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지역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매우 높은 가운데 첫 시범지역이 오는 3월 초 발표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해에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지역 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두 차례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1차 지정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며, 전국 각 시도에서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이 함께 지역 별 교육발전특구 기획안을 마련해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은 3월 초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될 예정이다. 2차 지정은 1차 지정 이후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차 지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7월 중 결정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역살리기 정책이다. 윤 대통령은 "각 지역의 특성이 살아 있는 다양한 지역살리기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교육발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2일부터 한주간 공천심사에 반영되는 현역의원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7명 컷오프(공천배제) 중 충청 현역 1명 공천배제 방침을 세운 상황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원은 22일부터 공천심사에 반영될 현역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위탁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방식은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선호도와 경쟁력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관위는 첫 회의에서 현역 중 하위 10%를 컷오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90명 중 7명을 컷오프하고, 18명은 경선에서 20% 감점을 주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열세인 수도권 등 지역의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0%로 높였다. 현역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30%)와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40%), 기여도(20%), 면접(10%)으로 평가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하위 10% 이하를 공천 배제하고, 하위 10~30%는 경선 점수에서 20%를 감점한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민의힘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우택(5선, 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실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가 제19대 총선과 20·21대 총선에서 동일한 선거구로 볼 수 없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는 지난 2014년 7월 1일 구 청주시와 구 청원군이 통합해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상당구는 2012년 제19대 총선 도시지역 13개동에서 5개동이 제외되고, 5개면이 새로 편입돼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농복합지역 5개면·8개동으로 선거구가 통·폐합돼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도시지역인 우암동, 내덕제1동 , 내덕제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등 5개동이 제외되고, 농촌지역인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등 5개면이 포함됐다. 이에 상당구는 제19대 총선 대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시지역 5개동 32.0㎢가 제외되고, 농촌지역 5개면 367.0㎢가 새로 편입돼 19대(13개동 69.4㎢)보다 면적이 약 5.8배가 증가한 404.4㎢(5개면·8개동)의 도농복합 선거
[충북일보] 전국 22개 공공의료기관 중 종합청렴도에서 충북대병원은 2등급, 청주의료원은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2개 공공의료기관(국립대학병원 10개, 지방의료원 9개,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국립중앙의료원)과 16개 국공립대학(신입생 모집정원 2천500명 이상 국공립대학 12개, 과학기술원 4개)이 대상이다. 평가는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과 업무 경험이 있는 환자·계약업체 등 4천367명과 내부 구성원 6천44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청렴노력도), 기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했다.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4.8점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7.6점이었다. 1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2등급은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전남대병원, 전라북도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이 올랐다. 강원대병원, 국립암센터, 대구의료원, 부산광역시의료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원자력병원, 충남대병원, 충청남도홍성의료원이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2년 12월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했다. 특별자치도는 기존에 부여된 권한보다 더 폭넓은 자치권이 보장되며 지역 여건과 특성에 특화된 정책 결정을 자율적으로 내릴 수 있게 된다. 전북특별법 개정안에는 동부권 관광벨트와 농식품 웰니스 등 농업, 환경, 인력, 금융 등 4개 분야 특례가 담겼다. 이날 출범식에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지자체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8일 공수처 1기 마감과 관련해 "실적없이 혈세만 축낸 공수처, 탄생원죄 문 정권 책임자 반성과 사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수처 1기가 빈손으로 3년 임기를 종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수처는) 3년간 기소 3건, 유죄 0건, 구속 0건의 부끄러운 실적으로 매년 약 200억 원 혈세를 허공에 날렸다"며 "문재인 민주당 정권 무능의 또 다른 증거"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껏 한 일이라고는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정치 수사, 민간인과 국민의힘 인사들, 언론인에 대한 무분별한 통신자료 수집, 압수수색하면서 절차도 지키지 않아 법원에서 망신을 샀고 친문 검사인 이성윤 검사장에 처장 관용차를 지원해 황제 에스코트 조사 논란, 공수처장은 차기 공수처장 후보를 내부 논의하다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의 조사 대상이 됐다"며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해, 수백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며 정치편향적 수사도구로 쓰여온 공수처, 존재 이유를 다시 따져, 환골탈태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생원죄가 있는 문재인 민주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납입한도와 비과세한도 2배 확대, 소액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약속했다. 지난 2일 증시개장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약 2주 만에 다시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개장식에서 밝힌 우리 증시의 도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향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금융정책의 두 가지 원칙으로,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하며, 경쟁을 통해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고 부당한 지대 추구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 세제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약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소액 주주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제도화, 이사들의 사익 추구행위 차단 등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한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금융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매년 개최되는 교육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교원, 교육 관련 단체·기관 대표 등 교육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발전을 기원하고 새해 덕담과 소망을 나누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대통령의 교육계 신년교례회 참석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으로 윤 대통령은 현장 교원들과 직접 새해 인사를 나누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헌신과 열정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하고 3대에 걸쳐 가족 아홉 분이 선생님이신 흥덕중학교 이은선 교장선생님, 지체장애학생들과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실어주고 있는 청주혜화학교 이승오 선생님을 직접 소개하고 격려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행사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학생 