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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0 11:29:26
  • 최종수정2014.12.10 11:29:26
진천군이 구제역 발생 농장과 인근에서 연일 살처분 작업과 방역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을 투입시킨 살처분은 당분간 자제 하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엿새 동안 구제역이 발생한 두 농장의 살처분 작업에 투입한 인력 120여 명 가운데 공무원은 30명 정도다.

공무원은 직접 살처분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감독 차원의 현장 투입이다.

방역초소 근무도 아직 공무원을 투입하지 않고 있다.

군은 10일 현재 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에 이동통제초소 2곳, 거점소독소 2곳(진천읍 중산리, 성석리 웰빙테마장터)에 방역초소를 운영 중이지만 공무원은 아직 배치하지 않았다.

이곳엔 용역 인력 4명이 2인1조로 하루 12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직은 공무원을 방역초소에 배치하지 않았다"며 "사육농가가 백신 접종 등 초동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지만 구제역이 확산하면 용역 인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그땐 공무원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초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지역에서 발생했을 때 전 공무원이 여러 차례 살처분 작업과 방역초소 근무를 하면서 행정업무 공백과 트라우마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다.

이 같은 문제점을 들어 구제역 발생 초기인 지금으로서는 일단 공무원 투입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구제역이 확산 되면 공무원 투입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현재로서는 확산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역비 등으로 예비비 1억원을 요청했다"며 "만일 구제역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 예산 차원에서라도 공무원 투입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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