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충북 옥천군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 김수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날 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2021년 8월) 첫 방문 이후 두 번째이며,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 주민들의 환영 속에 생가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고 육영수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보았다. 고인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윤 대통령은 "어릴 적 고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회고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료개혁과 늘봄학교의 원활한 정착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후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인 첫 자리로, '의료 개혁'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2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의료개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고령화와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 등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부족한 의사 수를 채우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라면서 "과학적 근거 없이 직역의 이해관계만을 앞세워 증원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의사 수 확충과 함께 사법 리스크 완화,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료계의 요구를 전폭 수용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에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지금 의대 정원을 증원해도 10년 뒤에야 의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료개혁과 늘봄학교의 원활한 정착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후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인 첫 자리로, '의료 개혁'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2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의료개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고령화와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 등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부족한 의사 수를 채우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라면서 "과학적 근거 없이 직역의 이해관계만을 앞세워 증원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의사 수 확충과 함께 사법 리스크 완화,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료계의 요구를 전폭 수용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에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지금 의대 정원을 증원해도 10년 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다양한 충남지역 발전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서산비행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군기지로 서산 민간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민군 상생발전 모델'의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군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여 전국적으로 총 1억 300만 평(339㎢), 충남의 경우 서산비행장 주변 4천270만 평(141㎢)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충남이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비상하는 데 필요한 입지 공간 여건이 거의 다 갖춰졌다"며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천안시와 홍성군 두 곳의 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단지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지역 22대 총선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청주 상당)·김진모(청주 서원)·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가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공천이 결정된 20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을 통과한 17명의 본선 진출자와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재선) 의원, 강승규(충남 홍성·예산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단수 후보자 2명, 우선추천 후보자인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서울 마포을)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선구제 후구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월 국회에서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하는 전세사기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 때문에 유명을 달리하신 사건이 있었다. 지금 1주기가 됐다"며 "이곳 인천에서만 무려 2천세대가 넘는 전세사기가 벌어졌다. 개인 간 벌어진 일이라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주거 문제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이고 목숨을 버릴 만큼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적인 피해를 일단 국가가 선구제해주고 가해자로부터 구상하는 건 추후 정부가 일부 담당하자고 하는 제도가 구제책인데 정부여당은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며 "전세사기 구제특별법 개정부터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5일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입장을 재확인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필요했던 것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3천 명 내외지만, 여러 여건을 고려해서 2천 명 정도로 정부에서는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교육부가 3월4일까지 각 대학의 증원 가능 여력을 답변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미 수요조사가 있었고, 당시 최소 2천 명 좀 넘는 숫자에서 최대 3천500명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답변이) 왔었지만 최종적으로 다시한번 교육 가능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낸 거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17개 정도 의대가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과대학으로 돼 있고, 따라서 이런 의과대학의 경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인원이 충원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전공의 파업에 이어 인턴, 전임의, 교수 등 의료계 집단행동 확산 분위기에 대해 "환자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드리고 환자 곁에 있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여러 상황에 대해 부처에서 대비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신장식(53) 변호사가 2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에 총선 인재1호로 영입됐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청주 중앙초, 동중학교, 청주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정치학), 충북대로스쿨을 나와 법무법인 민본변호사와 최근까지 MBC라디오 '신장개업'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의당 사무총장, 진보신당 대변인 등도 지낸 그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올랐지만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알려지면서 스스로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과거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전과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다. 마음 아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현직 대통령의 3·1운동 기념 예배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예배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의 '독립군 애국가' 공연을 시작으로 찬양, 대표기도, 성경 봉독 및 김장환 원로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를 마친 후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키셨다"며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중추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며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을 나오면서 오늘 멋진
