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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정읍 구제역 바이러스 유형 일치

검역본부 "거의 일치…근원이 같다"
농가간 거리 130㎞… 역학관계 못찾아
경기 연천 젖소 농가 의심신고 접수…간이검사 '양성'

  • 웹출고시간2017.02.08 16:15:46
  • 최종수정2017.02.08 16:15:46
[충북일보]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형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구제역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읍의 바이러스와 보은의 바이러스가 유전자 몇 개의 차이를 빼고는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두 바이러스의 근원이 같다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양쪽 농장의 관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농가는 130㎞ 이상 떨어져 있는 데다 보은은 젖소 농가, 정읍은 한우 농가이기 때문이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5일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아닌 새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구제역 바이러스와 혈청형은 지난 2014~2016년 국내에서 발생한 'O형' 타입으로 같지만, 바이러스의 유전형은 지난 2015년 방글라데시의 돼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99.37%의 상동성을 보여 가장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까지 구제역이 확진된 농가는 두 곳으로 지난 5일에는 충북 보은에서, 지난 6일에는 전북 정읍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8일에는 경기 연천군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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