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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13 14:2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지역의 구제역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의심신고가 들어 온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배일마을 A씨와 B씨 한우농장의 한우 7마리가 이날 오전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지난해 말 안동 구제역 발생 이후 이 지역에서 세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앞서 충주에서는 지난해 12월27일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 C씨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와 돼지 270마리를 살처분 매몰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도 신니면 신청리 D씨의 한우농장이 구제역 확진을 받아 시는 13일 새벽까지 발생농가의 소 17마리와 반경 500m 이내 8농가의 우제류 814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동량면 한우농장 마저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시는 또 살처분 작업에 착수했는데, 살처분 대상은 해당농장 2곳의 한우 132마리와 500m이내 4농가의 한우 69마리다.

문제는 이들 구제역 발생농가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농장 관계자들의 왕래 등 감염경로로 추정할 만한 요인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첫 발생지인 앙성면 저전리와 두번째 발생지인 신니면 신청리는 10㎞ 이상 떨어져 있으며 신니면 신청리와 동량면 대전리의 거리는 20㎞가 넘는다.

역학관계도 없이 산발적으로 마구 터지는 구제역에 시와 방역당국은 전면적인 방역 외에는 손을 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충주지역에서는 지난해 4월 신니면 용원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소, 돼지, 사슴 등 1만1천536마리가 살처분하는 등 10개월새 4번째 구제역 발생해 축산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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