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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국회의장 탄생할까…민주당 조정식 의원 거론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후보 중 나경원·권영세 충북 연고
정치적 위상 제고, 현안 해결·사업 유치 등에 긍정적 기대

  • 웹출고시간2024.04.14 16:03:13
  • 최종수정2024.04.14 18:01:38
ⓒ 뉴시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전국적으로 거세세 분 '정권 심판' 바람으로 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야당이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져가게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 자리를 유지해 차기 국회의장직도 차지하게 됐다.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당 정상화를 위한 수습 방안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써부터 이름이 거론되는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대표 후보 중에는 충북 출신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해 22대 국회에서 차기 국회의장직을 사실상 차지했다.

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주로 최다선 의원이 입후보하며 국회 본회의 투표를 거쳐 선출한다. 임기는 2년이며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뽑는다.

현재 민주당 내 후보로는 6선 고지 등정에 성공하며 당내 최다선에 등극한 추미애(전 법무부장관), 조정식(당 사무총장) 당선인이 우선 거론된다.

이들 중 조 당선인은 충북 청주 출신이다. 이번 총선을 포함해 경기 시흥을에서 내리 여섯 번 당선됐다.

그는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이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섰을 때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을, 지난 대선 당시에는 총괄선대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조 당선인은 21대 국회부터 당내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꼽혀 왔다. 현재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괴산이 고향인 이기붕 전 국회의원이 자유당 시절 민의원 의장을 맡은 이후 최근에는 연고나 출신이 국회의장 자리에 오른 적이 없다.

반면 도내 지역구 출신 국회 부의장은 여섯 번 배출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022년 10월 21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에 당선돼 18대 후반기 홍재형 전 부의장에 이어 10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조 당선인이 22대 전반기나 후반기 국회의장이 되면 충북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중앙 무대에서 소외된 충북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고, 각종 현안 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동안 충북은 지역구 국회의원 수가 적어 정치 변방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현안 해결 등에 있어 타 지역에 밀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국회의장뿐 아니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당선인 중 2명이 충북 연고 정치인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후 당 수습 방안 마련에 나섰다.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과 계파 간 갈등 등을 우려해 당분간 '관리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당권 주자로 이번 총선에서 살아 돌아온 나경원·안철수·권영세·김태호 당선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중진이면서 당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나 당선인과 권 당선인은 충북과 인연이 있다. 나 당선인은 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이어서 '충북의 딸'로 불린다.

서울 동작을에서 승리한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차례나 지원 유세에 나서며 집중 견제를 했는데도 최종 당선됐다. 존재감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친의 영향으로 충북에 애착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8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충북도지사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권 당선인의 아버지는 충북 음성 출신이다.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5선 고지에 오르면서 이 지역구를 지켜냈다.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20대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했지만 주중대사를 역임하는 등 꾸준히 정치권에서 무게감을 보여 왔다.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친윤(친윤석열)계이면서도 중립적인 이미지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나 당선인이나 권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충북 출신이나 연고 정치인들의 당내 입지나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무대에서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힘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으며 지역 현안 해결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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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