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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09 16:26:47
  • 최종수정2014.12.09 16:26:47
진천군이 구제역 '삼진아웃제'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유영훈 군수는 9일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삼진아웃제를 제안했고, 이번 구제역 상황이 마무리되면 공식적으로 이 제도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구제역 청정지역까지 포기하면서 몇 년 전부터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만일 접종 기준을 지키지 않아 세 번이나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라면 축산업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유 군수의 이런 발언은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규정에 따른 방역을 소홀히 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진천군은 최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구제역이 발생한 진천군엔 지금까지 4천253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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