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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 충주 한우농장 방역 강화

앙성면 중전리 반경 500m 차단막 설치

  • 웹출고시간2010.12.27 20:09: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7일 충주시 앙성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도내 구제역 첫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음성군 감곡면에서 육군 37사단소속 제독차량이 음성과 충주의 주요 도로 구간을 소독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주시는 구제역 의심증세가 발견된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한우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낮 의심증세가 발견된 농장 반경 500m 지점에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 방역차 등 2대와 공무원 10여명을 배치하고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또 한우농장 주변 진출입로 모두에 생석회를 살포했다.
 
특히 시는 이 농장에서 발견된 구제역 의심 소의 양성 판정에 대비해 살처분 매몰지와 살처분에 필요한 중장비도 확보했다.
 
시는 축산위생연구소가 이 한우에 대해 구제역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확진판정이 나오는대로 살처분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행히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된 한우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우제류 사육농가가 없어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258마리만 살처분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온 충주시 앙성면은 충주시와 축협 등이 '충주 참한우' 축산물 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한우 특화단지로 육성 중인 곳이어서 한우 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앙성면에는 한우 589마리, 젖소 208마리, 돼지 871마리, 사슴 174마리(2009년 말 기준)가 사육되고 있다.
 
한편 충주에서는 지난 4월 신니면 용원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돼지, 사슴 등 1만1536마리의 가축(우제류)이 살처분됐다.
 
/ 김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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