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오송은 이 특구마저 품에 안았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1차 관문을 통과한 4곳을 글로벌 혁신특구로 처음 지정했다. 충북(첨단재생바이오)을 비롯해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직류산업)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와 지원이 적용된다.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된다.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서 금지될 경우 해외 거점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 충북도는 청주 오송을 포함해 청주시 일원 941㎢에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30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대가 76명을 증원해 의대 모집 정원을 125명으로 결정했는데 충북도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도 거점국립대인 경북대(155명), 전북대(171명), 충남대(155명) 등은 50%만 반영해도 의대정원이 150명 이상"이라며 "지역 의료현실 등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정원의 50%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정원이 전국 꼴찌 수준인 충북대가 거점국립대 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도 우려했다. 또 "2026학년도에는 기존 증원분대로 200명이 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장담할 수 없고, 사립대학들은 지금 정원 고수를 하고 있지 않으냐"며 "도민들이 이렇게 피해를 보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대가 거점병원이라 해서 도는 연구비 등의 명목으로 3년 동안 500억 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는데 이런 식이면 도민들이 지원을 인정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대 충주 분원 설치,
[충북일보] 충북도가 5월 1일부터 저출생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출산 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출생아도 도내 주민등록을 한 산모에게 단태아 50만 원, 다태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임산부는 소급 지원한다. 희망자는 산후조리 서비스 이용 후 6개월 이내에 산모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내 분만 취약지역인 8개 군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교통비 지원이 이뤄진다. 임신과 출산 기간에 산전 진료와 출산 목적 진료를 위해 관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교통비를 지원 받는다. 단태아 최대 50만 원, 다태아 최대 100만 원이다. 임신 확인일로부터 출산 후 6개월 내에 거주지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가치자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으로 문의도 가능하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내 다양한 자율주행 로봇이 배치돼 안내, 순찰, 배송, 주차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로봇 실증 서비스를 추진한다. 대상지는 도청 본관·신관, 후생복지관 등이다.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배송로봇, 주차로봇 등 총 5종 10대가 순차적으로 배치돼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KT, 만도㈜ 등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주차로봇의 경우 후생복지관 내 주차타워에 배치해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주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량 밑으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차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편 민원인의 주차 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본관에 배치되는 순찰로봇은 인공지능(AI)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야간 방범순찰, 화재 초기진화 등 효율적인 청사 순찰시스템을 구축한다. 실내외 배송로봇과 스피커 등을 갖춘 안내로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건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검사는 골프장의 농약 안전사용 기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 차례 시행한다. 환경부 고시에 따라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도낸 골프장 45곳이다.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수, 연못)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 검사 항목은 환경부 고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클로로탈로닐 등 총 25종이다. 지난해 도내 골프장 44곳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저독성으로 분류되는 플루톨라닐, 티플루자마이드 등 일반 농약(8종)이 미량 검출됐다. 잔디사용 금지 농약은 모든 시료에서 나오지 않아 도내 골프장은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을 잘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골프장 수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검사를 실시해 친환경적인 골프장 운영을 유도하겠다"며 "도민들이 쾌적하고 건전한 여가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 지역의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청주시 북문로 상가 부지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024년 1월 1일 기준 도내 235만1천915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내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0.91% 올랐지만 전국 평균 변동률(1.22%)보다 0.31%p 낮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65.5%로 동결돼 지가 상승폭이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청원구가 1.78%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괴산군은 -0.06%로 하락했다. 도내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상가 부지로 1㎡당 1천38만 원이다. 최저지가는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 임야로 1㎡당 194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나 토지 소재 시·군·구 민원실에서 5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결정 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이 기간 내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60여 개 분야의 산출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날 도는 지난 1월
