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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아직 안심할 단계 아니다"

양성판정 이어져…충주 앙성 가축수매

  • 웹출고시간2011.01.19 21:17: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 사태로 일시중지됐던 충주시 앙성면의 가축 수매 조치가 19일 해제된 가운데 주덕읍 도축장에서 수매한 돼지를 싣기 위해 운반차량이 들어오자 직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마무리됐으나 일부 지역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19일 오전 현재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은 전날 오후와 변함없는 6개 시·군 50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연일 3~4건씩 양성 추가 판정을 받은 것을 미뤄볼 때 구제역이 진정국면으로 전환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내려지고 있다.

재난본부는 그러나 도의 공식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발생보고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정밀검사 중인 의심신고건수가 50건에 달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도의 공식통계와 달리 19일 청원군 북이면 추학리 한우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우 1마리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이 키우는 한우 100여 마리는 이미 지난 7일 구제역 예방주사를 맞은 소였다.

도는 백신 접종대상 소·종돈·모돈 34만4천114마리 항체가 형성되는 이달 말께 소강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통해 "시군별 공동소독소 운영과 추가 양성 발생농장은 조속한 살처분 매몰 등으로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한 뒤 "설 연휴기간 중 농장방문 원천차단, 친인척 귀성 자제요청 등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사태로 충주시 앙성면에 20여일 넘게 이어진 가축 수매 조치가 19일 해제됐다. 이로써 그동안 가축 출하를 못 해 애를 태웠던 농민들이 소와 돼지 등을 수매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도매시장 경락가격(한우)과 산지가격(돼지) 등을 고려해 수매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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