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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련 "침출수 누출 가능성 크다"

진천 문백면 매몰지 점검

  • 웹출고시간2011.03.24 15:5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연구원들이 현장 조사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해 매몰한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침출수 유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A돼지농장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제기돼 조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4일 진천지역 첫 구제역 매몰지인 상대음 마을 돼지농장에서 외관환경 점검, 시료채취 등 현장조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침출수 누출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 농장의 매몰지가 구거 및 소하천과 연접해 있어 토양 및 수질오염 가능성이 크고 구제역 초기에 조성된 매몰지로 환경과 안전조치가 부실하게 이루어져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초 발표된 군의 수질검사 결과를 볼때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전기전도도 등의 수치가 유기물로 인한 오염을 의심케할 만큼 유의미하다며 매몰과 무관하다는 군의 주장은 근거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자체적으로 이 지역 토지 및 수질오염을 측정하기 위해 매몰지 옆, 농장입구 소하천, 농장상류 소하천, 매몰지 하류 구거 등 5곳에서 시료를 채취,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돼지 8천870여마리가 파묻힌 이 곳 매몰지는 인근마을에서 1.5㎞ 떨어진 골짜기 상류로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지하수 오염이 우려된다며 이달초 민원을 제기해 군에서 두차례에 걸쳐 지하수 등 수질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주민들은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현장조사한 결과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많다"며 "민.관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침출수 유출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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