[충북일보]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대표 정유진)은 30일 청주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에 135만 원 상당의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식료품세트(5만4천 원)는 전복죽, 곰탕, 육개장 등 총 9종 16개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저소득 아동과 장애아동의 교육, 치료 등을 지원하고, 화상환자 등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 대상자의 위기 해소를 위한 해마다 식료품세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저소득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인데, 맞춤형 식료품세트를 지원해 줘서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1분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나 수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분기 수출액은 49억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 줄었다. 수입은 29.3% 감소한 6억8천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42억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47.7%), 정밀화학원료(9.9%), 이차전지(6.9%), 컴퓨터(5.3%), 광학기기(3.5%) 순으로 많이 이뤄졌다. 이 중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2.3%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초과율 하락에 따른 가격 회복세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판매 증가 등 전방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수출액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와 기업 서버용 SSD 수요 회복에 힘입어 135.3% 늘었다. 하지만 정밀화학원료와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배터리 공장의 해외 생산 확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등 영향으로 각각 67.9%와 52.8%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17억500만 달러), 홍콩(10억600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페이 앱의 '온시장'과 '청주페이 플러스 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시장 등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주 지역의 소상공인 상품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온시장 모든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이 쿠폰의 사용자에게 7천 원 할인쿠폰(재구매 쿠폰)을 다시 발행한다. 청주 페이 플러스 샵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1만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초 정식 오픈한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와 주문 상품을 다음 날 이후 받는 택배 서비스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이 등록돼 있다. 5월 중 두꺼비시장과 직지시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은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현재 258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오픈 초기 특정 상품을 100원 초특가에 살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관심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도내 지역구 당선인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충북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부지사, 실·국장 등과 도내 8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등 3명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이광희(청주 서원)·이연희(청주 흥덕)·이강일(청주 상당)·송재봉(청주 청원) 등 5명이다. 도는 간담회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제외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국토 분야 특례 조항을 다시 담기 위해서다. 현재 특별법 개정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지원 태스크포스(TF)는 개정안 마련과 동시에 실효성 있는 특례와 연계 사업을 발굴
[충북일보] 오랜 기간 정부 규제에 묶여 있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 숙원 해소와 관광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30일 금강수계 수변구역 중 14만3천㎡ 규모의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금강·낙동강·영산강·한강 등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식품접객업과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대청호 주변은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데다 각종 개발에서도 소외됐다. 충북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같은 해 9월 현지 조사반을 구성해 본격 조사를 추진하는 등 노력 끝에 해제의 성과를 거뒀다. 해제되는 수변구역에는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양성광 원장과 신승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7월 설계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마지막 단계인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이 끝나면 공사업체 선정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심의와 입찰 공고 등을 거쳐 최종 공사업체가 선정되면 2025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으로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다. 오창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총 1조787억 원이 투입된다. KBSI가 주관 연구기관이고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대형국책 연구 인프
[충북일보]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충북도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청주·충주의료원은 유사 시 100병상 이상 확장 가능한 공간을 마련한다. 양 의료원에 의사 8명, 간호사 53명 등 의료진 보강을 마쳤다. 전공의 다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대병원에 공중보건의사 10명 지원 외에 추가적인 진료 지원에 나선다.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인력부문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에 지방비 예산 3억 원을 편성했다. 신생아 중환자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으로 인큐베이터 등 5억 원 이상의 장비 지원을 추진 중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쏠림을 막기 위해 경증환자는 가급적 지역 내 응급실로 수용하고, 추가로 도내 전문병원 6곳, 진료협력병원 7곳을 활용해 환자를 최대한 분산할 방침이다. 충북에서만 실시 중인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는 참여기관을 현재 44곳에서 5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보다 원활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 서비스는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중증도 분류와 이송병원 등 자동 선정을 제공한다. 도내 소방기관 12곳과 병원 32
[충북일보] 충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부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관련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2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 26일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14개 사업 31억9천800만 원을 삭감했다. 4개 상임위가 예비심사에서 의결한 내용이 그대로 반영됐다. 위원회별 삭감액은 건설환경소방위원회 7개 사업 25억5천500만 원, 행정문화위원회 1개 사업 3억5천만 원, 산업경제위원회 6개 사업 2억9천300만 원이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에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공을 들이는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먼저 시설 안전성 미흡 등을 이유로 '당산벙커 활성화 운영' 예산은 3억5천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충북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 사업' 예산 1억 원은 어쩌다 못난이 김치 사업과 중복돼 칼질을 피하지 못했다. '트리하우스 조성 사업' 관련 3개 사업 24억500만 원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우선 개선하라는 지적과 함께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재난백서 제작(2천만 원)과 사고 희생자 추모비 건립(1억 원)은 유족 등과 협의가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충북도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청년에서 전 연령층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전세금 미반환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전세보증금 반환 기관 보험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 대상이다. 