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구제역 잡는다

농식품부, 전국 일제 소독 추진
충북 역학농장 57곳도 이동제한

  • 웹출고시간2019.02.07 18:24:55
  • 최종수정2019.02.07 20:38:14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전국 도축장 일제 소독이 실시된 6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도축장에서 관계자들이 출입로에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생석회 도포작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번 주말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자 1면>

지난달 31일 이후 구제역 확산이 주춤한 틈을 타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했다.

올겨울 구제역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 31일 충주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농식품부는 최대 14일에 달하는 구제역 잠복 기간이 끝나지 않았고, 설 연휴 기간 4천만 명 이상의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한 점을 들어 일제 소독을 추진했다.

이개호(오른쪽 세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인 7일 음성에 있는 농협축산물공판장에 마련된 구제역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충북도
일제 소독은 전국 축협·농협은 물론, 지역 농업경영체·과수 농가가 지역 축산농장·도축장·분뇨처리시설 등 축산 관계시설에서 진행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어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충북지역 농장은 추가 감염이 없자 97곳에서 57곳으로 줄었다.

이들 농장은 사료 차량과 인력이 구제역 확진 농가를 마지막으로 출입한 시점을 기준으로 14일간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도내에서 안성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현재 13곳(음성 5, 진천 3, 청주 2, 보은·영동·증평 각 1), 충주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은 44곳(충주 43, 음성 1)이다.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친 도는 오는 18일부터 항체 형성률을 확인하기 위해 일제 항체 검사에 돌입한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축산농가들은 구제역이 의심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한 뒤 "지역 축제 및 행사도 별도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