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오후 2시 37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임야 0.01㏊를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인근 주민 A씨가 야산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당국은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를 입건할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 54분 제천시 청풍면 교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와 벌통 150여 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제천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1개 동과 포크레인, 파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더미 속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년)간 충주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581건이다. 그중 봄철 화재는 170건으로,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의 29.1%를 차지했다. 봄철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 76건(44.7%), 전기적 요인 25건(14.7%), 기계적 요인 20건(11.7%) 순이다. 화재 발생 장소는 야외 43건(25.2%), 자동차 24건(14.1%), 단독주택 19건(11.1%) 순으로 집계됐다. 충주소방서는 효과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최근 3년간 충주시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봄철은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확산되기 쉽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공사 현장, 축제·행사장, 노유자 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와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 등이다. 특히 야영장·유명 관광지 등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5일 오후 2시 18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2)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t 트럭이 신호위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초등학생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보은군의 한 길거리에 걸려있던 특정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아무런 이유 없이 손으로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 1일 제천시의 한 선거 벽보에 붙은 한 후보의 얼굴에 구멍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거 벽보 훼손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24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와 현수막 등 홍보물을 철거하거나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일 오후 2시 16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사거리에서 A(60대)씨가 몰던 SUV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A씨의 차량이 튕겨져 나갔고 인도를 넘어 인근 상가 1층 카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가 안에는 업주와 손님 등 7명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가정폭력(존속협박) 혐의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40분께 음성군 원남면의 한 주거지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친 B(66)씨에게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00만 원만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받아주지 않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년간 무직 상태였던 A씨는 B씨와 평소 금전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된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은 4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받는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실관계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 필요가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 경위는 충북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일 강북서를 3시간 동안 압수수색하고 A 경위를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생활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에 피해 가족들은 검찰의 구형에 반발하며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4일 청주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과 보호관찰 명령, 야간외출 제한, 주거지 제한 등도 명령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일면식도 없는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는 등 죄질이 중대하다"며 "수사 과정에서도 범행 과정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거부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고 측은 공소사실 등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해줄 것을 요구했다.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제 죄를 알고 있다. 용서치 말아달라"고 말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범행 이전까지 일체 전과가 없었으며 범행 당시 극도로 술에 만취했었고, 범행 후 심리적 충격으
[충북일보] 4일 새벽 1시 20분께 충주시 산척면 상산 교차로 부근에서 시멘트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뒤따르던 승용차도 현장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트레일러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4일 오전 1시 42분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이 타고 안에 있던 돼지 1천600여 마리가 소사했다. 소방서 추산 8억 4천700여만 원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어처구니없는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권역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는 충주지역 종합병원과 119구급대의 조치가 적정했는지 등에 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4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1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70대 여성 A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른 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119구급대는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이 필요한 A씨를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에 이송하려 했지만 거부당했다. 건대 충주병원은 마취의가 없다는 이유로,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과 강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도 A씨의 전원을 거부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으로 인한 의료진 수급 문제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사고 후 약 1시간 뒤인 오후 6시 14분쯤 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복강내출혈이 발견됐다. 이 병원에는 외과 의료진이 없어 해당 수술을 할 수 없
[충북일보] 옥천에서 5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6분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 한 농로에서 A(58)씨가 자신이 운전하던 경운기 적재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농로를 지나다가 타고 있던 경운기가 옆으로 전도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일 오전 2시32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한 12층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으나 주민 6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일 오후 2시 4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1t 트럭과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70대)씨가 숨지고, 동승자 B씨와 SUV 운전자 C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SUV가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트럭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4시 55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캠핑카 개조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캠핑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4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폭행한 뒤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까지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주택에서 아내 B(36)씨를 폭행한 뒤 자신의 몸에 흉기를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가족 간 문제로 말다툼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2일 낮 12시 5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36㏊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영농 부산물 소각 과정에서 불씨가 날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4시 5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캠핑카 개조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캠핑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4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 A 경위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일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A 경위는 충북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충북청 모 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형사기동대에서 A 경위를 체포한 것"이라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이 실종경보문자를 본 시민에 의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0시께 충주시 칠금동에서 4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주거지 주변 CCTV 분석하고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등 행적 파악에 나섰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다시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후 5시 30분께 A씨의 생김새와 복장 등을 담은 '실종경보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그로부터 10분 뒤 한 시민이 "실종 알림 내용과 비슷한 차림을 한 여성이 한 병원 주차장에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5시 50분께 신고 장소에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발견 당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신고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실종자를 찾아준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수 상해·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5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 B(50대)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에게 "유흥업소에서 술 한번 사라"고 말했고, B씨가 이를 거부하자 얼굴에 가구를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했다. A씨가 폭행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화장실 변기와 방문이 파손되는 등 다수의 손괴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행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동종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이고 살인예고까지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스토킹처벌법위반·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B(20대)씨 집에 들어가 고양이 1마리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와 헤어진 이후로 약 1달 동안 전화를 걸거나 B씨의 집 앞에 찾아가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스토킹했다. 이후 A씨는 고양이를 죽인 뒤 B씨를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모 대학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B씨와 합의하면서 공소 기각됐다. 재판부는 "전반적인 범행 내용이나 범행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쁜 점,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충격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이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8시 16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한 떡 보관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떡 30t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7천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와 함께 창고에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