연 소득기준은 청년 5천만 원 이하, 청년 외 6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7천500만 원 이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주택 소유자, 법인 임차인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시·군 담당부서에 방문하거나 청주시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아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22대 총선 충북 당선인들이 만남을 갖고 충북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충북도는 29일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충북 지역 당선인 8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청주 상당 이강일 △청주 서원 이광희 △청주 흥덕 이연희 △청주 청원 송재봉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증평·진천·음성 임호선이다.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3명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 도정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 등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현안은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기반시설 확충,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과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앞으로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협력하고 도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충북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들과) 도정 주요 현안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변화하는 식품 소비시장에 맞는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신기술 시범사업비 4억2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특허 기술이 적용된 시범 사업으로 농가에 기술 이전을 통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농식품 기술로 농업인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위해 요인 제어 전통장 제조·발효 관리 기술 △국산 종균을 이용한 맞춤형 기능성 식초 상품화 △무가당 와인 제조기술 시범 △열대과일 및 소핵과 가공 기술 상품화 등 4개다. 농기원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미생물 오염증식을 차단, 상온에서 오래 유통이 가능한 떡볶이 떡과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발효한 무가당 와인을 개발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신기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농업인 가공 제품이 농식품 소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공중위생업소(미용업)를 대상으로 무면허 영업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불법행위 광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무신고·무면허 영업 행위 △미용업자 의료기기와 의약품 사용 등의 유사 의료 행위 △미용기구 소독과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 결과 바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할 계획이다. 중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 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미용업소의 위생 관리와 도민 건강을 위해 불법 행위가 근절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미용업소 방문 시 게시된 영업신고증과 면허증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고 영업을 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는 도내 9개 기업이 참여했다. 화장품 업체인 에이치피앤씨·한웅메디칼·씨엘메디시스·백코리아·이투바이오·씨엔에이바이오텍과 함께 에어바이오(건강보조식품), 파워랩(소비재), 올담(생활용품) 등이다. 이듭 업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CIS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90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러-우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수출 판로가 막힌 도내 기업들에게 우회수출 통로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제조 기반이 부족해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대륙국가 간 물류 거점인 우즈베키스탄은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유정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한국이 주요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IS 시장에 도내 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는 25일 충북C&V센터에서 수출콜럼버스 20여 명과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첫 날은 수출콜럼버스가 위치한 국가별 수출 노하우 소개, 충북TP 글로벌 마케팅 기업지원 사업 설명, 수출애로 사항에 대한 현장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충북 수출기업 Biz플랫폼 수출콜럼버스관 사용자 교육, 글로벌시장 현장마케팅 전략 회의 등이 마련됐다. 충북TP는 세미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어려워하는 언어 장벽과 사회문화적 환경 차이를 극복하는 대응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콜럼버스가 △해외시장과 산업동향 조사 △현지 마케팅과 고객 밀착서비스 △신규 바이어 발굴과 기존 거래선 관리 △해외 인허가부터 물류, 통관 등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원근 충북TP 원장은 "해외 현지 시장에 능통한 수출콜럼버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전략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콜럼버스는 무역풍을 타고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와 같이 글로벌 신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개척한 해외 현지 수출전문가를 의미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스마트팜 재배 시스템인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장치는 비닐하우스 없이 야외 양액베드에 간이비가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비닐하우스 내 양액베드를 설치하는 기존 방식보다 설치비용이 50% 저렴하다. 크기는 작지만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 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를 모두 갖췄다. 노동력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열선도 설치돼 환절기에 재배가 가능하다. 베드 내부에 공기가 투입되는 관을 설치할 수 있어 뿌리작물을 수확할 때 공기 방울을 발생시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이 특허 기술은 농촌진흥청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전국 농업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에는 스마트팜 설비업체인 ㈜이루, ㈜영농과학과 통상실시권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개발된 스마트팜 장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시설비 절감과 수량 증대,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