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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한우' 광역브랜드 사업 비상

구제역 사태 장기화땐 공급·유통 차질 우려

  • 웹출고시간2010.12.28 19:49: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청풍명월한우'광역브랜드사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는 올해 도내 8개 축협이 참여하는 충북의 한우광역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의 유명브랜드와 자신 있게 경쟁할 수 있도록 명품한우 생산과 유통기간 확충에 주력해 왔다.

도는 한우광역브랜드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 지원으로 우량 암소 집단 조성사업과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에 13억원, 한우명품화 사업에 10억원 등 모두 32억원을 지원했다.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클러스터사업 가공·판매장 2개소와 청풍명월한우 판매장 3개소(진천, 음성, 제천)를 개장 또는 신축 중이어서 대형매장, 단체급식, 인터넷판매 등 확대로 자체 브랜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앞서 청풍명월한우 광역브랜드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4%나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5년 출범한 이래 도내 6개 축협이 모여 1천400여 농가 4만5천마리 규모의 사육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2007년 롯데백화점과 협약체결을 통해 25개 전매장에 청풍명월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또 2008년 농림부로부터 선정된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을 통해 3년간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유명 홈쇼핑을 활용한 판매와 홍보 마케팅 강화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높여왔다.

하지만 이번 충주지역 구제역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년 '청풍명월한우'공급과 유통 차질 등으로 광역브랜드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 민재홍 부장 "구제역이 장기화될 경우 도내 한우 사육두수가 줄어 수입육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광역브랜드사업 추진에 있어 구제역 발생은 악재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인 고품질육 생산지원 시책 추진과 유통망 개척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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