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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09 16:2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휴양지 주변 하천변에 구제역 가축 매몰을 시도하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충주시는 지난달 30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금면 봉황리 돼지농장의 돼지 3천690마리를 농장인근 이 지역 한포천변에 묻기로 하고 지난 7일 매몰지 조성공사를 벌였다.

그러나 한포천 수질오염을 우려한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굴착 공사를 중단했다.

시는 이 매몰지가 한포천에서 50m 이상 떨어져 있어 하천에서 3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 정부의 매몰지 선정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일단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매몰지는 수년 전 한포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겪은 적이 있어 침출수 하천 유입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데다 인근 수백m내에 봉황자연휴양림과 보훈휴양소, 전원주택 등이 있어 처음부터 선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주민 A씨(43)는 "아무리 정부 지침에 부합한다고 해도 대표적인 피서지인 한포천변과 봉황휴양림 등 휴양지라는 특성을 간과한것은 잘못이다"며 "구제역 가축 매몰지 선정에 보다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돼지농장 내에 매몰을 시도했지만 굴착작업 도중 지하수가 용출돼 매몰지를 옮긴 것"이라면서 "주민반대를 감안해 대체 부지를 물색 중이지만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충주/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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