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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03 15:29: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름띠를 이룬 침출수가 매몰지 옆 파랑골천(소하천)으로 흘르고 있다.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상대음마을 주민들이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하천으로 흘러 상수원 오염 우려가 있다며 관계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구제역이 발생한 마을 내 A농장의 돼지 매몰지가 상수원인 최상류지역에 위치해 이곳에서 발생된 침출수가 하천으로 흘러 개구리 등 어류가 폐사하는 등 하천수 오염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들은 3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농장의 축사 허가권을 취소해 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A농장은 지난 1월4일 진천군에선 처음 구제역 신고가 접수된 곳으로 다음날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아 모돈 1천300마리를 포함, 돼지 8천869마리를 살처분·매몰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관계당국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며 "매몰지 침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 흰 기름띠를 형성하고 있으며 악취를 풍기는 등 2차오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은 유모씨는 "언 땅이 녹으면서 침출수가 유출되기 시작해 군에 그동안 몇 차례 신고했으나 군에서는 '알았다'고만 할 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날씨가 풀리면서 악취와 침출수 유출이 더욱 심할텐데 큰 걱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해당 하천수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침출수는 아닌 것으로 나왔다"며 "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만큼 민·관 합동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 전체가구수는 125가구이며 이 중 15가구만 광역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110가구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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