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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돼지농가 구제역 확진

경북 의성·고령군에 이어…충북도내 농가들 긴장

  • 웹출고시간2014.08.07 18:18:40
  • 최종수정2014.08.07 20:15:34
경상남도 합천군 돼지농가에 올 3번째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충북도내 농가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의심 신고된 경남 합천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구제역 혈청형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중으로 이날 밤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발생농장은 1천375마리의 돼지를 일관사육하는 농가로 농장주가 돼지 90마리가 발굽탈락, 수포, 기립불능 증상이 있다고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 의심축을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가축질병'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해 긴급방역조치 등을 했다.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구제역 증상을 나타내는 돼지 살처분(121마리)·매몰, 축사내외 소독, 가축·차량 등 이동제한 조치토록 했다.

구제역 발생원인 및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한 뒤 27일 경북 고령군에 이어 이번 합천 농장까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서 충북도내 농가들도 비상에 걸렸다.

충북도 관계자는 "합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지난달 의성, 고령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O형 바이러스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O형 바이러스일 경우 예방접종을 한 농가는 99%이상 안전할 것"이라며 "현재 도내 농가의 신고는 없는 상황이지만 발생농가와 역학관련이 있는 농가나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농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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