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충북도 공동 주최
단백질공학·의약품 분석전문가 초청
[충북일보] 아프고 두려웠지만, 다시 일어나 걸었다. 나는 누구인가. 청주의 한 젊은이가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인 태평양종단길(PCT·Pacific Crest Trail)을 마쳐 눈길을 끌고 있다. 태평양종단길은 보통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PCT)로 불린다. 국유림 25개 국립공원 7개, 총 4천265km 을 걸어야 한다. 대륙종단길(CDT, 5000㎞), 애팔래치안 트레일(AT, 3500㎞)과 함께 세계 트레커들에게 꿈의 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대 산악부 정기건(25·체육교육과 2년 휴학)씨다. 그가 PCT 종주에 나선 건 지난 3월25일이다. 그런 뒤 9월22일까지 무려 179일을 걸었다. 하루 최소 12시간 이상 30km를 걸어 완주했다. 그가 알 수 있는 길은 하나도 없었다. 모든 길은 전인미답이었다. 국내 출발 전 트레킹 서적과 경험자의 블로그를 뒤져 정보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현지에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너무나 많은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폭설은 수십 센티미터 쌓이기 일쑤다. 순식간에 길을 지워 정 씨를 당황시켰다. 눈길과 얼음길을 헤매느라 하루 이동 거리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전국 17개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에서 충북이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성적 표준점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국어영역의 경우 평균이 98.6, 수학'가' 95.7, 수학'나' 100.3, 영어 97.7점이었다. 전국 시도별로는 국어는 전국 7위, 수학'가'는 10위, 수학'나' 2위, 영어 7위를 차지했다. 또 국어의 경우 도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국어 54점(전국 3위), 수학'가' 50.4(12위), 수학'나' 45.4(3위), 영어 54.7점(3위)으로 학생개인간 점수차가 타 시도 보다 작아 평준화가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수험생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는 국어 124점, 수학'가' 115.7점, 수학'나' 124점, 영어 124.4점 이었다. 시도별 국어영역의 등급비율에서 충북은 1등급이 2.4%(전국평균 3.3%), 2등급 5.7%(6.0%), 3등급 10.2%(10.7%), 4등급 16.7%(16.1%), 5등급 22.1%((20.6%), 6등급 20.
[충북일보] 뜻밖의 소식이었다. 충북 청주 출신의 김영수(73) (주)대길 회장이 700만 충청지역 출향인들의 대표가 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충청향우회 총재는 13년의 역사 속에 대전, 충남지역 인사가 독점해 왔다. 수년전 고 박준병(옥천·3선) 의원, 정종택(청주) 전 충청대학교 학장의 총재 권한대행이 유일했다. 충청향우회는 충북·남, 대전, 세종 충향인들의 친목 단체다. 전국 152개 시·군·구 지역단위 충청향우회의 총 연합회로 구성됐다. 충청지역은 그간 1982년 설립된 재경충우회, 1987년 2개의 충청향우회중앙회, 2000년 충청리더스클럽 등 4개 출향인 조직으로 통합되지 않은 목소리를 내 왔다. 그러던 중 4개의 충청향우회 단체들이 지난 2004년 2월10일 통합 발족해 지금의 충청향우회가 만들어졌다. 충청향우회 임원구성은 고문으로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등 3부 수장을 지내신분들과 전직 충향향우회 중앙회장이 맡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전현직 장·차관, 전현직 국회의원, 대학총장, 중장급 이상 장성, 주요기관 및 단체장, 주요 경제, 사회, 언론,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공동대표는 현재 이필우 충북향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