[충북일보] 충북 인구 1천 명당 의사수가 1.5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의사 수(2023년 12월 기준)는 평균 2.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시도별로는 서울이 3.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2.67명, 광주 2.67명, 대전 2.63명, 부산 2.57명, 전북 2.11명, 인천 1.89명, 제주 1.82명, 강원 1.82명, 경기 1.80명, 경남 1.75명, 전남 1.74명, 울산 1.67명, 충북 1.58명, 충남 1.54명, 경북 1.41명, 세종 1.36명 순이었다.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에 맞춰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 의대 신설이 절실한 이유다. 김병욱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이라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같은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의대 증원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토론회는 탈원전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창원·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3.3조 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 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공급하고,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기업의 투자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원전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대학에서 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업활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 정부 5년 간 원전 R&D에 4조 원 이상 투자하고,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수립해 안정적인 원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전 관련 기업인, 연구원, 대학생을 비롯해 창원·경남 지역의 청년 근로자, 소상공인 등 국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안덕근 산
[충북일보]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주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자주재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의동 국민의힘·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와 한국지방세연구원(KILF)이 22일 국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4 총선의 해 지역발전정책 토론회'에서 KILF 박상수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주도의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선임 연구위원은 1995년 지방자치 시행 당시 21.2%였던 지방세 비중이 2022년 23%에 불과할 정도로 지방정부의 세입구조가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밖에는 없는 취약한 구조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경제여건으로 국세와 지방세입이 2022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지방정부로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 복지지출과 균형발전 투자재원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주도 균형발전을 달성하려면 실질적인 재정권한을 지방에 이양하고 자주재원 기반을 확보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소득세와 법인세의 10%인 지방소득세를 최대 20%, 부가세의 25.3%인 지방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와 농지 이용규제 개선을 통해 노동과 자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울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울산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하면서 공업도시 울산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60여 년 동안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의 멈추지 않는 심장으로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이 기술 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탈바꿈해야 한다. 울산과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우선적으로 새로운 산업 전개를 위한 입지 마련이 필요하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및 농지 이용규제 개선을 통해 노동과 자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벨트 정책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는 얘기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에 비해 공천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충북지역도 결과에 따라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평가 하위 20% 개별 통보에 들어간 가운데 최하위권 명단에 비이재명계가 잇따라 포함되면서 '공천 학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관위는 지난 19일부터 의정활동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속한 현역 의원 20%에 대한 순차적 개별 통보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최하위권 31명 중 20여 명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에서도 현역 의원 1명이 하위 20% 포함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선 오는 23일께 통보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선 중진 김영주 의원은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납득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대표적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도 최하위권인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며 공천 심사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여러 차례 입장을 내고 공천 심사 작업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친문계(친문재인) 인사들은 최근 잇달아 비공개 모임을 갖고 이
[충북일보] 통합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1일 만에 결별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의 통합 철회를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신당 통합의 좌절로 국민과 당원 여러분에게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당 통합은 정치개혁의 기반으로서 필요해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지만 여러 문제에 부닥쳤다"며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 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며 "민주당의 자랑스러웠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새로운미래를 등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통합을 선언한 지 10일 만에 이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대 증원을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한 의료계를 향해 "의사는 군인, 경찰과 같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더라도,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개혁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필수 의료가 아닌 비급여 진료에 엄청난 의료인력이 유출돼 필수 의료에 거대한 공백이 생긴 현실을 우리 국민은 늘 마주하고 있다"며 "이처럼 의료 개혁이 시급한데도 역대 어떤 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채 30년 가까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의사 증원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지난 30년 동안 실패와 좌절을 거듭했다"며 "2천 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다.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증원해도 2031년에나 의대 첫 졸업생이 나올 수 있고, 전문의를 배출해서 필수 의료체계 보강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의료진 집단행동 대책과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료인들의 집단행동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새벽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고 필요시, 외래진료까지 확대하겠다"며 "만성·경증환자 분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집단행동 기간 동안 비대면진료도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에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응급실을 개방하는 12개 군병원은 국군 수도·대전·고양·양주·포천·춘천·홍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9일 "야의 악의적 정치공세, 특권특검남용, 선거뒷거래, 즉시 중단하고 2월 임시국회 민생회복 입법협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21대 국회의 마지막 민생현안 해결 기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폴란드와 맺은 최대 30조 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을 늘리는 수은법 개정안 등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국익 법안이 많다"며 "악의적 정치공세, 특권특검남용, 국정발목잡기, 선거제 악용 군소정당들과의 선거뒷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민생회복, 국익증대 입법에 협력하길 거대야당에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8일 군 장병 하루 급식비 단가를 현행 1만3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등을 담은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하루 장병 급식비를 지금보다 2천원 더 올리는 안과 안전한 군 근무환경을 위해 군종합안전센터 설립 안 등을 공개했다. 