 유산 중 하나인 고려청자가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허구로 그렸다. 류 기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만의 문화 콘텐츠가 크게 흥행하며 K-컬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요즘,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문화유산'과 '예술혼'을 후손들이 소중히 물려받아 더 나은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설가 나우주는 추천사에서 "주
[충북일보] 한국, 미국, 인도 정부는 12일 서울에서 한미인 핵심신흥기술대화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지난해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 시 한미 양자 간 핵심신흥기술대화를 인도까지 포함해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Tarun Chhabra)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이, 인도는 레칸 타카르(Lekhan Thakkar) 국가안보실 사무국(NSCS)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 미, 인 3국은 이번 회의에서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 공급망 △청정에너지 및 핵심광물 △인공지능 △우주 △양자 △첨단소재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공통의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국은 가까운 장래에 3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그간 미국과 일본 위주로 진행되던 우리의 핵심신흥기술 협력을 인도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인도는 우수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제약 공급망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취임 후 세 번째로 마련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민생문제 신속 해결과 의료개혁을 위해 종교계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며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참석자를 대표해 "근래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1일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평가'에서 충북지역 '공약이행 우수의원'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시민들을 비롯해 국내외의 85개 대학교 대학생들과 함께 지난 21대 총선 선거공보에 게재된 선거공약을 평가점수별로 엄정하게 분석·평가해 상위 25%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변 의원은 지난 21 대 총선 공약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수도권내륙선 건설 추진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 개선 △중부고속도로 확장 및 오창롯데캐슬 옆 방음터널 설치 추진 △오창저수지 둘레길 조성 △우암·내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극 지원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조기완공 추진 △지역위인 최석정 선현 알리기(과기부에 건의해 '올해의 최석정상' 신설) 등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며 청원구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변 의원은 "5선까지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청주시민, 청원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충북일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2027)'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청2027'은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 등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여 개국 대학생 선수 1만 5천여명이 대회에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그동안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충청2027' 조직위원회(조직위)는 효율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위원총회를 열어 단일위원장 체제로 정관을 변경하고, 올해 2월에 충청권 4개 시도의 추천을 받아 강창희 조직위원장을 추대했다. 강창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충청도를 연고로 6선의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초대 과학기술부장관, 제19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정계 은퇴 후에도 한국과학기술원 초빙석좌교수, 운경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폭넓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더하는 것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등 발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시작된 민생토론회를 통해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부처와 부서의 벽을 허물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 부처가 힘을 합쳐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여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의 주력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 1호 공약이자 40여 년의 숙원이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가 지난해에 착공됐다"며 "2026년에 본격 운영되면 1천3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로 지역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인제, 양구, 횡성 등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MRI, CT 등 정밀진료를 지역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
[충북일보]200명의 공중보건의(공보의)와 군의관이 다음주 중 전국 20개 상급종합병원에 추가로 투입된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단계로 200명 정도 공보의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158명을 20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의료 근무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공보의는 이미 배치된 인력까지 합치면 150명이다. 국내 전체 공보의 숫자 1400여 명이다. 170명 중 92명(54.1%)은 일반의인데, 12일까지 이틀 간 교육을 받고 13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정 상황실장은 "도서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현재도 아주 긴급한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의 또는 기관에서의 차출은 가급적이면 배제하는 쪽으로 하고 있다"며 "일부 진료에 불편을 겪으실 수는 있지만 그 부분은 지역 순환근무 등을 통해 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총선 선대위 명칭을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으로 정했다"며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와 이번 총선 성격인 심판 네 가지 성격 담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가 지난 7일 발표한 분석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2023년 28위에서 24년 47위로 떨어졌다. 이 대표는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 국민이 '혹시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지' '말 잘 못하면 끌려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권력남용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헌정질서의 기본 시스템이 급격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이념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 통치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은 실종됐다"며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까지 대놓고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
[충북일보] 4·10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6선 도전자의 입에서 KTX세종역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 나왔다. 정 후보는 10일 공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세종역 신설를 묻는 질문에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된다"며 "(세종역이)당장은 어려울 걸로 보이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며 일부 지역(세종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세종시도 이미 포화 상태로 가고 있고 제1 배후도시인 공주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나 코레일측에서도 KTX세종역 신설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세종시 정치진영을 중심으로 선거철만 되면 단골메뉴로 나오는 얘기다. 문제는 이같은 주장이 오송역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청주지역민과의 불필요한 갈등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정 후보는 이날 KTX 세종역 신
[충북일보]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총 530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남성은 331명(62.5%), 여성 199명(37.5%) 등이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내 4·10총선 '공천 잡음'이 충북에서도 커지는 모양새다. 중앙정치 경험이 풍부한 몇몇 중진들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맥없이 패배하면서 '컨트롤타워' 부재의 우려도 낳고 있다. '친명계'(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청주 상당구 총선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이강일(상당구지역위원장)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충격'이란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주지역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영민 후보가 민주당 부대변인(2022년), 서울시의회의원(2002~2006년) 등의 경력이 고작인 이강일 후보보다 모든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딱하나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인수위원회 자문위원(2022년)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선후원회 사무국장(2021년)을 지냈다는 점이다. 최근 민주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사천' 논란이 충북지역에서도 나오는 이유다. 5선의 변재일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경선도 겨뤄보지 못하고 지난주 '컷오프'된 일도 사천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렇다 할 입장표명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컨테이너 설비 인프라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발판이 되었다"며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7천만 명과 화물 280만t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북아의 허브인 인천공항과 서해안 거점항만인 인천항을 교두보로 우리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선,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를 연내 완료해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도약시키고 2026년까지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해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의 오랜 숙원인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2027년까지 착공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