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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구제역 '초비상'…괴산서도 '확진'

진천군 양돈농가서도 의심신고 접수

  • 웹출고시간2011.01.04 14:05: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충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잠잠 했던 구제역이 괴산과 진천 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을 초긴장시키고 있다.

4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 돼지를 살처분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현장으로 가고 있다.(위 사진) 인근 증평군과 괴산군의 접경지역인 도안면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아래 사진).

4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괴산군 사리면 한 양돈 농가에서 10마리의 돼지가 코와 젖꼭지에 수포가 발생, 폐사한 채 발견돼 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 검사한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군은 굴착기 3대와 작업인력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의 돼지 2천700여 마리와 소 30여 마리의 살 처분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또 진천군 문백면 한 양돈 농가에서도 4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이 양돈 농가 돼지 8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돼지 중 2마리에서 젖꼭지와 발굽 사이에 수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구제역 의심돼지 사육 축사 일대에 가축이동제한과 긴급 차단방역을 실시한 뒤,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수의사가 현재 해당 농가에서 의심 돼지를 임상관찰하고 있으며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군은 충북도와 협의해 구제역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검역원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모두 살 처분 할 방침이다.

이 농장에는 현재 돼지 8천5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 돼지농장 1농가 1천500여 마리로 총 1만여 마리가 살 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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