등 교육 현장의 구성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7일 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천시 마선거구 재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옳고 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귀책으로 치러지게 된 재·보선에는 우리 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천시 마선거구는 지난 12월 29일 국민의힘 소속 이영순 시의원이 당선무효가 확정돼 오는 4월 10일 총선거에서 재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제천·단양 당협위원장인 엄 의원은 "우리 당의 귀책사유로 실시되는 재선거는 공당으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국민의힘이 국민께 약속한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지키고 실천하는 집권여당으로 무공천이 옳고 바른 길"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4·10총선과 동시에 실시될 재·보궐선거 40곳(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15, 기초의원 23)을 확정 발표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흉기 피습 후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 선거, 국민께서 이 정권이 과연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주어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했는지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민께서 저를 살려주신 것처럼 국민께서 이 나라의 미래를,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제대로 이끌어가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당내 비주류 연쇄 탈당과 관련해선 "많은 논란이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피습 기간 소회에 대해 "쉬는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다했지만 역시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되돌아가게 됐다"며 "살자고 하는 일이고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정치가 오히려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24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캠페인'에는 합격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는 전국에서 2만4천여 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댓글은 주로 '수험생 여러분,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잘 치루시길 응원할께요', '예비간호사 여러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꿈과 열정을 잃지 마시고 언제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나아 가세요' 등 간호사 국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예비간호사들 모두 끝까지 힘내달라는 내용들이다. 이번 캠페인은 1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간호사 국시 응원 캠페인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4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19일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6일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 5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합격 여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에 계류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의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직도 민생현장에는 애타게 국회통과를 기다리는 법안들이 많이 잠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의 영세한 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정부가 취약 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경제단체도 마지막 유예 요청임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국회는 묵묵부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을 더 줘야 한다. 가뜩이나 지금 우리 영세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짐을 지우게 돼서 중소기업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면 그 피해는 역시 고스란히 우리 근로자들과 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 조속 처리에 대한 의미도 소개했다. 윤
[충북일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칭 '새로운미래'가 16일 창당을 선언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미래 창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발기 취지문을 통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고 거대 양당의 과두 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좌우를 가르는 낡은 문법을 뛰어넘어 두루 협력하고 지혜를 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당제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며 "양극단 진영논리의 낡은 정치 질서에 안주하는 거대 카르텔 정치를 혁파하고 정치의 도덕성과 민주성 수준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당 운영과 관련해선 "윤리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운용하겠다"며 "형사법적 재판 과정에 있는 경우 고위 당직과 공직 추천을 허용하지 않겠다. 공천 심사에 높은 법적·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범죄에 대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며 "제왕적 당대표 권력을 분산하고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독점하는 공직 추천 체계를 민주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년 당원 1천 명이 16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은 돈봉투와 성 비위 같은 당내 부패와 비리가 터져도 반성과 성찰은 없고 기득권만 지키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견이 다르면 상대를 악마화해 권력을 키우고, 극렬 팬덤에 기댄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되어버린 민주당에는 서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주주의를 확장하며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온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루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새 길을 여는 창당 활동에 뛰어들겠다"고 설명했다. 신 전 도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에 합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각자가 어떠한 신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생각이 다 다르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장소와 시간을 예약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야권에서는 이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탈당 바람이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일보]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방시대위원회와 각 시·도 공동 주관으로 '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도민의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지방정부와 함께 종합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각 시·도의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충북은 17일 오후 3시30분 충북 도청에서 예정돼 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각 시·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의견청취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제시한 표준 프로그램(안)을 기반으로 각 시·도가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변경해 구성했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을 각각 설명한다. 각 시·도는 해당 시·도의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현재 수립 중인 시·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의 수립 방향을 안내한다. 아울러, 초광역권을 설정하고 있는 시·도는 초광역권 발전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방향도 안내한다. 