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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돼지농장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양돈 10마리 폐사 구제역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11.01.04 09:5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에서 돼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괴산군청 공무원 등 작업자들이 살처분을 위해 보호용 작업복을 입고 구제역 발생 농가로 향하고 있다.

괴산군이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로 하루만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4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사리면 방축리의 한 돼지 사육농가에서 돼지 10마리가 쓰러져 죽은 것을 농장주가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폐사한 돼지는 콧등에 수포가 발견됐으며, 일부 돼지는 발굽 탈락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구제역 의심 돼지 사육 축사 일대에 가축이동제한과 긴급 차단방역을 실시한 뒤, 충북도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채취한 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군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구제역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검역원 정밀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살처분 대상 우제류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천700여 마리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한우농장의 한우 40마리로 총 2천740여 마리가 대상이다.

특히, 사리면은 양돈축사 밀집지역이어서 폐사된 돼지가 구제역 양성판정이 내려질 경우 돼지 구제역 살처분 반경인 3㎞ 이내에 2만6천901마리가 살처분·매몰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한편, 괴산군 사리면 돼지 폐사로 인한 이번 구제역 의심신고는 지난 2일 연풍면에서 신고접수된 한우농장 송아지 1마리가 구제역 음성판정이 내려진 3일 몇 시간만에 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돼 긴장의 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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