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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농가 돼지 70여마리 시중 유통

충북도, 역학조사 착수

  • 웹출고시간2011.01.04 18:2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구제역 발생 농가의 돼지 70여마리가 도축장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4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돼지농가에서 지난달 23일 청주와 증평의 도축장으로 64마리가 출하된데 이어 28일에도 증평의 도축장으로 35마리가 반출됐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걸린 돼지에 수포가 생겨 죽기까지는 보통 10일 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당시 출하된 돼지들이 구제역에 감염됐을 경우 이동과정이나 도축과정에서 구제역이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의 정밀예찰이나 당국의 방역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불안 가중과 함께 구제역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운송해 간 차량이 이들 도축장에서 타 지역 차량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이날 이들 도축장을 철저히 소독하는 한편 아직 유통되지 않은 돼지고기를 전량 수거해 폐기처분했다.

도는 또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반출된 돼지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역학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도축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만약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고기가 유통됐다고 해도 익혀서 먹었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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