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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구제역 의심신고 5건 추가 접수

음성 최대 양돈농장 두 곳서 구제역…양돈 최대 위기
대소면 오리농장 AI 의심신고도 접수

  • 웹출고시간2011.01.16 13:1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이 음성군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은 AI 1건과 5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돼 초비상이 걸렸다. 음성군 최대 양돈농장 두 곳(금왕 호산리 C농장·삼성 덕정리 D농장)에서 의심신고 접수돼 한 곳은 이미 살처분 매몰을 마쳤고, 지난 12일 추가로 접수된 D농장까지 양성판정으로 나오게 되면 돼지만 4만여 마리가 살처분될 위기에 놓여 음성군 양돈업 기반이 흔들릴 위기에 처하게 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원남면 조촌리 한우농장(73마리), △삼성면 덕정리 한우농장(83마리), △생극면 팔성리 한우농장(181마리), △삼성면 선정리(50마리), △삼성면 덕정리 양돈농장(2만 마리)에서 지난 12일 저녁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원남면 조촌리 G씨 한우농장 2마리가 비경 수포가 발생했고, 삼성면 덕정리 G씨 한우농장과 K씨 한우농장에서 각각 1마리와 생극면 팔성리 K씨 한우농장 1마리가 침흘림, 혀 상피 탈락 증상이 나타났다.

또, 음성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면 덕정리 Y씨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가 유두 수포가 발견됐고, 새끼돼지 20마리가 폐사했다.

이들 농가는 모두 구제역 증상 발견 3~6일 전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대소면 미곡리에서 오리 8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C씨 오리농장에서 350마리가 폐사해 AI 의심신고도 접수됐다.

군 방역당국은 이들 의심신고 접수된 소와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3~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살처분·매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에서 구제역 확진으로 살처분·매몰된 우제류는 총 2만3천317마리이며, 한우 421마리, 돼지 2만2천876마리, 염소 20마리다.

지난 12일 추가 의심신고 접수된 삼성면 Y씨 양돈농장의 의심돼지가 양성판정이 나오면 돼지 2만여 마리가 추가로 살처분할 처지에 놓이게 돼 음성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전체 돼지의 43% 정도가 살처분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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