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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27 16:2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황도붕기풍어제의 한 장면

육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민속행사인 풍어제(豊漁祭)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태안군은"구제역이 천안과 보령,당진,예산,공주,아산 등 충남 인근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 황도붕기풍어제 공개행사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안군 관계자는 "그 동안 구제역을 주시하며 행사를 준비해 왔지만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확산됨에 따라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인 황도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날부터 초사흘날에 걸쳐 태안군 안면읍 어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열어 왔다.

보령시도 이에 앞서 26일 수협조합장 등 군내 14개 해양수산 관련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만세보령풍어제 관련 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풍어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보령시는 해안과 섬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돼 온 풍어제를 2001년 통합,보령 앞바다를 지켜주는 용왕님에게 출항 안전과 만선의 풍어를 기원하는 취지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열어 왔다. 한편 충남도의 경우 26일 하루에만 12건이 추가면서 지난해 11월말이후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가 총 99건(방역대 안 신고 81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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