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질, 환경, 산림, 대기 등 4개 환경산림 분야의 추진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추진한다. '환경특별도, 충북'을 이 분야의 비전으로 삼아 숨 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환경에 더 집…
[충북일보] 청주 무심천에 돗자리를 펴고 자연을 만끽하며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이 생긴다. 시는 1억1천만원을 들여 청주대교에서부터 1운천교 일원까지 4천210㎡에 잔디를 심고 피크닉존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3월 22일 열릴 예정인 '푸드트럭 축제' 전에 잔디 식재를 마무리해…
[충북일보] 청주시의 미래 산업 핵심지인 오창과 오송지역과 원도심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꿀잼청주'를 통해 오창·오송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다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이는 물리적인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원도심과…
[충북일보] 오송 참사시민대책위원회가 책임기관 엄정 수사와 최고책임자 기소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5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당국은 시민진상조사위원회 1차 보고회 내용을 기반으로 책임기관과 최고책임자에 대한 추가수사를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사…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으로 삼아 5대 분야 127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 2024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는 AI 과학영농을 통해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되는 원년임을 대·…
[충북일보] 봄의 문턱을 넘어선다는 입춘(立春)인 4일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꽃묘장에서 노란 팬지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중인 '꿀잼청주'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 취임 3년차를 맞은 이범석 청주시장의 꿀잼청주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기서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 시 안팎의 중론이다. 이 시장 역시 그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충북일보] 여수 낭도가 입춘의 향기를 피워 올린다. 얼음장 밑의 겨울향이 녹아 흘러내린다. 엄동 물리치고 소리 없이 섬에 다가온다. 긴 공백 끝에 만난 옛날 친구처럼 반갑다. 구름떼가 스멀스멀 고갯마루를 넘는다. 바닷물에 햇볕이 내려와 윤슬로 빛난다. 맹렬추위 물러나고 바람이 숨을 고른다. 남녘의…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은 1일 지방공항 최초로 주차 대행 서비스(Valet Parking Severce)를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 대행 서비스는 편리한 이동동선과 짧은 대기줄로 수도권 공항에 비해 수속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특성에 편리성을 더욱 높일 것으…
[충북일보] 청주시내 최대 상권인 성안길 일대가 탁 트였다. 20여 년간 이어온 불법 노점상들이 최근 스스로 점포를 거둬들이면서 청주시 임시청사 인근의 보행로가 제자리를 되찾았다. 노점을 철거하려는 지자체와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이 맞서면서 흔하게 발생하던 물리적 충돌도 빚어지지 않…
[충북일보] 함백산은 겨울철에 가장 빛나는 산이다. 심설 쌓이고 기온 뚝 떨어져야 제 맛이다. 설산 아우라 돋보이는 겨울이 제철이다.·나무에 핀 설화가 순백의 세상을 만든다. 순백의 능선을 따라 눈꽃 행렬이 끝없다. 파란 하늘은 지상 최고의 아름다움이다. 진경산수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다. 일망무…
[충북일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30일 청주 창리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차관은 1, 2학년 방과후프로그램 방송댄스와 겨울방학 늘봄교실을 참관했다. 오 차관은 희망하는 학생 모두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 프로그램 등 학교 준비…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감소율이 지난 2019년 이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023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19년 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이다. 농도가 높…
[충북일보] 올해 8월 도입되는 '법인택시 월급제' 시행을 앞두고 도내 택시 업계 종사자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월급제가 시행되면 사납금 압박에서 벗어나 손님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견해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택시 월급제는 일반 회사처럼 택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른바 '짝퉁' 논란이 일었던 수곡동 황톳길을 왕복 2㎞ 길이로 연장해 본격적인 '명품 산책길'로 변신을 꾀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약 360m 거리에 조성한 황톳길을 개신고가차도 일원까지 추가 연결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650m가량으로…
[충북일보] 함백산을 오르는 길 주변이 온통 하얗다. 만항재에서 눈 구경의 여정을 시작한다. 길가의 겨울나무 가지마다 눈꽃이 핀다. 만발한 하얀 꽃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눈 내린 산길이 진공 같은 적막에 빠진다. 한겨울 순백의 자연을 한없이 열망한다. 선물처럼 주어진 풍경에 시간이 들뜬다. 따스한…
[충북일보]청주시내 노후화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지어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길게는 40년 이상 넘은 청사를 이용하면서 다변화된 행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청사 신축이 결정된 곳은 △옥산면 △미원면 △중…
[충북일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인 대한(大寒)이 지나면서 맹위를 떨치던 한파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28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저수지 수면에 결빙된 얼음이 한 폭의 추상화처럼 기하학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젖줄인 미호강의 수질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미호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하천 수질이 2등급인 '약간 좋음'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가 추진하는 '미…
[충북일보]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오는 2028년 충북 초등학생 수가 사상 첫 5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초·중·고학생 수는 5년 뒤 2만6천87명 줄어드는데, 이 중 초등학생만 2만2천61명 감소한다. 초등학생 감소율이 84.6%에 달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작성…
[충북일보] 북풍 한파가 하얗게 상당산성에 내린다. 산성 둘레가 온통 눈꽃 서리꽃 세상이다. 꾸미지 않은 내면의 순백미를 드러낸다. 겨울동화처럼 찬란하게 눈을 압도한다. 칼바람이 빚어놓은 풍경이 환상적이다. 소복이 쌓여 세상과 다른 세상을 만든다. 흰 눈 맞은 성문이 바람의 노래를 듣는다. 대한 절…
[충북일보] 23일 충북 전역에 강추위가 몰아닥치면서 하늘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4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는 모두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로 도착 24편, 출발 25편이다. 다행히 이번 한파와 대설로 인한…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수소산업 관련 교류와 교육 등을 담당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23일 도청에서 청주시,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오송에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를 구축, 충북이 수소산업 교류의 중심…
[충북일보] 최근 1년간 충북에서 소를 키우는 농장이 300곳 이상 사라졌다. 22일 통계청의 '2023년 4·4분기 가축동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한·육우 사육마릿 수는 24만7천577마리로 2022년 4분기에 비해 1만1천464마리(4.4%) 줄었다. 한·육우를 키우는 농장은 2022년 4분기 5천78…
[충북일보] 코로나19·인플루엔자(독감)를 비롯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감염병이 복합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반면 환기는 어려워지는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오르는 만큼 개인 위생과 방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