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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16 15:1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오후 3시께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구제역 발생농장의 살처분·매몰작업을 위해 증평군청 공무원 등이 현장으로 투입되고 있다.

중부4군 중 유일하게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증평군이 지난 15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지역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16일 군에 따르면 15일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장 2곳에서 각각 1마리와 2마리에서 침 흘림과 식욕부진 등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증평군은 인근인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돼지농장에서 지난 3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진천군과 음성군, 청원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그동안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었다.군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16일 오후 예방 차원에서 발생농장 2곳의 한우 112마리(71마리와 41마리)와 돼지 750마리(1농가), 염소 4마리(1농가) 등 866마리의 가축에 대한 살처분·매몰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살 처분에는 박석규 증평군의회의원(52·무소속)도 자원해 14명의 공무원과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군은 발생농장 반경 500m에 인접한 돼지농장(750마리 사육)도 당초 살처분 대상으로 검토했으나 일단 제외했다.군은 이날 현재 방역·통제초소 10곳을 운영하고 있고 20개 마을에 대해선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했다.증평지역은 한우 1천833마리, 육우 718마리, 젖소 380마리, 돼지 1만4천963마리, 사슴 184마리, 염소 129마리 등 우제류 1만7천207마리와 가금류 17만149마리 등 268농가에서 18만8천35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증평군을 둘러싼 괴산, 진천, 청원 등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노심초사 속에, 전 직원들이 24시간 밤낮을 강추위와 싸워가며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는데 의심신고가 접수돼 허탈하다"며, "현재로서는 검사결과가 음성 판정 나길 기대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더 한층 강화된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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