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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유용 미생물'로 구제역 사전 차단

PH4.0 이하로 구제역 바이러스 사멸
총 3천800여 축산농가에 1만3천800ℓ 공급
안정성 높아 가축에 먹이거나 피부에 접촉해도 해롭지 않아

  • 웹출고시간2016.02.11 13:37:10
  • 최종수정2016.02.11 13:37:40
[충북일보=충주] 매년 축산농가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구제역바이러스'를 사전 예방하는 방법이 개발돼 주목된다.

충주시는 친환경미생물인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1만3천800ℓ를 생산, 3천800여 축산 농가에 공급해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는 유산균에 산도 저하제인 구연산을 혼합해 생균효과와 살균효과를 동시에 갖는 생균제로 'PH4.0 이하'를 유지, 구제역 바이러스가 급속히 사멸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유용미생물은 사용범위가 넓어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돼도 해롭지 않아 음료수와 사료에 희석해 급여할 수 있는 유익한 급여·살포 방역제이다.

기존 소독제와는 달리 축사 외부는 물론, 사료통 및 축사 내부에 살포해도 해롭지 않아 안전하게 소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을 신청농가당 매달 4ℓ씩 공급할 방침이다.

물 500ℓ에 유용미생물 1ℓ씩 희석해 한 달에 4회를 살포할 수 있다.

센터는 올해 총 1만3천800ℓ를 생산, 공급해 총 3천800여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방역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재덕 소득작목팀장은 "유용 미생물 공급이 구제역을 사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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