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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전국 확산…지자체 생석회 확보전쟁

공급 턱없이 부족…충북도 "700t 추가 확보"

  • 웹출고시간2010.12.27 20:2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방역당국이 도로변에 석회 살포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방역망을 뚫고 여주, 양평 등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되는 등 방역체제 장기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자체마다 생석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자 발생 지역은 물론 인접 지자체들은 방역 장비와 생석회를 최대한 빨리 많이 확보하고자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방역 통제초소에 설치하는 차량 하부 소독용 도로방지턱 분사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지자체마다 생석회 재고량도 충분치 않아 물량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27일 구제역이 충북 음성, 충주와 맞닿은 경기 여주까지 번지면서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여주 인근인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나들목 등 3곳에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로써 도내 구제역 방역초소는 52개에서 55개로 늘어나게 됐다.

도는 구제역이 발생했던 곳과 역학적 관련이 있는 이동제한 농가와 외국인 고용 농장 등을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 방역비 34억원을 초소 운영비와 소독 약품 구입비 등 명목으로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공공방역만으로는 구제역 차단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생석회 살포를 비롯한 농장 소독, 축사 밖 사육 금지, 개방형 축사 외부 차단, 농장입구 폐쇄 등 축산농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차단 방역이 발생지와 인접지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발생지가 아닌 일반 시·군의 경우 혹한에 대비한 생석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가 27일 밝힌 '생석회 보유현황'에 따르면 현재 도내 지자체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생석회는 6천714포 정도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924포를 비롯해 충주시 200포, 제천시 1천500포, 청원군 150포, 보은군 70포, 옥천군 1천300포, 영동군 500포 등이다.

또 증평군이 200포, 진천군 320포, 괴산군 150포, 음성군 400포, 단양군 1천포 등으로 구제역 발생 인접 지자체들이 비교적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차단 방역이 발생지와 인접지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발생지가 아닌 일반 시·군의 경우 혹한에 대비한 생석회 부족현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도는 27일 단양군에 소재한 K,B업체에 의뢰해 내달 10일까지 생석회 700t(3만5천포)을 확보, 일선 시·군에 공급키로 했다.

도는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생석회 등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부터는 방역물자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경우 생석회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지만 도는 일정기간 물량을 확보, 방역활동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발생지 인접지 에 우선 배포하는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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