이어 시·도 지방시대위원장을 좌장으로 시·도 지방시대위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토론을 진행한 후 주민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이 국회 임시회가 시작된 15일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설 명절을 20여일 앞에 두고 녹록지 않은 경제물가 민생 상황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마땅히 주요 민생경제 법안,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데 주력해야 하지만, 180석 거대야당이 입법권을 쥐고, 총선용 정치공세 입법폭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21대 국회 얼마남지 않은 임시회 기회에 민생과 국익을 위해 어떻게 활동할지, 매서운 민심이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은 정치공세 국정방해 중단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대표적인 반도체 인력양성 교육기관 중 하나인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정책 방향(4일), 주택(10일)에 이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기업과 지역주민, 학생 등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관계 부처가 칸막이 없이 한 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반도체 산업은 어느 산업보다도 민생을 풍요롭게 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며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총 622조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지면 앞으로 좋은 일자리가 최소 300만 개 새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 하나를 돌리는 데에도 인구 140여만 명의 대전이나 광주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며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원전이 확대되어야 하고, 올해 끝나는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도 앞으로 계속 적용하고 동맹, 우방국과의 외교관계도 강화해 반도체 산업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
[충북일보]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포털'의 횡포를 막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제도적 장치와 대국민여론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인터넷 포털 카카오다음이 'CP(뉴스제휴)사' 중심으로 뉴스검색 서비스를 개편한 것과 관련, 대책을 요구하는 정책토론회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구을)·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의원과 한국디지털신문협회(회장 한병인)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김두수(경상일보 서울본부장)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전 한국언론학회 회장인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승현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월적 지위의 포털 사업자가 군소 언론사를 차별하고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무시하는 점, 일반 국민들의 뉴스 접근권이 제한됨에 따라 공정한 뉴스 공론장이 사라지고 여론의 다양성이 왜곡되는 점 등이 지적됐다. 토론에 참석한 김두수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이사는 "포털의 언론 생태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대국민여론 조성의 투트랙 대응 전략이
[충북일보] 제3지대 주요인사들이 14일 한데 모여 제3지대 '빅텐트' 출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충북정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비이재명) 3인이 추진하는 '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연합의 창당을 축하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미래연합' 출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충북지역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시절 이낙연 전 대표(당시 국무총리)와 국정운영을 함께 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들과 뜻을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민주당 당적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최근 공식 선언하면서 이들과의 합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 전 실장의 최측근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노 전 실장은) 청주 상당 민주당 경선을 끝까지 치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바람직한 이동통신 정책 방향(28GHz 신규사업자 선정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통해 △주파수할당대가 1년차 총액 25% 납부→ 10% 납부 △정책금융 최대 4천억 원 지원 △통신망 미구축 지역에서의 통신 3사 네트워크 이용 의무제공 △28㎓ 주파수대가 역대최저 742억 원 설정(기존 할당대가의 3분의 1) 및 권역별 할당 등 신규사업자 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5G 28㎓ 주파수 할당을 공고해 신규사업자를 모집했고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미래모바일(마이모바일컨소시엄) 3곳이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9일 3개 신청법인의 주파수할당 신청 적격여부를 검토한 결과 모두 '적격'으로 통보했으며 경매는 오는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좌담회 개최에 대해 "당초 기대했던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신청하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14일 천만 고령시대를 맞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부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70대 이상 인구가 약 631만 명으로 지난해 기준 20대 인구 619만여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1천만 명 시대 연내 진입이 목전에 있다"며 "고령자는 더 늘고 청년은 더 줄어드는 것은 예정된 미래다. 노동·생산인구 고갈, 복지비용 가중, 재정난 심화 등등 이대로 두면 불보듯 뻔한 재앙적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5년, 10년 뒤를 내다보면서 인구 구조변화와 고령화의 충격에 대비, 교육·노동·연금·의료·복지 등 사회 각 부문에서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며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초고령사회, 인구위기 대응에 사활을 걸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인구정책·집행의 컨트롤타워로서 인구부총리를 임명, 인구 구조 변화, 미래 문제를 예측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시스템을 갖출 전략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도 부단체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지방이 주도하고, 지역 내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을 추진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핵심 정책과제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추진을 위한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의 핵심 정책으로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취업,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으로 지방정부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관계자들이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제93조) 및 '국민경제자문회의법'에 따라 1999년부터 상설기관으로 설치돼 경제정책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새로운 국정방향 및 국정과제를 반영해 거시금융, 민생경제, 혁신경제, 미래경제, 경제안보로 분과를 개편·운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며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란 불가분의 것이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이라던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교육, 문화, 경제적인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야 실질적으로 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11일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총 10인으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4차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역 의원 중에는 초선인 장동혁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재선의 이철규 의원과 초선 이종성 의원이 공천위원으로 합류했다. 외부에서는 정영환 고대 로스쿨 교수,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 황현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영입됐다. 위원장을 포함해 비정치인 7명이 공관위원으로 합류한다. 비정치인 7명 중 4명은 법조인 출신이다. 공관위원들의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김종혁 경기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조직부총장으로, 김수민 충북 청주시청원구 당협위원장이 홍보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창당의 길로 들어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1인·방탄' 정당으로 변질된 당을 떠나 다당제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며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나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피폐에는 저의 책임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오늘 결정에 대해 저의 아버지처럼 오랜 세월을 보상도, 이름도 없이 헌신하시는 당원 여러분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