군 급식 민간 위탁도 확대한다. 현재 국방부는 2021년 기준 훈련소 내 2개 연대와 교육사령부 신병대대 등 13개 부대를 선정해 급식 민간 위탁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각 부대별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직영 체제 개선과 민간 위탁 운영 등에 적절한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군종합안전센터도 설립해 군 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 관련 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시행 중인 군인 상해보험제도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통일해 강화된 보험제도로 바뀐다. 군 초급간부 등 군인 이사화물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군인 부부 자녀를 방과후 늘봄학교 우선 대상으로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군무원 당직비 수당도 평일 3만 원(현행 2만원), 휴일 6만 원(4만원
[충북일보]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시작된다.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의 재표결 등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비경제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9일 예정돼 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됐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왔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정돼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21일(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을 선거구 확정 데드라인으로 제시했지만 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획정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을 늘리는 안이다. 국민의힘은 획정위안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과 부산은 그대로 두면서 전북 의석수를 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하는 '21대 국회 4년 종합 의정평가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충북에서 유일한 수상자이며 국회의원 정원 300명 중 18위 상위 6%에 달하는 좋은 평가다.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국회의정종합모니터 전문단체로, 21대 국회의원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기준은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도(밥안투표) △통과된 대표발의법안 성적과 법안통과율 △통과공동발의 성적 △국정감사 현장출석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등 12개 항목이다. 이장섭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뛰어온 만큼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늘 든든하게 응원해주신 서원구민 청주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원구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이 다시한번 증명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원과 청주 그리고 국가에 보탬이 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21대 국회 4년간 의정활동 관련 분야 17관왕을 달성했다. 서울 / 최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18일 청주 상당산성, 명암유원지, 청주랜드 등 청주시민들이 애용하는 도심관광휴양지에 대한 종합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당산성과 명암유원지, 청주랜드 동물원, 어린이회관 등은 청주시민들이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도심관광휴양지로써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주차장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자들이 줄어들고 일부 시설이 빈공간으로 남아 외면받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명암지구 내 추진 중인 각 사업의 발전방향 모색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국비확보, 민자유치 등을 통해 킬러콘텐츠 개발과 관광단지 조성 등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즐겨찾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정 의원은 "오랜기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도심관광휴양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청주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마음껏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으로 상당산성을 이용하는 청주시민에게 이용이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 설치 등 시급한 과제부터 해결해 나가면서, 새롭게 마련된 종합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간조성에 나서겠다"고 강조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잘못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률 자료를 바로잡는 수정안을 제출했고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 공약 56개 중 공약 완료 31개, 현재 추진 중인 공약은 24개, 보류는 1개로 공약이행률은 55.4%에 달하는 등 충북지역 여야 국회의원 8명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일부 언론에서 공개된 자신의 기존 공약이행률은 불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치다. 엄 의원은 "국민들의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기준 중 하나로 활용되는 매니페스토 공약실적 자료가 총선을 앞두고 불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21대 총선 공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의 대표적으로 완료된 공약들을 살펴보면 △제천~영월 고속도로 노선 구간 IC 설치 △제천·단양 문화관광 종합발전계획 마련 △단양 디캠프(D-CAMP) 조성사업 추진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 확대 △제천·단양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엄 의원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설득한 끝에 제천~영월 고속도로 노선 구간
[충북일보] 여야의 22대 총선 단수추천 지역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8개 선거구가 있는 충북은 다음 주부터 단수추천, 경선지역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5명의 2차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 등이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5명의 2차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도 이날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 최고위원과 홍익표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 7명이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4차 심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단수공천이 확정된 지역구는 △서울 2곳(광진구을·서초구을) △부산 2곳(사하구갑·연제구) △경기 1곳(포천시가평군) △강원 1곳(원주시을) △경남 3곳(김해시갑·
[충북일보]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장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5일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방문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엄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함께 국민의힘은 △간병비 국가 부담 △재택의료 도입 등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별 의료취약도 척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방도시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도시지역에 있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서는 진찰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부분 고령층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65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50년에는 고령 인구 비중이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문·재택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