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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3 20:23:02
  • 최종수정2014.12.14 18:42:12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진정기미를 보였던 진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또다시 발생 축산농가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14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진천읍내 한 양돈농가 돼지 11마리가 코에서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를 했다.·방역당국의 정밀 조사 결과 구제역(FMD)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장의 검사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 한 결과 백신접종 혈청형인 O type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모두 4건으로 늘게 됐다. 이농가는 돼지 2천9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진천지역은 지난 8일 이후 감염 의심 돼지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구제역이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또다시 발생한 구제역으로 진천군과 양돈 농가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A 농장과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B 농장은 '새끼 분양'이라는 역학관계에 있지만, 이날 의심 신고를 한 농가는 이들 농장과 연관성이 없다.

이에 따라 진천지역에 광범위하게 구제역 바이러스가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이날 의심 신고를 한 농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3㎞ 이상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방역 당국이 진천지역 바이러스 유입경로 등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도 축산 농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불신도 높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진천군이 추가 백신접종을 마친 상황에서 또다시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나왔기 때문이다. ·

진천군은 초동 방역팀을 구성해 의심 신고를 한 농가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섰다. ·

축산위생연구소는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진천군 관계자는 "추가 접종을 마친 상황에서 의심 증상 농가가 다시 나와 당혹스럽다"며 "우제류 농가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에서는 지난 3일과 8일 2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8천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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