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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지역 구제역 백신 접종 한우 잇단 사산·송아지 폐사

축산농가 " 원인 알려줘야 대책마련 가능" 쓴소리

  • 웹출고시간2011.02.07 17:27: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이 구제역예방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한우의 폐사가 잇따라 발생해 고심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군내 6만3천110두의 전체 한우를 대상으로 2차 예방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이런 가운데 백신을 맞은 어미 소가 사산하거나 송아지가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가덕면 삼항 1리 L모씨 농장에서 4일 백신 접종을 한 어미 소에서 낳은 새끼가 3시간 만에 폐사하고, 부용면 산수리 C모씨 농장에서도 5일 백신을 맞은 한우 한 마리가 사산했다.또 옥산면 장동리와 덕촌리, 신촌리 3곳의 농장에서도 2차 백신을 맞은 한우 한 마리씩이 폐사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으나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폐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축산 농가들은 "다른 어미 소는 아직 별다른 이상증세가 없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세심한 관측을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폐사 원인에 대해 추정이 아닌 사실에 근접한 결과를 밝혀 줘야 대책을 마련할 것 아니냐"고 쓴 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군은 7일 오후부터 각 읍·면에 백신을 배부해 모돈과 종돈 등 돼지에 대한 2차 백신 접종도 추진하고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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